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함께 낭독훈련을 할 분들을 모집합니다.
32기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 스피치 연습, 혼자서 잘 되시나요?
지금 발표불안으로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발표 실력이 하루 이틀 연습한다고 좋아지지는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매일같이 습관처럼 연습해야만 우리 몸이 기억하고 실전에서 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스피치 모임 & 수업을 매일 들으러 가기는 현실적으로 힘들겠죠. 그럼 혼자서 연습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이것도 말처럼 만만치가 않을겁니다. 연습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안잡히고.. 혼자서 의지를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 발표 훈련을 하는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낭독' 을 적극 추천합니다.
# '낭독'은 발표에 어떤 도움이 될까?
낭독이란 '글을 소리내어 읽는 것' 을 말합니다. 근데 "발표하는데 낭독이 무슨 도움이 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죠.
저도 예전에 수년간 스피치 모임과 교육을 진행하면서 낭독연습을 여러번 해봤습니다. 사실 그때는 낭독이 주는 효과를 단순히 '발음교정' 정도로만 알았습니다. 그 외에 낭독에 다른 어떤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죠.
하지만 낭독은 단순히 발음, 발성 훈련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발표불안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훈련 방법입니다.
# 실제 낭독연습 파일 예시
<낭독의 효과>
1. 발성과 발음
소리내서 읽는 것 자체로 발성, 발음 훈련이 됩니다. 글을 몇 분 이상 소리내서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내 몸이 편하게 소리내는 방법을 찾아 갑니다. 물론, 단시간에 목소리가 좋아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낭독을 통해 내 목소리에 익숙해지면서 안정적인 발성의 기초를 닦을 수 있습니다.
2. 호흡 조절
우리가 몇 분 이상 소리내서 글을 읽는다는 건 그리 익숙한 경험이 아닙니다. 읽다보면 숨도 차고, 목소리도 갈라지고, 말의 속도와 높낮이도 일정하지가 않습니다. 호흡도 거칠어지고 불안정한 상태를 종종 경험하게 되죠.
낭독을 하다보면 점점 나에게 편한 호흡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갈수록 안정적인 호흡을 통해 목소리를 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우리는 긴장하면 호흡 조절이 안되고, 목소리가 작아지고 갈라지기도 합니다. 그때부터 발표를 제대로 하기가 어렵게 되죠.
발표든 낭독이든 결국은 소리내서 장시간 동안 말을 하는 것입니다. 긴장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연습했던 호흡을 내 몸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호흡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꾸준히 낭독을 하던 습관은 발표할 때 큰 힘이 됩니다.
3. 감정을 실어서 말하는 연습
낭독은 다양한 대본으로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신문기사나 전문서적처럼 딱딱한 대본보다는, 소설이나 수필처럼 비교적 말랑말랑한 글들이 낭독연습에 더욱 좋습니다.
낭독을 통해서 잠시나마 다른 사람이 되어서 감정을 느껴 봅니다. 저자가 말하듯이 쓴 글들은 내가 마치 그 저자가 된 것처럼 느끼며 감정을 실어서도 말해봅니다. 이런 연습은 발표할 때 내 감정을 실어서 말할 때 자연스럽게 도움이 됩니다.
4. 언어 습관
낭독을 하면서 글자와 단어 하나하나에 의미를 실어서 소리를 내봅니다. 그럴 때 우리가 내뱉는 말들이 어떤 뜻을 가지는지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것은 언어 습관에도 영향을 주어서 내가 평상시에 말할 때도 의미없이 말을 내뱉거나 하지 않는지 관심을 갖게 됩니다.
5. 움직임과 소리의 기억
낭독을 꼭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해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오히려 일어서서, 걸어다니며 낭독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특히, 발표 연습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발표할 때 긴장하는 이유는 사람들 앞에 서서 하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안하던 행동(일어서서 말하기)을 하려니 몸이 익숙하지 않아서 더욱 긴장하는 것입니다.
낭독을 할 때 걸어다니면서 하면 움직이는 내 몸과 목소리는 서로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합니다. 몸의 움직임과 소리의 기억들이 합쳐져서 몸에 기억됩니다. 그리고 이것은 발표할 때 긴장과 불안을 다루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낭독챌린지 장점
1. 말하기의 부담없이 읽기만 하면 된다
오프라인 모임에서는 사람들앞에서 말해야 하니 너무 긴장되서 시작도 못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낭독챌린지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주어진 대본을 읽고 녹음해서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말의 내용에 신경 쓸 필요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읽는 것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2. 온라인을 통해 혼자서, 같이 한다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혼자서 연습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도 확인하며 매일 함께하는 연습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매일 연습하기가 잘 안됩니다. 하지만 같이 하면 힘이 되고 은근한 재미도 따라옵니다.
3.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본다
하루에 20분 정도만 투자해도 생각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매우 쉽고 단순한 훈련이지만 매일한다면 이것만으로도 꽤 자신감이 생겨납니다. 긴 말 필요없이 직접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온라인 낭독챌린지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1. 네이버 밴드 활용
온라인 낭독챌린지은 네이버 밴드 앱을 활용해서 운영합니다. 신청한 분들에게 밴드 초대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2. 대본 읽기, 녹음하기
매일 주어지는 대본을 최소 3번 이상 읽고 녹음합니다.
녹음시간은 최소 3분 이상이어야 합니다.
3. 녹음파일 업로드
당일 밤 12시까지 녹음파일을 밴드에 댓글 형식으로 업로드하면 미션 완료.
12시를 넘어가면 해당일 미션은 미완료 처리됩니다.
4. 기수당 1개월간 진행
온라인 낭독챌린지는 1개월 동안 평일(약 20~23일) 동안만 진행합니다.
# 온라인 낭독챌린지(32기) 신청하기
<낭독챌린지 32기 진행기간>
12월 2일(월) ~ 12월 31일(화) => 총 22일 (주말 제외)
<신청기간>
11월 30일 18시 까지
<참가비>
1개월 등록 : 15,000원
3개월 등록 : 39,000원
<신청방법>
32기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https://forms.gle/S64DiLyithcosSaT6
첫댓글 12/8일 18시까지 추가 접수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