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이 수놓은 서울숲의 봄
23, 04, 10
예년보다 일찍 개나리와 진달래가 피고
이어서 전국의 벚꽃 축제 소식이 들렸다.
어디를 가든지 벚꽃 세상이라
벚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꽃을 찾았다.
그러더니 지난 주간
꽃비가 내리더니 깨끗이 청소해버렸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저만치 달아나버렸다.
그런데 올해는 벚꽃을 즐기는 장소도
세대별로 가는 곳이 다르다고 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이 처리한
모바일 데이터를 학습해 통계화한
유동 인구를 측정·분석했다고 한다.
2030세대는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을,
5060세대는 근교와 산성을 찾았다고 한다.
2030세대가 도심의 공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카페와 제과점이 가까운 곳을
찾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남에 다녀오는 길에 서울숲을 찾아갔다.
매년 봄이면 튤립이 수놓기 때문이다.
평일인데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던지.
주변에 카메라 든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도심의 숲,
계절따라 다른 옷으로 맵시를 내고서
언제든지 오라는 듯 단장하고 기다린다.
4월의 편지
오순화
꽃이 울면 하늘도 울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꽃이 아프면 꽃을 품고 있는
흙도 아프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꽃이 웃으면 하늘도 웃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꽃이 피는 날 꽃을 품고 있는
흙도 헤죽헤죽 웃고 있다는 것을
그대는 아시나요
맑고 착한 바람에
고운 향기 실어보내는 하늘이 품은 사랑
그대에게 띄우며
하늘이 울면 꽃이 따라 울고
하늘이 웃으면 꽃도 함께 웃는 봄날
그대의 눈물 속에 내가 있고
내 웃음 속에 그대가 있음을
사랑합니다.
첫댓글 꽃이란~
마음에 기쁨을
주네요
넘 아름다습니다
자연의 색깔이
창조주, 하나님의 작품이에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튤립 외에도 아름다운 꽃들이 많지만
요즘 서울숲은 튤립이 정말 장관입니다.
좋은 계절, 멋진 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