- 단양우씨 집성촌을 찾아서 (35) 충남 천안시 광덕면 광덕리
예안군파
2015년 설 명절 긴 연휴를 맞아 1박2일로 충남 지역 집성촌 탐방 여행을 나섰다.
충남 지역에는 대부분 단양우씨 예안군파 집안으로 집성촌마다 재실이 있어 조상 모시기가
대단하였음을 알수 있었다. 이번 집성촌 탐방에는 크고 작은 집성촌 6군데를 둘러 보았다.
충주에서 출발하여 오창으로 가는 도중, 최근 유적지 개발이 계속 이루어진 음성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생가를 둘러보고 첫 방문 집성촌인 천안 광덕사로 방향을 잡아 이동했다.
충남지역의 대표적인 예안군파 집성촌은 천안,예산,홍성,서천,부여,공주,청양지역이다.
국내 여러 명승지를 많이 둘러보았는데, 천안 광덕사는 처음으로 찾아보는 사찰이다.
천안에서 25Km 떨어진 광덕산 광덕사는 천안 시내버스가 30분 간격으로 다니고 있었다.
집성촌과 2Km 정도 떨어진 광덕산 아래에 위치한 광덕사를 우선 둘러 보기로 했다.
광덕사 사찰내에는 천년기념물 호두나무가 사찰과 함께 유명하다는 사실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오래 전부터 경부선 기차여행을 하다 보면 천안지역을 지나가면 기차안에서
홍익회 회원들이 "천안 명물 호두과자요" 하면서 호두과자를 판매한 사연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 최고 수령의 호두나무가 광덕사 앞뜰에 잘 관리되고 있었으며, 인근지역 집성촌을
방문시에도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호두나무가 산비탈 경사지나 텃밭에 많이 보였다.
집성촌 광덕리 만복골은 옛 마을 속에 최근에 귀촌한 새로 지은 신가옥들이 많이 보였다.
만복골 집성촌 방문시 고령의 연세이신 문장어른 우균명 어르신을 찾아 뵙고 젊은시절
왕성한 의욕으로 서울과 대전을 오가면서 단양우씨 문중일을 하셨던 경험담을 들려주셨다.
우의정 어르신은 현재도 천안시립 농악단에서 인근 지역을 돌면서 연주회를 하신다고 한다.
충주에서 독립기념관을 거쳐 천안 시내 외곽 도심을 통과한다.
광덕사를 목표로 안내판을 보고 계속 진행한다.
광덕산 광덕사 아래에 위치한 광덕리 집성촌 위치
삼국시대 고찰인 광덕사는 처음 찾아 보는 절이었다.
광덕사 일주문
임진왜란때 화재로 많은 암자도 함께 소실 되었던 광덕사
광덕산내에 89암자가 있었으나 소실 후 1970~80년대 새롭게 중창된 광덕사
광덕산 등산 안내도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등산 깃점에 위치한 광덕사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광덕사 호두나무
약 400년 수령의 호두나무에 대한 안내문
두개의 골짜기가 합류 되는 명장자리에 자리 잡은 광덕사
광덕사와 이웃한 안양암 일주문과 사천왕상
천안의 10경에 속하는 광덕산 설경
절 입구 좋은 위치에 자리한 고흥 유씨 신도비
만복골 집성촌 입구 표지석
광덕4리 만복골 마을 회관과 경로당
집성촌내 부모님이 물려주신 구가옥을 잘 개조한 주택을 방문
여러번의 수리를 거쳐 새롭게 탄생된 집이라고 실내까지 안내를 받는다.
울산 직장과 새로 수리한 고향집을 오가는데 모친께서 우리 집안인 현석봉님
집성촌내 빈집이 방치되어 있다.
안내를 받아 첫 방문한 집성촌 일가분의 주택
멀리서 찾아 왔는데 막걸리라도 한잔 하라고 권하신다.
장롱위에 모셔진 신,구 족보들
근년에 다녀 온 단양 적성면 우탁 선조님 태지비 단체사진이 보인다.
만복골 우균명 문장 어르신을 찾아서
대문을 통과하는 옛 가옥이다.
산기슭 높은 위치에 자리한 옛 주택 형식의 가옥
방으로 안내를 받던 중 마루에 옛 사진과 표창장들이 보인다.
평소 늘 실천하시며 자식을 위해 직접 쓰신 가훈
단양우씨 대동보 족보 발간에 공헌하신 노력의 표창장 1970
멀리서 찾아 온 후손에게 따뜻하게 친절을 베푸신 문장어른
할머니께서 떡국과 정종 술상을 차려 오셨다.
직접 저술하신 도은 실기에 만복골 집성촌 역사기록을 남기셨다.
윗 상계 선조님들의 활동을 기록한 서문
만복골 집성촌 상계 족보를 한눈에 알수 있게 정리한 족보
광덕면장과 종친회 효사상을 실천으로 한평생 살아오신 문장 어른 기록
과거 단양우씨 집안을 위해 노력하신 일대기를 들려주셨다.
재실을 찾아가다 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마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가정에 잠시 들렀다.
만복골 집성촌 재실 아래에 위치한 우의정 어르신댁을 찾아서
천안 시립 농악단에 할동 중이신 우의정 어르신이 명절을 맞아 반갑게 인사를 하신다.
과거 산불로 재실이 소실되면서 몇몇 종인의 성금으로 지어진 재실
만복골 직계 가계도가 벽에 붙여져 있다.
世慕祠 재실 중건기
집성촌 내 소수의 종인들께서 성금을 거두어 단양우씨 집안의 뿌리를 지키기 위해
재실을 건립한 사연을 듣고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손수 만드신 지팡이를 잡고 안내 해 주신 집성촌 우균명 문장어른께 감사드립니다.
우균명 041 567 0282 우문정 041 567 0172
첫댓글 대단한 여정입니다.
문장어러신이 연세가 꽤 높아보여요??
성금을 모아서 멋진 재실을 이뤄야 할텐데
판넬집으로 이뤄진 것이 아타깝군요.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이 하셧읍니다 후편 기대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회장님! 또한 단양우문 종사의 그 맥을 살려야할텐데...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