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에 개최되었던 한국자원봉사협의회에서 주최한 제7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 회복 : 세월호 참사 전과 후, 자원봉사 무엇이 달라져야 하나?"
그 컨퍼런스에서 저희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는 한 세션을 운영하였습니다. 7월 18일(금) 오전 9시 한서대학교 영암체육관 인곡관에서 "위험사회를 넘어서는 시민사회와 자원봉사의 그물망 짜기'를 주제로 사단법인 시민과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가 공동으로 기획 주최하였습니다.
정현곤 (사) 시민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조철민 성공회대학교 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의 발제, 박영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이은애 한국재해구호협회 차장, 천희 한국자원봉사관리협회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세션에서 나누었던 내용입니다.
위험사회를 넘어서는, 시민사회와 자원봉사의 그물망 짜기
1. 방 향
- 안전문제를 협소한 영역적 과제로 보기 보다는 안전 사회를 향한 패러다임에 기초하여 사회발전의 지향과 우리의 활동을 재검토하고 그 관점에 기반한 지역공동체 구성이 필요
- 안전사회를 향한 자원봉사와 이웃공익 활동의 공동전략 수립 필요 : 전통적인 방식의 ‘돕기’를 포함해 지키기/ 제기하기/ 만들기 등으로 나아가, 사후처방만이 아닌 예방을 위한 제도와 시스템 변화에 이르기까지 다층적 차원의 실천방안 모색
2. 세부 실천 과제
- 자원봉사관리자(활동가)로서의 자기 성찰을 실천에 반영 : 생명과 인권가치의 존중, 성과주의를 넘어서 변화의 영향력에 대한 지향점 재점검, 활동현장에서의 위험요소 점검과 예방체계 마련
- 지역단위에서 자원봉사와 시민사회단체간의 상호 이해 증진과 협의의 기회 마련 : 신년하례회, 협의기구 구성 등 이슈별‧ 계층별‧ 시기별 다양한 네트워킹 방식을 기획하여 공동의 목표의식을 공유하고 영역간의 괴리감을 넘어서기 위해 상호이해의 장을 확장
- 시민안전의 관점에서 지역사회 비전수립과 의제 도출 : 마을안전계획 수립에 대한 주민참여, 안전기반 사회발전 지표 도출, 지역사회 공동조사 및 마을 순찰, 시민안전과 관련한 시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과제 도출, 근본적 위험방지대책에 대한 제도적 과제 도출
- 관성적 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 예방 및 복구활동 : 안전문제에 더 취약한 사회적 약자들의 관점에서 활동 과제 만들기, 재난피해후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재난복원력 강화위해 노력하기, 위험 및 안전관련 지역사회 지도만들기, 공간변화 프로젝트 시도하기 등
- 시민성의 내면화를 위한 자원봉사자 성장 지원 : 시민주권에 기반한 공익적 활동의 감각 키우기, 이를 위해 일상 활동 및 교육에서 공론과 대화를 촉진하여 통합적 사고와 실천을 유도하기, 시민교육 컨텐츠를 공유하고 추진을 위해 자원봉사와 시민사회단체가 협업하기, 인센티브의 문화를 넘어서 봉사자 스스로 동기부여 되는 주도적 역량 증진하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