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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6: 1-15 넷째 표적(오병이어의 기적)
* 이 제4째 표적은 마태복음 14장, 마가복음 6장, 누가복음 9장 등 유일하게 사복음서에서 모두 언급된 기적이다. 오병이어로 5천명이 떡으로 배부른 사람은 많았어도. 예수님을 믿은 사람들은 없었다. 오히려 주님을 다 떠났다. 기적(이적)이 믿음으로 열매맺을 때 표적이 되는 것이다. 기적으로 끝나는가, 표적이 되어 주님을 믿는가?
* 오병이어의 기적은 모세를 통한 8번째의 부정적 재앙의 기적 '메뚜기기 재앙'(출10:1-20)과 대조된다. 메뚜기로 인간에게 기근이 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긍정적 기적을 행하셔서 남자 장정만 5천명이 배부르게 먹고 12바구니가 남게 되었다.
♣ 요6:1- . 찬송가 198장(통 284장)- 주예수 해변서
1절 그 후에 예수께서 갈릴리 바다 곧 디베랴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매
- 그 후에: 요5장의 예루살렘 사건과, 6장의 갈릴리 사건은 1년의 간격이 있다. 예루살렘 마지막 방문전의 사건이다.
- 디베랴 (바다): 헤롯 안티파스가 갈릴리 서쪽에 디베랴를 만들고 본거지로 삼았다.
2절 큰 무리가 따르니 이는 병인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봄이러라.
- 큰 무리가 따르니: 표적에 대한 결과로 큰 무리가 주님을 끈질기게 따르게 되었다. 이기적인 이득을 쫓아 왔다.
- 표적: 무리들은 기적은 원한다. 그러나 그 기적의 의미에 대하여서는 마음을 닫는다. 예수님은 사명을 제쳐놓고, 세상적이며 잘못된 구원관을 갖고 있는 무리를 피하여 왕으러 삼으려는 것을 보고 피하신다(15절).
- 봄이러라: 미완료 능동태로 예수님이 행하시는 표적을 쭉 보아왔다는 것을 말한다.
3절 예수께서 산에 오르사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시니
- 산에 오르사: 오늘날 '골란 고원'이었을 것이다. 모세가 오른 시내산을 연상시킨다. 예수님이 모세와 같은 선지자이심을 드러내준다(14절/ 5:46).
기적을 행하신 후에는 더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4절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 유월절: 유월절 세번이 언제인가? 요2;13/ 요5;1/ 요6:4.
예수님의 죽음 직전 정확히 1년을 남겨둔 유월절시기다!
유월절 어린양이며, 무교절의 누룩없는 떡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될 것을 암시한다. 출애굽 사건 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나(출16장)를 먹었다. 오병이어와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5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하시니
- 예수께서 ... 빌립에게 이르시되: 누가 먼저 행동하셨는가? 제자들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시다! 공관복음과 다르다.
- 큰 무리: 마태는 남자들만 5천명이라고 하였다. 적어도 만명을 되었을 것이다.
- 빌립에게 이르시되: 통계, 숫자에 밝은 자연적이며, 인간적인 빌립은 이성적 합리적이며, 물질중심적인 신앙이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믿음과 간구의 사람으로 도전하신다.
- 어디서: 주님이 묻는 질문은 어디서이다. 빌립의 대답은 '얼마'였다.
6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 빌립을 시험(헬. 페이라조)코자: 제자들을 시험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참고. 요2:7-8/ 4:50/ 9:7/ 눅17:14.
빌립의 시험에 통과하는가?
나쁜 의미의 시험은 마4:1의 마귀의 시험(유혹)이다.
7절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찌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 빌립이 대답하되: 빌립의 자세와 태도는 어떠한가?
주님이 원하시는 대답은 수학적 계산이 아니다. 에스겔은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하였다. 이 말씀이 최소한의 답변이여야 한다. 주님의 전능하심을 제한하지 말라.
- 데나리온: 로마제국의 은화, 1데나리온은 1인 노동자의 품삯이다.
8절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 안드레게 예수께 여짜오되: 안드레의 자세는 어떠한가? 주께 질문하였다! 빌립은 확정적 답을 자신이 내렸다.
9절 여기 한 아아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리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 한 아이:
- 보리떡(헬. 크리디누스) : = 질이 낮은 빵. 초대교회에서는 보리떡으로 성만찬을 사용하였다.
