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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50배 터진 바이오, 핵융합은 몇배가야하나 2010.01.29 신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초전도체 상용화개발중. 일부 개발완료. 핵융합의 핵심은 초전도체입니다. 초전도 대장 덕성의 비상할 날이 머지않아 다가올것으로 예감이 듭니다. 우주항공테마 10배 대운하테마 30배 스마트그리드 기본... http://cafe.daum.net/astock 평생주식동호회
“물리학 너무 사랑했는데… 힘들다” 유서 남겨
노벨상 수상 가능성 가장 높은 학자 거명되기도
국내 초전도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유명 사립대 교수가 투신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한 아파트 1층 화단에서 서울 모 사립대학 물리학과 A(58) 교수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수사 당국은 타살 정황이 없고, 유서와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A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남긴 유서에는 “물리학을 너무나 사랑했는데, 잘 못해서 힘들다. 큰 논문을 발표해야 하는데 힘들다”는 내용이 들어 있어 이 교수가 연구에 대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 유족들은 조사에서 “논문 발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우울증을 앓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특히 A 교수는 2008년 포항공대에서 모교인 이 대학으로 옮긴 뒤 연구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 학장과 동료 교수들이 지속적으로 상담을 해 왔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A 교수는 최근 우울증 증상 때문에 병원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대학 물리학과의 한 교수는 “최근 연구 등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고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는 정말 몰랐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교수는 “일반적으로 유명한 교수가 다른 교수보다 큰 성과를 보여야 한다는 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서 “아무리 그렇다 동료 교수들이 각별히 신경을 썼는데 충격적이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A 교수는 초전도 연구 분야 최고 권위자로, 국내 연구자 중 노벨 물리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의 하나로 거명되기도 했다.
A 교수는 또 우리나라 초전도 연구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적을 인정받아 2006년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 물리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과학상은 격년 주기로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등 4개 분야별로 세계 정상 수준의 연구 업적을 낸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밖에도 A 교수는 2001년 초고속 슈퍼컴퓨터, 마이크로파 통신, 뇌파 측정 장치 등의 개발에 쓰이는 MgB2(마그네슘다이보라이드, 이분화마그네슘) 초전도 박막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관련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그는 2002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물리학회 초청 강연도 했다.
이귀전 기자
최근 한 달 새 서울의 명문 사립대 교수와 대학병원 의사, 대기업 임원이 잇따라 자살
26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서울의 명문 사립대 교수와 대학병원 의사, 대기업 임원이 잇따라 자살했다.
모 대학병원 교수 A씨(39)는 지난 20일 오전 9시34분께 소속 병원 6층 옥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연구실에서는 평소 복용하던 우울증 치료약이 있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24일에는 초전도 연구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알려진 서울 사립대 물리학과 교수 B(58)씨가 "좋은 논문을 내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사망했다.
지난달 26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D램 분야의 핵심 기술 인력이었던 부사장급 임원 이모(51)씨가 과중한 업무 부담감을 호소하며 주상복합 자택의 옥상에서 건물 아래로 투신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은 이들조차 자살로 내몰리는 것은 실적 위주의 경쟁사회가 낳은 비극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승자만이 인정받는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남기지 않으면 언제든지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과도한 두려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강은호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는 "의식주 등 생물학적인 욕구가 해결되면서 현대인들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커졌다. 전문가집단에서 특히 강한 인정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자포자기 심정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진탁 한림대 생사학연구소 소장 역시 "우리 사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지만, 현실은 국제적 능력을 갖춘 권위자까지 자살로 내몰 정도로 가혹하다. 경쟁과 실적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강의 서울의대 신경정신과 명예교수는 "경쟁이 치열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어려운 상황을 견뎌낼 수 있는 인내력이 약해지면서 자살률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자살을 막으려면 삶의 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의식을 바꾸고, 우울증 조짐이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 전반에 `경쟁력 신화'가 만연하면서 행복지수는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사회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안정적인 지위를 가진 계층부터 삶의 질을 중시하고 경쟁력이 전부가 아니란 생각을 해야 사회 전반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은호 교수는 "우울증 증상이 심해지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난다. 개인적인 의지나 생각으로는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을 망설이면 안 된다"고 말했다.
jesus7864@yna.co.kr
중국 증시, 5개월간 100조원 이상 증발
5년간 6배 이상 오른 강세장이 문제 … 고성장·저통화팽창 시기 마감 |
2008-03-21 오후 12:27:09 게재 |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이 최근 5개월 사이에 인민폐 10조 위안 규모까지 사라졌으며 상하이 지수는 37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로써 중국 증시의 호황기가 끝났다는 주장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최근 악화된 상황은 이런 의문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3월 18일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3800포인트에서 최저 3600포인트까지 하락하다 3668.90포인트로 마감했다. 같은 날 선전 종합지수도 12489.02포인트로 마감돼 하루만에 5.44% 하락했다. 두 증시의 A주 중 절대다수인 약 140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300개 종목은 제자리를 유지하고 겨우 30개 종목만이 올랐다. 중국 증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사실상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3월 4일의 4450포인트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7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떨어지더니, 좀처럼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증시가 투자자들의 믿음에 큰 타격을 입힌 탓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증시의 한 인사는 “이러한 하락은 증시조정과 국제증시하락, 재용자(再融資), 폭설재해 등의 사건적 요소들과 직접 상관된 면이 있으나, 최근 2년 동안 불마켓(강세장) 속에서 지나치게 오른 상승폭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