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미리 약속이 있어서 신촌에 일찍 도착했었다...
스타먹스에서 된장남처럼 페파민트모카 쇼트를 하나사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창밖을 보며 홀로 신촌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약속장소가 신촌 지하끝이었는데 어딘지 몰라 잠시 헤매다 버거킹앞에 서있는 지혜를 만났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구나....
엇....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더 이뻐........
지혜핸폰 배터리 불량으로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내폰으로 이식. 잽싸게 달려오라고 문자를 날렸다.
성용이가 도착.....
성용이와는 첫만남이지만 어제 봤던것같다. 그래서 걍 친한척 했다. 어색하지만 그런걸 잘 씹는게 배터랑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곤 마구 들이댔다. 성용이가 당황스러워 했지만 곧 적응되리라...ㅋ
정연이는 직장의 실험때문에 늦고 현수도 일땜에 늦고....
우린 그래서 밥먹으러 갔다.
신촌의 양푼갈비....무려 15분?을 기다렸다가 들어가서 먹었다.
쇠주한잔씩 부어가며 매콤한 갈비뜯는 맛이 @_@
이날은 내가 이전에 큰?상과 함께 받은 상금이 있어서...자축하는 의미로다가 걍 쐈다.
빵빵빵.....
적당히 술이 들어가니 기분이 좋다. 성용이와도 이런저런 이야기들
많은것을 알 수 있었다.
성용이 땜시 이번 생일정모역시 성공이다. 뉴멤버 영입에 성공했으니 말이다.
터무니 없이 많은 인원이 모여서 새멤버가 소외받는 것보다 이렇게 일대일 면접을 통해 새멤버의 오리엔테이션을 하는 것도 꾀나 괜찮은 방법이 아닐런지....^^
다음부턴 새멤버는 미리 볼까?
미리 신촌을 헤매며 알아보긴 했지만 항상 그렇듯 마땅히 들어갈데 찾기가 쉽지 않다.
걍 술만 마시면 모르는데 생일파티도 해야 하기에....
조용한 성격의 성용이.....집이 창원이라고 한다. 집에 내려가기전에 참석하였다고.....
아, 성용이 때문이지 몰라도 우리 술집에서 신분증검사 당했다.
기분이 좋았다.
몇년만에 받는 신분증 검사이던지.......너무 어려보인다. 이제보니 김시덕?!!
현수가 생일파티 아이템으로 들고온 것이다.
풉....
현수가 제일 잼있다.
초가 없어지는 에피소드.....현수가 구해왔었나.....성용아 어디다 감추었니...ㅋ
잘나온 사진이라 굳게 믿고 싶다. ㅎ
테이블에 술과 안주가 사진을 제대로 버리길래 지워버렸다. 포샵질은 안하고 싶었는데....너무 어색하지 않기를 바라며....
좋은 사진은 표정이 살아있는 사진이다. 멋진 사진과는 그 의미가 다르리라....
제길....똑닥이 카메라로 너무 힘들다. 누가 좋은디카 안사주나....
멋있는 현수....
몇번 보았지만 아직까지 그에대해서 잘 모르겠다. 조금 더 만나봐야.....
드디어 선물 교환.....
가장 즐거운 시간이 아닌가 싶다. 마치 애처럼 된다. 이순간 만큼은...
미팅할대 소지품을 교환하는 그 설레임의 느낌도 교차한다.
의외로 선물을 맘에 들어하는...
이상하게 올해에도 나의 선물은 지혜에게 갔다. 정말 알 수 없다. 우연이라 하기엔...ㅡㅡa
나름 고민 많이 해서 고른 선물이다. 무엇을 고를까 하다가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선물하기로 했다.
지혜가 디자인에서 풍겨나오는 머그잔의 향을 알아주길 바라며....
정연이도 이젠 우리에겐 없어선 안되는 너무나 소중한 친구가 되어버렸다.
항상 정연이가 오기만 해도 그 모임의 가치가 산다.
현수역시.....회사모임도 팽개치고 어렵게 안양에서 이곳까지 달려왔음을 알기에...
보통 모임에 늦으면 안오는게 상식이다. 하지만 현수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준다.
섬세하게 보이면서 남자의 냄새가........킁킁....
저 카드는 그날부터 지금까지 너무 잘 쓰고 있다. 긴축재정모드에서 상당히 요긴하게 쓰인다는...
그러고보니 나도 예전에 전철정액권을 선물했었구나...
2편에 이어...
그나저나 후기사진이 늦어서 미안하이....새해복 많이 머거 ♡
첫댓글 고생 많았수~! ㅋ 너무 바쁜 영진군 ㅋ
너의 컵을 유용하게 쓰고 있단다 ㅋ
사진 올리느라 고생 많았으~~ 사진 퍼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