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리 시인의 로마 여행 시
미켈란젤로의 천지 창조
시 이청리
이세상에 없는 것을 펼쳐 놓은
주님의 세계를 붓을 쥔 모든이에게 부어주었지만
그 많은 사람중에서 미켈란젤로를 선택해 불렀는가
라파엘로 같은 그들의 천재성을
만인이 알고 있었지만
만인들의 심금을 뛰어 넘는 미켈란젤로는
시기와 질투을 통해서 조각가에게 망치와 끌대신 붓을 담아
그림을 그리게 한 그들은 누구였던가
그들의 질투와 시기심을 받아들여 그림을 그리게 했을 때
신에 다음가는 교황 앞에서 거역은
곧 죽음이었기에 그리겠다는
맹세로 당당하게 요구 조건을 걸었던
미켈란젤로
옆에서 교황도 그대로 따르기로 약속해주었다
아무도 자기가 그림 그리는 곳에 들어 올수 없음을
미켈란젤로는 누군가 침입해 선하나만 잘못 그으면
모든것이 허사인 것을 알았기에
목숨을 걸었던 것이리라
교화의 권위와 예술가의 권위가 최후의 결전이었다
교황도 마침내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아무도 모르게 문을 열고 들어서고 말았다
주님은 미켈란젤로의 손을 들어 주었다
붉은 물감으로 찍어 천지창조의
그날로 부터
천국의 일까지 다 그렸기 때문이리
성경의 말씀처럼
천지가 사라져도
1점1획도 사라지지 않아
모든것 처럼 최후의 심판을 주님의 부름을 따라 완성시켰노라
모든 이름을 붙인다면
다 이루었노라
주님의 말씀을 붓으로 다 표현 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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