10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신대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 앉게 하라: 믿음의 언어다. 50명씩 나누어 앉게하였다(막6:39-40절/ 눅9:14). 음식은 보이지 않는다. 무엇을 먹을지를 모른다.
- 수효가 오천쯤 되더라: 보리떡 20개로 100명이 먹은 사건은 엘리사의 기적이다. 예수님은 엘리사를 능가하시는 분이시다.
11절 예수께서 떡을 가져(take), 축사하신(bless) 후에, 앉은 자들에게 떼어(break) 나눠주시고(give) 고기도 그렇게 저희의 원대로 주시다
- 떡을 가져(take): 주님의 손에 드리라. 주님께 맡겨드리라. 염려를 포함하여(빌4:10).
-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bless. 유카리스테사스. 헬) 후에 : 나누기 전에 먼저 주님께 드렸다. 그리고 주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주님은 적은 것을 가지고 아버지께 식사 전 감사기도(신8: 10)를 드리셨다. 적다고, 보잘 것 없다고, 원망. 불평, 체념하지 않으셨다.
- '축사'하신 후에: 이는 공관복음서의 '최후의 만찬'과 같은 단어다. 성만찬(십자가의 살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심)과 깊은 관계가 있다.
- 떼어(break): 으깬 감자처럼 부서지고, 깨어지고, 파쇄되어야 한다. 한알의 밀알처럼 죽어, 열매가 맺혀지게 하소서. 바울 사도의 말씀을 기억하라. 사망은 나에게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에게 역사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2:20).
- 저희의 원대로: "저희가 바라는 만큼"
12절/ 저희가 배부른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하시므로
- 배부른 후에: 상징적인 행위가아니다. 완전한 식사였다.
시편 23편의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주님은 곱셈으로 역사하신다. 오병이어는 어린아이 한끼의 식사이다.
- 남은 조각:
- 버리는 것이 없게하라: 주님이 친히 만드신 것을 버릴 수 없다. 기적을 믿고, 귀한 음식을 버리지 말라. '유대인들은 종들을 위하여 음식의 일부를 남겨주는 관습'이 있었다. 주님이 주시는 것은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13절/ 이에 거두니 보리떡 다섯 개로 먹고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찼더라
- 열두 바구니(코피누스. 헬): '바구니'는 버들가지로 만든 튼튼한 유대인의 바구니다. 유대인의 구주, 유대인의 생명의 떡이심을 보여준다. 유대인을 위한 생명의 떡이 되시는 주 예수님.
<바구니와 광주리>
광주리(스퓌리다스,마15:37)와 구별된다. 이방인의 생명의 떡이 되시는 주님.
14절 그 사람들이 예수의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 이 표적: 몇번째 표적인가? 4번째다.
'이 표적'은 주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진리는 무엇인가? 22-59절이다!
- 그 사람들이: 주님이 가르치고자한 것은 빌립, 안드레 등의 제자와 그 사람들도 포함한다.
- 그 선지자라 하더라(신명기 18:15): 충동이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닌, 배불러서 하는 말이었다.
이 백성들은 예수님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었고, 바리새파 사람들이 소망인 정치적 메시야를 믿고 있었다.
15절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 저희가 억지로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요한복음서에서! 구체적으로 '임금'(왕) 이라고 표현한다!
무료로 값없이 편하게 계속 예수님을 통해서 먹을 것을 얻고자 하였다! 또한,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곧 메시아로 삼고, 빌라도를 몰아내고, 팔레스킨에서 로마 통치에 대항하려는 혁명을 시작하려는 열광적인 움직임이 뿜겨나왔다.
- 혼자 산으로: 왜 혼자 산으로 가셨는가? 사도들도 또한 군중들의 쳑명적 충동에 동감하였을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제자들을 배로 서편으로 보내신 것이다.
주님 홀로 광야의 더 높은 산으로 올라가셨다. 하나님 아버지 외에는 예수님의 심정을 이해하는 이가 아무도 없었다.
*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을 명하여 떡이 되게하라"는 시험(temptation)을 이기셨다(마4장).
예수님은 왕이시다. 만왕의 왕이시다. 그러나 자기 목숨을 주시는 대속의 왕, 섬기는 왕이시다. 더 나아가 하나님(에고 에이미)이시다!
