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9. 종의 모범된 모습
(창24:50-51. 549)
본문은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리브가가 당신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령대로 그를 당신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고 아브라함의 종에게 허락하였기에 아브라함의 종은 감격하여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고 영광을 돌리는 내용이다. 오늘은 은혜 받으라고 주신 말씀을 중심으로 종의 모범된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서로 은혜가 되자.
1. 종의 모범된 모습은 겸손이다.
아브라함의 종은 주인에게 매우 충성된 종이다. 그는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자기를 낮추고, 라반에게 이삭의 아내 리브가를 얻는 과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동시에 하나님께서 자기 종들의 믿음과 더불어 얼마나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지를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로서 인간의 모든 역사를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란 사실을 사역자들이 그렇게 믿고, 알고, 따르게 했다. 마치 오늘 우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 것을 보여준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는 하나님이요 죄인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을 구원하시려고 사람으로 오신 분이시다. 빌립보서 2장 6절로 8절에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했다. 아브라함의 종은 오실 예수님의 겸손을 보여주는 종이었다. 우리는 종이 보여준 희미한 겸손에서 벗어나며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확실한 겸손을 배워야 한다.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지만 인간의 죄악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세상에 왔고, 사람들이 받아야할 형벌을 대신 받아 십자가에서 피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시고 부활로 소망을 주신 분이시다. 겸손하신 예수님을 닮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키 위해 모든 겸손하게 영광을 돌리자.
2. 종의 모범된 모습은 섬김이다.
그는 주인의 종이었고 주인에게 충성하였으며 권위와 질서에 대한 섬김의 정신이 투철했다. 필요할 때마다 엎드려서 하나님을 향하여 자기가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매달렸다. 주인의 일이란 최선이 섬김이다. 반드시 뜻을 이룩하고 주인을 기쁘게 해야 한다는 모범된 종이고, 섬기는 종이다. 순간마다 기도하고 이루우질 때는 엎드려서 경배를 드렸던 것은 이 일이 성사되기까지는 하나님과 뗄 수가 없는 관계를 분명히 한다. 그리고 그는 철저한 청지기 정신을 가지고 주인이 맡기신 물질과 시간을 철저하게 사용했다. 사명 감당함에 있어서 물질을 아끼지 않았다. 나홀 성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반이다. 늙은 몸과 긴 여행으로 지쳐있었고 피곤했지만 며칠을 쉬어 가라는 권유를 뿌리치고 다음날 아침에 서둘러서 떠났다. 우리 모두가 받을 교훈은 십자가를 지시고 피로 구원하신 예수님을 섬김에 최선을 다하여 보혈의 권세를 전하자.
3. 종의 모범된 모습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았다.
이삭과 리브가의 결혼이 순식간에 성사됨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요 아브라함의 종이 기도한 응답으로 진행되었다. 당대에 여러 가지 형편상 리브가의 출발이란 약 10일이 걸린다. 모두는 그렇게 느꼈고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하지만 아브라함의 종은 다음 날 일찍 떠났다. 이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은 사명 자들의 자세이다. 10일 동안 준비하면서 누가 섭섭해 하거나 욕심이 생겨서 많은 것을 요구하거나 불상사를 막고 떠났다. 리브가도 이삭과 결혼하여 가나안 땅에 사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서 떠났다. 혈육과 의논할 문제가 아님을 알고 즉시 떠날 때 가족이 천만인의 어머니가 되라고 축복하며 보낸다. 우리들도 자신에게 임한 하나님의 명령은 즐겁게 순종하고 구원을 위해 대속의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섬김에 성령님의 인도로 영광 돌리자.
결론: 종의 모범된 모습은 겸손하게 섬기며 성령님의 인도로 충성하자. 흔들리거나 혈육과 의논하지 않고 실천하는 종이들이 되자.
첫댓글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잠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