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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의욕을 꺾지 않고 야단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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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성장 엔진은 사람! -명품마음 기르기-
아이의 의욕을 꺾지 않고 야단치는 법 아이들은 좀처럼 부모님이 기대하는 대로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단치는 말은 점점 많아지기만 합니다. 문제는 야단치는 말의 효과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은 점점 화가 쌓이고, 아이들은 자꾸만 의욕을 잃어가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꿔 보세요. 아이 키우기가 몰라보게 달라집니다. 1. 꾸물대는 아이 ☞ '아이가 빨리 하지 않는다'라는 것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빨리 해 주어서 도움이 됐다'는 것에 관심을 돌려 보세요. - "네가 서둘러서 시간에 늦지 않겠다. 엄마는 정말 고맙게 생각해" ☞ 부모님의 기준을 강요하지 말고, '그 아이에게 맞는 기준'으로 생각하도록 연습해 보세요. - "어제보다 빨리 먹었네", "오늘은 다른 때보다 조금 천천히 먹네." 2.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거나 떠드는 아이 ☞ 세상 어른들의 눈을 기준으로 말하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 "창피하지도 않니, 저 아줌마가 너를 쳐다보는 것 좀 봐라." ☞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 마세요. - "오늘 일은 아빠한테 얘기해서 혼내 주라고 할 테니까 알아서 해!" ☞ 누군가와 비교하는 것을 피하세요. - "누나는 조용히 하는데, 너는 왜 그렇게 못하니!" 3. 막무가내로 조르는 아이 ☞ 정말 사 줄 수 없을 때는 확실하게 이야기 해 주세요. - "돈이 없어서 사 줄 수가 없단다. 미안해" ☞ 포기시키기보다 '참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 "산지가 얼마 안 됐으니까 지금은 안돼!"가 아니고, "지금은 엄마가 여유가 없으니까 다음 네 생일날까지 참으면 생일날 꼭 사줄게." ☞ 잘 참은 것을 인정해 주세요. - "잘 참았네, 약속한대로 엄마가 사 줄게." ☞ 구체적인 시간을 제시하고, 아이와의 약속은 꼭 지키세요. - "5분만 기다릴래? 그럼 무슨 얘긴지 엄마가 들어 줄게." "시계 바늘이 여기까지 오면 엄마가 책 읽어줄게." - 이 때 전화가 오면은? "미안하지만 아이하고 약속했거든요, 4. '~하지 마'를 대신하려면 ☞ 무작정 안 된다고 금지하기보다 구체적으로 선을 그어줍니다. - "엄마하고 함께 왔을 때는 여기까지는 올라가도 좋아. 아빠가 계실 때는 네가 내려오지 못해도 데리고 내려올 수 있으니까 끝까지 올라가도 괜찮아." ☞ 해도 괜찮은 한계를 가르칠 때에는 말끝에 '괜찮아'라고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길은 차가 많이 다니니까 공을 던지면 위험하지만, 저쪽 좁은 길에서는 괜찮아." 5. 침착하지 못한 아이 ☞ 위험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는 한, 아이가 촐랑촐랑 돌아다니는 것을 보아도 그대로 두십시오. 즉, '침착하지 못할 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지 말고, '침착하게 있을 때'에 주목하십시오. - "가만히 앉아서 밥 잘 먹고 있네, 엄마가 무지 기쁘다.", "어제는 10번이나 일어나더니, 오늘은 7번밖에 안 일어났네, 점점 진득해지고 있구나!" ☞ 아이는 부모님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가만히 있을 때도 어머니의 관심을 받는다는 것을 알면 아이는 굳이 야단맞을 행동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산만한 행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 "조용히 하고 있어 줘서 엄마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6. 친구와 잘 싸우는 아이 ☞ 추궁하듯 윽박지르지 말고, 행동으로 확실히 보여 주세요. - "그건 좋지 않은 행동이야. 다른 애들한테 방해되잖아. 자, 돌아가자." ☞ 아이의 존재 자체가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행동이 방해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 "왜 이렇게 갑자기 돌아왔는지 알겠니?, 그런 행동을 하면 다른 아이들이 불편해하기 때문이야. 사이 좋게 같이 놀면 공원에서 더 많이 놀 수 있는데, 다음 번에는 어떻게 할래?" ☞ 아이는 자신의 기분이나 욕구를 묻는 행동으로 표시합니다. 그런 행동을 말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어떤 때 물고 싶어지니?", "다음에 또 물고 싶어지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 싸우는 아이들에게 대화로 교섭하여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해결법을 찾고, 말로 서로의 주장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싸우지 마라. 다른 애를 때리면 어떻게 하니?“가 아닌 "무슨 문제니? 어떻게 하고 싶은 거니?" 7. 