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선 : 일출각
주황선 : 일몰각
하늘색선 : 원출각
청색선 : 월몰각
일출,일몰,월출,월몰의 천문 정보를 담은 TPE
TPE는 THE PHOTOGRAPHER'S EPHEMERIS의 약자로 풀어보면 사진가의 천문학 혹은 역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PC용, 맥용,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용 앱으로 제공됩니다.
PC용을 설치 한 것으로 설명합니다.
총 4단계로 1단계에서는 아도비 에어를 설치해야 합니다.
이 아도비 에어는 파일 업로드나 다운로드 하는 프로그램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간단하게 설치하고 2단계에 있는 TPE for Desktop 1.1.1를 다운 받으십시요.
3단계는 PDF설명서가 있고 4단계는 기부가 있는데 3, 4단계는 모르셔도 관계없습니다.
1단계 아도비 에어를 설치한 후에 2단계에서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 후 실행을 하니 왼쪽에 지도가 있고 오른쪽에 달력이 있네요.
영문판이라서 다 영어입니다만 영어가 많지 않고 어려운 단어도 없습니다.
초기 셋팅값은 미국인데 하단에 Search에 서울을 넣고 검색하면 서울지도가 나옵니다.
부산이라면 부산을 영문으로 입력하면 됩니다.
지도는 구글지도이기 때문에 하이브리드형태나 그냥 맵형태, 위성맵 형태등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사는 지역으로 핀을 조정한 후에 일출물, 월출몰을 봤습니다.
먼저 지도위의 핀에는 4가지 색의 선이 있습니다.
노란색은 일출, 주황색은 일몰, 연한 회색은 월출, 진한 회색은 월몰입니다.
북반부에 있기 때문에 해와 달은 모두 동에서 떠서 남쪽 하늘을 지나서 서쪽으로 집니다.
월출몰각과 일출몰각이 다르네요. 달이 더 넓게 지나갑니다.
가끔 한강다리에서 일몰 사진을 찍을 때 보면 항상 아쉬운 것이 김포쪽 서해 바다가 아닌 그 밑 쪽으로 떨어져서
한강위로 일몰이 떨어지지 않아 안타까운데, 이 프로그램으로 보니 정확하게 어디로 떨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좋은 이유는 우리가 풍경이나 여행지 출사 사진들을 보면 대부분 이런 태양의 각을 고려하지 않고
사진을 찍습니다.
좀 더 멋지고 세심하게 찍을려면 일출몰의 각도와 태양의 한낮의 각도등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따라서 어떤 건축이나 랜드마크는 한낮이 좋거나 혹은 일몰 때 좋거나 일출 때 좋거나가 다 다릅니다.
이 다 다른 것을 염두하고 사진을 찍는다면 좀 더 근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
그냥 발 가는 대로 찍다보니 사진들이 정성을 들여 찍은 느낌이 없습니다.
정말 꼼꼼한 여행가라면 이 건물 혹은 랜드마크는 오후 4시에 와서 찍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일단 지나가면서 한장 찍고 다른 곳 다 둘러본 후에 오후 4시에 와서 그 건물이나 랜드마크를 찍습니다.
그래서 좋은 사진가는 항상 빛을 계산하고 찍잖아요.
충분한 사전조사에서 좋은 사진이 출발합니다.
오른쪽에는 원하는 정보가 나오네요
1월 1일 서울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6분이고 일몰시간은 17시 25분입니다.
월출 시간은 오후 9시 14분이고 월몰 시간은 내일 오전 9시 45분입니다.
자세히보니 월출 시간이 매일 약 1시간씩 느려지네요.
꼼꼼히 안 봐서 볼랐는데 어제 제가 본 달은 오후 8시 30분경이니 이 정보가 정확하네요.
시간 밑에 보면 Waning gibbous 88.3%라고 있습니다. 이건 하현달을 나타내는데요.
full moon(보름달)이 12월 29일이었네요.
보름달에서 차차 기우는 하현달이고 달은 88.3%로 줄어들었습니다.
프로그램 오른쪽 하단에 보면 Twilight 와 Details가 있습니다.
Twilight를 누르면 위와 같은 이미지가 나옵니다
1일 날짜에 보면 civil , nautical, astron이 있는데 이건 여명 또는 박명을 뜻하는 것입니다.
해가 뜨기전 혹은 진 후에도 바로 전등처럼 팟하고 밤이 되지 않고 서서히 어두워지죠.
그건 여명 때문인데요 여명도 3단계가 있습니다
태양이 수평선에서 수평선 아래 6도 사이에 있을때는 상용(시민)박명이라고 하는데 이게 바로 civil 시간입니다.
태양이 수평선에서 수평선 아래 6도에서 12도 사이는 항해박명이라고 하는데 이걸 nautical이라고 합니다.
태양이 수평선에서 12도에서 18도 사이는 천문박명이라고 하는데 이걸 astron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천문박명이 있고 항해박명이 있고 상용(시민)박명이 있는데,
이중에서 civil 시간인 상용(시민)박명시간이 바로 사진찍기 가장 아름다운 시간인 매직아워 시간입니다.
매직아워는 해뜨기 혹은 해지기 전 후의 1시간을 매직아워라고 하는데
이때는 하늘이 박명 때문에 서서히 어두워지는 기가막힌 색의 잔치를 펼쳐주죠.
앞으로 이 civil 시간값을 보시고 도심의 야경이나 특히 건축물 사진은 이 civil 박명인 상용박명 시간에 촬영해 보세요.
물론 인물사진도 플래시 강제 발광해서 노을을 병풍삼아 찍으면 제일 좋습니다.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터치, 안드로이드폰 앱으로 있으니 참고하세요 홈페이지는 http://photoephemeris.com/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