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보리라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John Wesley)는
사업을 하면서 큰 장벽에 부딪혀 실의에 빠진 어떤 사업가와 함께 산보를 나갔다.
사업가는 웨슬리에게 자신의 문제를 호소했다.
“지금 저의 심정은 돌아갈 길도 없는 큰 산 앞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앞으로 나아갈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너무나도 막막합니다...”
웨슬리는 그의 말을 묵묵히 들으며 걸었다.
얼마를 걷고 있자니 큰 목장이 보였다.
그 안에는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목장 한편에는 긴 돌담이 쌓여 있었는데 소들이 그 돌담 곁에 와서는
모두 고개를 쳐들고 담장 밖을 쳐다보려는 모습이 웨슬리의 눈에 들어왔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웨슬리가 입을 열었다.
“저 소들을 보십시오. 저 소들이 담장 곁에서는 왜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겠습니까?”
“담장 밖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요. 사람들도 앞을 볼 수 없을 때는 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의 절망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욥은 ‘하나님을 보리라’(19;26)는 강한 소망을 말하고 있다.
누구나 당할 수 있는 막힘, 장벽, 방해...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소망이 있다.
모든 것의 해결책이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당신이 괴로워하고 싶거든 안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실패하고 싶거든 뒤를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어수선해지고 싶거든 주위를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놀라고 싶거든 앞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구원받고 싶거든 위를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기뻐하고 싶거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 그분은 여전히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언제나 나의 삶의 해결자이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이번 한 주간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모두 승리하십시오.
인천사랑병원원목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