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宇軒/台北報導】 장국영의 투신 자살이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그 사인(死因) 심지어는 자살하기 바로 전의 순간적 상황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설(說)이 난무하고 있다.
목격자의 말에 따르면, 장국영은 자살하기 바로 전에 굉장히 평온한 모습을 보였으며, 마치 미리 계획이 있어서 차근차근 행동을 할 것 같았다고 한다. 이는 시중에 떠돌고 있는 ‘돌연 자살’설과는 모순되는 점이 있는 것이다.
홍콩의 성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장국영은 자살하기 바로 전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장국영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던 이 호텔의 지배인은 아무런 이상한 느낌도 채지 못했는데 장국영이 갑자기 투신 자살을 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그 당시 그녀는 투신자살을 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사람의 양복을 보고 혹시 장국영이 입고 있는 양복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여 이상히 여기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 혹시 장국영인가?”당시 그녀는 심장이 터져 나올 것 같았다고 한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장국영은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천성 부두에 차를 대고 나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로 걸어왔으며 역시 혼자서 24층의 피트니스 센터로 왔다고 한다.
피트니스 센터의 폐쇄 화면에 찍힌 장국영의 당시 모습은 짙은 색의 양복을 입었으며, 그후 티셔츠를 입고 피트니스 센터 안을 돌아다녔고, 고개를 숙이고 깊이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여줘 마치 고민이 있는 사람처럼 보였다.
화면안에서 이 호텔의 지배인은 먼저 장국영에게 인사를 건네고 또 요즘 바쁘지 않냐고 묻는 모습을 보인다. 장국영과 그녀는 몇마디를 더 나누며, 장국영은 그녀의 친절에 감사해 하며, 종이 한장을 달라고 한다. 그녀는 들고 있던 파일안에서 A4용지 한장을 꺼내서 장국영에게 준다.
그 후 장국영은 그녀에게 탁자를 베란다로 옮겨 줄 것을 부탁하고 자신이 베란다에서 조용히 쓰고 싶은 것이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부탁받은 대로 장국영이 홀로 베란다에 있도록 해준다. 마지막 장면에서 장국영은 다 썼으니 이제 가야 한다고 말하고 여 지배인은 건물에 내려와서 장국영의 차를 대기하도록 한다.
그러나 그 후 아무도 예상치 못하게 장국영은 유서를 한 장 쓰고 돌연 투신 자살한다. 도대체 그는 생사의 갈림길이라는 그 절박한 순간에 어떻게 줄곧 자신이 두려워하던 고소공포증을 이겨내고 결연하게 24층에서 뛰어내릴 수 있었을까? 이것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이다.
장국영과 함께 영화‘패왕별희《霸王別姬》’를 연출하였던 첸 카이거 감독은 원래 그 당시 홍콩으로 와서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하였었다. 그러나 장국영이 갑자기 자살함으로써 첸 카이거 감독은 매우 놀라고 또 큰 상심을 하여 홍콩에 오는 것을 취소하였다고 한다.
오랫동안 태국에서 살았던 유배기란 사람은 장국영의 오랜 지기로서 일찍이 장국영과 함께 태국에서 여행을 하려고 하였다. 유배기는 장국영의 부음을 접하고 난 직후 바로 고열에 시달렸으며 믿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또 말끝마다 장국영은 빙의에 씌웠으며 장국영은 결코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측에서 인정하는 것은 첫째, 사건 발생 당일 장국영이 혼자서 피트니스 센터에 왔으며 그 어느 누구와도 약속을 하지 않았었고, 일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더욱이 그 누구와도 말다툼을 벌이지 않았다는 점과 둘째, 일부 언론들은 장국영이 만다린 오리엔탈의 한 객실을 장기 임대하였다고 보도하였는데 이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첫댓글 만다린 굉장히 적극적으로 뭔가를 옹호하는 기분 지울 수가 없음. 그리고, 장기임대란 말이 맞기는 맞는 것 같구. 차 대러, 지배인이 아래까지 갈 필요 전혀 없음. 전화 또는 무전하면 됨. 그리고, 쪽지를 준 종업원은 도대체 누구?
그간의 많은 기사와 달리.... 내용이 너무 딱떨어지는게.... 만다린 호텔측이 뭔가를 자꾸 숨기려고 노력하는듯 보이네요....우리가 의심가는 것들을 만다린 호텔측이 모두다 해명(??)해주네요...헐~~~ 스토리를 다 짜놓고 말하는듯하고.....전 어찌 믿음이 안가네요......
만다린 호텔측에서는 정말 몬가를 알고 있으면서 확실히 그 내용을 숨기는게 있는거 같은게 확실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날 레슬리가 당과 다른 남자와 만나 심한 말다툼을 하는것을 본 목격자도 있다고 했는데...그것을 가장 첫번째로 강하게 부인하는것을 보니 의심만 더해갑니다.
저런 씨씨티비 화면이 정말 있단 말인가요? 4/3일이면 초기 기사인데 상당히 자세하네요. 그런데 어찌 이 기사가 이제사 알려진건지...그런데, 누구와 말다툼을 하지 않았다는것과 장기임대를 하지 않았다는것이나, 지배인이 직접 종이를 줬다는 점이나, 전부 이상하네요.
이 기사는 중국이나 홍콩이 아닌 대만 사이트에 올라온 기사입니다.ㅠ..ㅠ...기사를 찾아도 중국 tom이나 sina와 홍콩쪽 사이트만 갔었는데 대만 기사에는 이런 기사도 있었네여..ㅠ.ㅠ..
뭐가 뭔지,, 정말 모르겟네요, 잘짜여진 음모 아닐까여, 왜 한사건을 두고 이렇게 말이 다 다른거죠,정말, 뭔가가 있어여.휴우,
폐쇄하면에 찍히면 사람들의 모습만 보이는게 아니라 대화 내용도 알수있나봐여? 전 처음알았습니다.정말 그런가여? 이 기사에서는 처음들어보는 내용이 많이있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