아버지 하나님과의 교제만이 그 중요한 사명을 저버리지 않게 지켜준다! 그러므로 산으로 가신다!
요6:16-29 다섯번째 표적 왕 , 선지자 그 이상의 하나님- 예수님 갈릴리 풍랑 위 걷고 다스리시다. 그리고 기적으로 건너편에 도착!!! * 참고: 막6:45-52/ 마14:22-33 찬송: 135장(통 133장)- 어저께나 오늘이나
* 이 기적 사건을 '표적'이라는 용어가 없으나 귀중한 표적이다. 이 사건은 주님은 물위를 걸으시며, 자연 - 바다, 풍랑을 다스리시는 창조주이심을 보여준다. 제자들의 생사는 권능과 자비의 주님 안에 달려 있음을 보여준다.
* 이 이적은 모세의 일곱번째 재앙인 뇌성 우박의 재앙(출9:13-15)과 대조된다. 모세를 통하여서는 애굽에 자연재해를 통하여 심판하셨다. 예수님은 자연적 재해로부터 사람들, 제자들을 구원하시고, 갈릴리 바다에 고요와 풍랑와 제자들의 마음에 평화를 주셨다.
16절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 저물매... 이미 어두웠고(17절):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흑암(17절), 혼돈, 죽음(18절)의 세력에게 위협을 당하는 자리에 찾아오신다! 주님의 주권과 권능으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인도하신다!(21절).
17절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저희에게 오지 아니하셨더니
- 갈릴리 호수 동편에서 서편으로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18절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 큰 바람... 파도: 두렵다!
* 19절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 바다 위로 걸어: '바다 물결을 밟으시며'(욥기 9:8)에 기록된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의 현현에 대한 표현이다(시29:3/ 77:19). 누구를 위한 기적인가? 주님 자신이 아니다!
- 두려워하거늘: 더욱 장엄하고 두려운 일이다! 주님의 임재로 두려움이 물러갔다!
20절 가라사대 내니 두려워 말라 하신대
- 내니(헬. 에고 에이미 = I AM/ 참고. 요8:24, 28/ 요13:19/ 요6:35/ 8:12/ 10:7,12/ 11:25/ 14:6/ 15:1/ ): 절대적 용법!
구약성경 참고.
이사야 41:4/ 43;10-13/ 48:12. 주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 성부하나님은 하나이시다. 예수님을 거절하는 것은 창조주와 심판자이신 전능자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이다!
모세에게 알려 주셨던 여호와 (I AM), 곧 하나님의 이름이다(출3:14). 요한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달리 사람들이 예수님을 오병이어의 기적과 바다위를 걸으시는 표적을 통하여 왕, 선지자를 능가하시는 존재, 곧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다. 여호와 곧 'I AM'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으로 증거한다!
35절 참고.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로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 내니 두려워말라: 바람과 파도와 어둠의 두려움도 주님의 임재와 말씀으로 기쁨과 평강으로 바뀌게 되었다.
21절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저희의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
- 이에 기뻐서: 제자들에게 멀리 있을 때의 '어두움'과 '두려움'은 사라지고 주님의 임재하심으로 '기쁨'이 임하였다!
- 영접하니: 제자들은 주 예수님과 베드로를 영접(요1장)하기를 원하였다.
- 곧... 이르렀더라: "도착의 이적"(the miracle of landing)이 결론에서 강조된다!!!
참고도서
1. IVP성경주석.
2. 레노바레 성경
3.독일성서공회해설 개역개정판 성경.
4. A.T.Robertson 원어연구해설, 벧엘성서연구간행사.
첫댓글 5절. 어디서... 떡을: 광야의 만나. 마가복음 6장에서는 목자 예수님의 긍휼 곧 사랑이 기적의 동기와 이유다.
☆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14:6). 농담인가?
4절. 유월절의 양식이신 주님이시라는 것을 암시한다☆
15절.세상은 하나님의 뜻은 상관없이 배고픔 가난의 경제, 병을 해결해줄 왕의 권력을 원한다☆ 그리스도는 돈버는 기계나 제과점 주인으로 유혹으로 제한되지 않으신다 ♥주님은 왕의 자리에서 아버지 와의 섬김과 경배를 향하여 십자가를 향한 산으로 나아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