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자동차를 판매하고 매입하며 느끼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남겨보고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만나뵐 고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신차 보증기간이 끝난 수입차 구매를 고려할 때
주위에서 종종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 라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부분의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냐??? 라고 되묻는다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외관의 문제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고.....
오늘은 자동차의 심장인 엔진 주변의 누유(오일이 새는 현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자동차에 피로가 쌓이다 보면 엔진룸 여러부분을 지키고 있던
고무류의 수명이 단축되면서
고무류의 부품들이 탄력을 잃거나 깨지며 그 틈으로 오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사실상 소모품의 문제이기에
국산차도 오래 타다보면 누유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일본차와는 달리 독삼사(BMW,벤츠,아우디)
그 독삼사 중 유독 BMW의 누유문제는
BMW 동호회에서도 '고질병'이라 불릴만큼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요
(터보달린 차량은 특히나....)
(BMW 3시리즈 누유 초기증상입니다.)
보통은 6만키부터 누유가 슬슬 시작이된다고 보면 됩니다.
일각에서는 BMW에 장착되는 고무류의 부품이
'친환경고무'라서 실링의 내구성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카일더라일뿐..
정확한 사실은 업계에 있는 저도 잘 ;;;
전문적으로 써보면 주로
로커암개스킷,진공펌프,오일필터 하우징,엔진오일 팬 및 미션오일 팬쪽에서 발생하나
우선 한 부분의 누유가 사직되면
점진적으로 오일이 지나가는 곳에 슬슬 시작되겠구나.. 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의 오일누유를 방치하면 관련된 위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차량의 다른 부분에 대한 2차 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정도면 차에 연기가 나는 경우도 있고요;;)
신차를 구매했고 A/S기간이 남아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중고차 구매시에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입니다.
판매도 많이 하지만
요즘같이 SK엔카 제휴로 매입이 많은
제 입장에서도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입장과 같지요.
매입딜러 입장에서 BMW 차량 1대를 매입했다고 가정하고
그 차량이 성능기록부에 오일누유(정비요)가 찍힐 정도로 누유가 심하다고 생각해볼게요.
경험에 근거해 써보면
상품화 과정에서 '오일누유'를 잡는데만 평균 100만원이상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ㅠㅠ
일부 부도덕한 딜러들은 그 마저도 수리를 하지않고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도 하지만
구루마테크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결론적으로 독삼사
그중에서도 연식이 좀 된 BMW 구매를 고려할 땐 꼭 오일누유를 잡은 차량인지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차를 알고 고객님의 입장을 잘아는 구루마테크와 함께라면 그런 걱정도 없겠지만요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