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를 쉽게 실천하는 방법

[한방도사]

진리를 쉽게 실천하는 방법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보시하여 복을 지으면

누구를 만나도 부끄럽거나 두렵지 않다.

기쁜 마음으로 베풀고 조금도 후회하지 않으면

죽어서 천상에 태어나 천인들의 칭찬을 받는다.

보시는 내생의 좋은 양식이 되나니

윤회하지 않는 곳에 도달할 것이요,

하늘의 신들도 항상 돌보고 환희하게 된다.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이 세상에 보시하고 베푸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가장 빠른 지혜의 길이다.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보시하고 복을 지으면

항상 든든하고, 두렵지 않으며, 후회할 일이 없다.

이번 생에도 다음 생에도,

이 몸이 죽어서도 그 복락은 한 없이 찾아온다.

보시하는 것만이

진정한 내 삶의 저축이고, 법계에의 회향이다.

하느님도 부처님도 알라며

예수 할 것 없이

모든 종교의 교주며 인류 역사의 모든 사상가, 철학가들이

수많은 종교와 사상을 펼쳤지만,

유일하게 똑같이 진리라고 입을 모은 것이 바로

‘베푸는 일’이다.

보시하여 복을 짓는 일은

이 세상 그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진리의 실천이다.

부처나 예수 어느 한 성인이 설한 가르침이라도

당장에 실천해야 하겠거늘,

인류를 거쳐 간 수많은 성인들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진리라고 설한 것을

지키고 실천하지 못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무조건적인 진리,

거역할 수 없는 만고불변의 진리,

그 진리 실천의 으뜸이 바로 보시행이다.

진리라면 무조건 실천하고 봐야 한다.

이렇게 아무도 거역한 적 없는

명확한 진리가 눈앞에 있는데

왜 실천하지 않는가.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큰 인생의 아이러니인가.

진리를 실천하고 싶어하면서도

이렇게 분명한 진리가

눈앞에서 실천을 기다리고 있는데,

왜 여전히 우리는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가.

진리를 실천했을 때

나 자신이 진리가 된다.

진리는 그리 높은 곳에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저 높은 곳에서

우리 같은 존재는 도저히 실천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져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지금 이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다.

밥 한 끼, 물 한 모금, 칭찬 한 마디,

작은 미소 하나를 나누는 속에도

우주적이고 광대무변한 진리가

나로써 꽃피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