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 한번 째 얼쑤 스터디를 마치고 한 번만 남겨 두었습니다. 그래서 12월의 스터디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의 스터디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면서 또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달이 될 것입니다. 11월 스터디는 9명 전원이 참석하여 역시 열띤 합평회를 가졌습니다.
다음 달 스터디 하는 날에는 눈이 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오늘 스터디의 특징은 역시 한 두편씩의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 평을 주고 받았습니다. 특히 박바로가 선생님의 작품과 선생님께서 전공하시는 평론 작품도 받아보았습니다. 우리 스터디는 그래서 더욱 의미가 있고 크게 발전해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황보림 선생님께서 왼쪽 어깨 수술을 하시고 소위 명품백이라는 팔 걸이를 하신 채 참가하셔서 눈물겹도록 고맙고 힘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런 열정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성찰하고 배워가렵니다. 그러면서 맛있는 점심까지 대접해 주셨습니다. 상운암 전주식당 매운탕집에서 먹은 맛과 새우튀김 모두 최고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다음 스터디에서 뵙겠습니다.
일시:12월28일(일) 10시
장소: 평화동 달콤박스
첫댓글 시조계의 유능하신 선생님들이 계셔
시의 깊은 맛을 음미하고 배웁니다
오늘도 얼쑤 스터디가 있어 행복하고 살맛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