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말 조합원 모집에 들어가려 한 삼화성진 지주택 조합원 모집이 신탁계좌가 열리지 않아 점정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주말 홍보관을 찾아 청약하려 한 시민의 말에 따르면 신탁계좌가 열리지 않아 당분간 조합원 모집을 연기했다는 말을 관계자에게서 듣고 방문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삼화성진지주택은 서구청에서 이미 조합원 모집시 분양을 함께 하면 안된다는 주의 등을 받은 상태이다! 게다가 재건축추진위에 동의서를 낸 주민이 50%에 육박한 상태라 사실상 지주택 사업추진이 어려워 신탁사에서 쉽게 계좌를 열어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주택추진위에서는 현재 50% 약간 상회하는 주민동의를 얻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이중에는 재건축에 동의서를 낸 주민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순수하게 지주택에 동의서를 낸 주민은 40% 이하일 것이라는 게 정확한 분석이다. 또 이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한 전문가는 이 경우 사업에 성공하려면 지주택사업을 취소하고 대부분의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쪽으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건축사업이 보다 원활하고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하려면 지주택추진위에서 먼저 조합원 모집취소를 서구청에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지 않을 경우 행정당국에서 먼저 조합원 모집을 취소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법류의 엄정한 집행을 통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의무를 지닌 행정 당국이 이런 상황을 그냥 두고 볼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인데도 행정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관리소홀이나 행정지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면치 어렵기 때문이다. 행정당국이나 지주택추진위에서 재건축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열기를 묵인할 경우 주민 간의 파국은 걷잡을수 없는 곳으로 치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첫댓글 지주택 사업 빨리 접고 재건축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살길이네요
지주택 철회 운동을 전개해야겠습니다!
지주택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지주택의 미끼에 걸려들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일을 잘 했으면 좋겠어요
신문이나 TV에 아무리 피해주민들이 하소연해도 공무원들은 나몰라라하니 답답하네요
고작 법으로 해결하라는 말만 해요
그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