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1일
백두대간 미답 코스 31구간 이어가기 (지지리 ~ 백운산 ~ 영취산 ~ 무령고개)
날씨 : 9월에 접어들어 한여름 더위가 약간 누그러들었나 싶었는데 산행 내내 땀을 많이 흘렸다.
동행 : 마루금 대간회원과 함께
코스 : 백운산까지 5킬로미터 오름까지 땀을 땀이 범벅이 되도록 올랐다. 이후론 내리막에 자그마한 영취산 봉우리만 남는 9킬로미터 남짓한 가벼운 산행, 무령 고개에 내려서니 벽계쉼터 아래쪽에 수도꼭지가 있어 등목을 한다. 해발고도 900미터가 넘는 곳에 위치한 고갯마루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시원하다.
지지계곡 ~ 중재 ~ 백운산 ~ 영취산 ~ 무령고개
거리 : 도상 9.2Km,
주요 구간 진행 시간
지지계곡 : 10:10
중재 : 10:27
중고개재 : 10:57
백운산 : 12:05
영취산 : 13:35
무령 고개 : 13:50
날씨가 제법 덥지만 거리가 짧고 오르내림도 적어 가벼운 산행이 될 것이란다. 백운산까지 5킬로미터의 오름 내내 땀이 줄줄 흐른다. 백운산은 예전에 인섭과 겨울 산행을 한 적은 있는데 코스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서상 쪽에서 올라온 듯 짐작할 뿐이다. 그땐 하얀 눈밭이었는데 지금은 한여름, 상반된 계절이지만 지형은 눈에 익다.
백운산을 목표로 일반 산행을 하는 사람들을 제법 만났다. 대간 하면서 일반인 만나는 것도 흔치 않은 경험이다.
일행 중 몇은 백운산에서 지척의 서래봉을 다녀 온다고 먼저 떠나고 나는 내려오는 길에 준비해 간 빵과 음료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영취산으로 오른다. 내려서면 바로 무령고개. 얼른 내려가서 씻고 여유를 즐겨야지하는 마음으로 부리나케 내려오니 내가 일등이다.ㅋㅋ. 벽계 쉼터 바로 아래 수도꼭지가 있어 시원한 물이 쏟아진다. 참 고맙다. 시원하게 등목을 하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곁에는 대구의 모 산악회에서 하산주 상을 차리는데 전을 부치고 수육을 준비하고 제법 걸게 차린다. 곧이어 하산한 일행이 생각지도 못한 전어회를 썰어 내니 모두들 말로만 콜레라를 걱정하며 맛나게 먹는데,,, 곁의 산악회가 전혀 부럽지 않다.
10분 정도 차를 타고 내려와서 시원한 알탕을 하는데 나는 수도꼭지 알탕을 했으므로 구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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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리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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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 수확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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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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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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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백운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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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거리의 서래봉을 다녀오겠다고 출발하는 대원들... 그러나 거긴 서래봉이 아니었다는 것. ㅎㅎ 서래봉은 백운산 정상석에서 오른쪽으로 급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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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섭과 왔던 눈덮인 정상 부근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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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봉은 빼빼재 쪽으로 가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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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표지석이 훨 정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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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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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을 내려서는 길에서 잠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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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고개인데 선바위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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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걸음에 맞는 동지가 없어 홀로 도착한 영취산... 내려서면 바로 무령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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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이 없어 셀카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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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령고개,,, 장안산 오르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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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계쉼터,,, 표지석 옆에 수도꼭지가 있다. 저기서 알탕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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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임 총무가 준비해온 전어회,,, 산행 뒤 회맛은 말그대로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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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의 대구 모 산악회, 많이 차린 음식이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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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분 정도 이동하여 찾은 알탕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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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도꼭지에서 씻었으므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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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일러 논개 생가지에도 들러보고,,, 예전 대간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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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부지에 어마하게 꾸며 놓았는데 별 감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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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의 가락지를 형상화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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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장소,,, 민들레 펜션 식당,,, 오미자도 3Kg 구입했다. 킬로당 만원. 뭘 먹었더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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