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줄 모른다 ♣
시골 어느 중년 부인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러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
그래서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
10리 길을 헐레벌떡 온 그에게 이웃 사람이 불씨를 주면서 한심 하다는 듯 한 마디...
"아니, 이 사람아! 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 길을 달려 왔는가?"
그 소리를 듣고 그는 정신이 번쩍~!!
뇌리에 망치로 한방 얻어 맞은듯....
내가 왜? 등불을 들고 이 먼길까지 고생을 해 가면서 불씨를 구하려 왔지?
슬쩍 내 몸을 꼬집어 본다 분명 꿈결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우리는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웃고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들 또한 결코 이런 범주에서 자유롭다고 자신 할수 없는 것이다.
불씨를 구하는 사람처럼 나 자신도 등불을 들고서 불을 찾고 있는 실수를 누구나 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행복과 기쁨속에 살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지나 않은지?
혹시 나는 지금 손에 쥐고 있는 행복을 알지 못하고 멀리서 구하는 우(愚)를 범하고 있지나 않은지?
뒤돌아 볼 일이다.
어느 성인은 인생은 실수가 전공이고 부족함이 특징이라 했다.
또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큰 잘못이란? 내 잘못을 모르는 잘못이라" 했다.
사랑 또한 내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미완성이라 했던가..?
한주일 건강 조심하시고 나에게 주어진 조건에 고마워하며 즐겁고 행복한 일주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