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선 지식 29차 39, 금붕어의 비극
금붕어의 잔인한 비극의 몸
어항 속에서 살았던 때가 더 행복
뜰 밖에 조그마한 웅덩이를 인간이 만들고
금붕어를 기르는 땅에 어항을 만들었네!
그날에 그 모습을 노려보고 있던 금붕어로 배를 채우려는 수달
수달이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도
인간은 그것도 모르고 어항을 만들고 있어 그 속에 금붕어를
어둠이 되어 금붕어는 수달의 먹잇감
수달이 는 순간에 금붕어를 물속으로 들어가
금붕어를 입에 넣고 숲속으로 달려갔는데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인간들이 있었네!
그들은 수달이 보다도 악랄한 인간
그들을 인간이라고 칭한다는 문제가 있네
마치 아메리카가 리비아를 침략하던 날
이라크를 침략하였는데 금붕어를 죽이는 것이
인간이 아니라 가스로 인간을 죽이라는 음모를
그것을 말하여 이라크를 침략했다.
그러한 가짜 보고를 받아 비행기로
마구 폭격하였는데
이라크에서는 방공망이라는 것이
아무런 용도가 무용지물이 되었다.
한편 리비아에서도 방공망을 철수하면
미국이 유엔에서 리비아를 찬양한다고
그 말을 믿고 방공망을 모두 철거했네!
그러한 결과로 프랑스 군과 미군의 비행기가
리비아를 초토화하고 말았다는 것을 금붕어는 몰랐네!
그러한 행위를 침묵하고 있는 얼굴
미국을 찬양한 얼굴은 미국의 행위를
그대로 정당한 보도를 하고 있나!
지금도 그날에 보도를 믿고 있는 이들이 있어
금붕어 얼굴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네
금붕어 얼굴은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간 것이니
금붕어 어항에서 벗어나야 할 것인데
이것이 나에게 주어진 소임인 것 같은 시
한 편의 시로써 금붕어에 대한 운명을 기록하네!
어디에서 불이 났나 불자동차가
요란스러운 소리를 울리고 지나가는데
금붕어를 먹이로 삼고 있는 수달은
수달 같은 것들은 침묵하고
침묵하고 있으니 천치 바보다
금붕어는 먹을 것을 수달에게 주고
수달이 는 금붕어에게 무엇을 주었느냐고
그렇게 물어보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있어
금붕어는 그러한 비극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그래도 천상에서 내려온 인연이라고 말하네!
천상이 아무런 좋다 하여도 죽어가는 것
그것이라고 말한다면 살아있는 그 순간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할 수 있네
오늘도 금붕어는 새로운 옷을 입고
그렇게 활보하고 있는 금붕어
거리를 활보하고 있음에도
즐거움이 있어
오로지 행복의 문
행복의 길 행복의 물속 어항이네
진관 스님 카카오, 이메일 budhr4888@naver.com
2024년 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