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하우징 잘풀리는우리집/供監] Dr.풍수프로그램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좌향측정에서 도자각(자편각&도편각)이 1900년도부터 자동으로 보정되기 때문에 좌향측정 문제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지만, 나경에만 의지하여 좌향측정을 하시는 분들은 늘 측정의 정확성을 걱정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오래된 건물이나 오래된 묘지를 측정할 때는 그 해 당해 년도에 따른 도자각값의 차이를 알아서 가감해 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사실 나경(패철)만으로 좌향측정을 오류없이 잘 하는 방법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그렇다고 풍수에서 나경(패철)을 빼고 좌향측정을 논하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적어도 나경에 대한 이해와 나경을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나경 이해 및 기술
나경의 자침은 현재의 자북을 가리킬 뿐이다.
나경의 자침은 지구의 자기장 영향에 의해 매년 다르게 자북을 가르키게 된다. 그러므로 최근 건설된 건물이나 최근에 조성된 묘지는 나경의 자침이 가르키는 대로 정침하고 좌향측정을 하면 되지만, 예를 들어 50년 전에 건축된 건물 또는 묘지를 좌향측정해야 할 때는 오늘 현재 가르키는 자북값에서 당시의 도자각값이 얼마였는지를 알아서 가감해주지 않으면 엉뚱한 좌향을 갖고 그것이 다인양 가타부타 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2. 나경의 수평을 맞추고 자침과 홍점을 일치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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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을 손에 들고 수평을 맞추고 자침과 홍점을 일치 시켜 측정하고자 하는 건물과 일직선을 유지한 후 십자선에 나타난 좌향을 읽는다? 한마디로 어림없는 소리이다. 나경의 자침이 얼마나 민감한 것인지도 모르고 나경의 수평과 건물과의 일직선을 유지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모르는 행위이다. 나경의 자침이 가르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자기장에너지 값에 일치시키는 일이다. 나경의 자침이 정확하게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정말 나경(패철)조차도 섭섭해 할 일이다.
또한 나경으로 측정하는 것이 힘들다는 사실을 안 일부 사람들은 스마트폰 어플로 좌향측정을 하는 모양인데 이는 나경보다 더 불확실한 측정에 해당된다. 스마트폰 어플의 측정원리를 여기서 다 설명하기는 그러함으로~ 걍 네비게이션 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1도에도 좌향이 확 달라지는 것이 풍수 좌향측정이다.
여하간 나경으로만 좌향측정을 함에 있어 그나마 좀 안전한 방법은 삼각대를 사용하여 나경을 고정시키고 건물과 일직선을 맞춘 다음 좌향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좀 더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다.
3. 자침이 가르키는 자북은 지구 자기장 값의 차이를 가르키는 것이다.
나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제일 실수하는 부분이 나경 스스로 알아서 제대로 자북을 가르키는 것 아닌가 착각하는 사항이다. 이것은 지구는 쉼 없이 움직인다는 사실과 자침은 주변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으로 좌향측정에서는 절대로 착각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나경의 자침이 스스로 알아서 어떤 장소가 되었든 정확하게 구현되면 좋은 일이지만 안타갑게도 자침은 주변환경(자석에 영향을 받을 만한 물건)에 따라 그 값을 달리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러한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 마디로 나경 자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이 말은 도저히 글로서 표현할 수 없는 부분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기술이 된다. 오랜 좌향측정 경험을 하다보면 어떤 건물의 환경이 되었든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고, 더불어 실내에서 조차 좌향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터득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