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클라리노 모임이 있었습니다. 많은 가족이 참석하진 못하였지만 현장에서 듣는 운천선생님의 연주는 정말 멋지고 클라리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각보다 깊이가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해박하신 지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역시 올려 놓으신 연주곡만 들어도 마음을 뺏기곤 하는데 오늘 강의를 듣고 왜 그러한 연주가 가능하신지 알았을때 내 나름 많은 노력을 했다는 자부심에 대한 부끄러움에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우리가 보통 간과하는 기초가 중요함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였고 알지도 못했던 음악 이론도 깊고도 세밀하게 진행하시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였지만 독학으로 뛰어 넘을수 없는 많은것을 배운 뜻깊고 고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너무도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신 카페지기 운천 선생님 맛있는 점심과 자택으로 초대하시어 다과를 베풀어주신 멋쟁이(하프.바이올린.섹스폰 연주자) 사모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저희들이 배움의 책걸이를 해야하는데 빈손으로 찿아가 폐를 끼친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해서 멋진 연주로 보답하는것이 은공에 대한 보답이라 여기며 항상 초석을 쌓는 마음으로 새로운 각오를 다져 봅니다. 끝으로 클라리노를 인연으로 오늘 처음 뵙고 인사를 드린 여러 선생님들께도 만나뵙게되어 영광이였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짧은 만남이였지만 고귀한 인연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래 봅니다. 귀가는 잘하셨는지 여쭙고 건강하신 모습으로 또 뵙기를 소원하며 두서 없는 글 이만 줄입니다.
첫댓글 여명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클라리노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시구요^^
먼 길 무사히 잘 가셨는지요
함께 해 주신 시간 너무 감사드리구요
늘 건강하시고 카페에서 자주 뵙기를 기대합니다
에고~~그런데 무에 그리 과찬을 하시니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