몹시 화가 났을 때 ☞ 아이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확실히 전달되도록 얘기해 줍니다. - "네가 그렇게 하면 엄마는 슬프단다. 다시 주워 주면 좋을 텐데..." ☞ 어머니도 '이것 아니면 안 된다' 라고 만 주장하지 말고, 우선 아이의 생각을 확실히 들어주고, 그 후에 어머니로서의 생각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네 생각은 알겠다. 엄마가 여기까지는 양보할 테니, 너도 조금은 양보를 해야지." ☞ 머리까지 화가 치솟은 상태에서는 절대로 야단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럴 때는 심호흡을 하고 3분 동안 기다려 봅시다. 그래도 화가 가라앉지 않으면 그 자리를 뜨십시오. - "잠깐 머리를 식히자.", "미안, 엄마가 깜빡 잊은 일이 있어서, 5분 안에 돌아올게." ☞ 감정을 말로 표현해 보세요. 이때 상대를 주어로 말하는 대신 자신을 주어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 "그런 일을 하면 엄만 정말 화가 난다." ☞ 부득이 화를 냈을 땐 아이의 탓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 초초해서 생긴 일이라는 것을 인정해 보세요. 이때 자신의 인격에 대해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 "조금 전엔 엄마가 화를 내서 미안해." 8. 형제나 자매끼리 싸우고 있을 때 ☞ 두 아이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사회자' 역할을 해 보세요. 어디까지나 아이들에게 해결을 맡겨야 합니다. - "너는 어떤 기분이었니?",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었니?",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 형제가 싸움을 시작하면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 보세요. 찬거리를 사러 간다거나 다른 방으로 가서 청소를 합니다. 돌아 왔을 때는 아이들 나름대로 해결하여 대체로 싸움이 진정되어 있습니다. 그럴 때 얘기해 주세요. - "너희들이 이렇게 사이 좋게 놀고 있으니, 엄마가 무척 기쁘다." '아이들에게는 힘든 일을 시키고 싶지 않다. 안전한 길을 걷게 하고 싶다.' 이런 부모님의 마음 때문일까? 어른들은 자기도 모르게 아이들보다 앞서가며 계속해서 다음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가치 판단까지 해 줍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지혜와 용기를 주려면, 아이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9.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면 ☞ '이 아이는 언제나 어질러 놓기만 한다'고 아이를 단정하지 말고, 가끔 정리해 놓았을 때 확실히 인정해 줄 것을 권합니다. - "야-, 오늘은 잘 정리했네. 엄만 이렇게 잘 정리된 방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 함께 정리하면서 버릴 것과 남겨 둘 것을 분리하는 방법이나 찾기 쉬운 정리 방법 등을 제안해 줍니다. - "엄마가 정리하는 것을 좀 도와줄까?", "어떻게 정리하는지 가르쳐 줄까?" ☞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로 분명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에는 알아서 해주길 기다리지 말고, 말로 표현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 "냉장고에 있으니까 네가 꺼내 먹으면 좋겠는데.", "냉장고 어디?",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달라고?" "응, 어디에 있는지 가르쳐 줘." 10. 학습 의욕을 높여 주려면 ☞ 야단을 치기보다는 제안을 하거나 용기를 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이때 선택할 수 있도록 물어보세요. - "매일 시간을 정해서 공부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하루에 어느 정도 공부하려고 생각하니? 1시간 아니면 30분?" ☞ 목표를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수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는 목표를 달성했다는 체험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때가 10분이라면 15분 정도를 제시해 봅니다. - "네가 정한 대로 15분이 지났네. 열심히 잘했다." ☞ 점수가 좋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좋아지고 싶다는 아이의 기분을 유도해 보세요. - "미안해, 엄마가 네 가방 좀 열어 봤는데 시험지가 있더라. 20점이던데, 많이 실망했니?" ☞ 어머니 자신의 기분이나 아이의 기분을 물어봅니다. - "네가 실망해 있으면 엄마도 슬퍼진단다. 엄마가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 "다음엔 몇 점 맞고 싶니?" ☞ 공부하는 양은 부모님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합니다. 구체적인 선택사항을 주어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늘은 국어를 할 거니, 수학을 할 거니?", "오늘은 한자 공부한다. 그랬지? 몇 쪽이나 연습할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