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목 : 킬리만자로(아프리카 탄자니아, 케냐)
2. 산행일자 : 2007. 2. 15 ~ 25(산행일자 6일간)
3. 킬리만자로 등정코스
- 마랑구게이트(1,970M) - 만다라산장(2,720M) - 호롬보산장(3,720M) - 키보산장(4,700M) - 길만스포인트(5,681M) - 우후루피크(5,895M)
4. 산행거리 : 약100km
5. 특이사항 : 한국에서 카타르에서 환승 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도착. 해발 약2000m 나이로비 공항 주변에는 기린을 볼 수 있도록 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나이로비에서 탄자니아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이용 국경인 "나망가(Namanga)"로 이동 입국심사 후 "아루샤(Arusha)"로 이동한다. 나망가에 도착하니 물건을 파는 원주민들을 보니 드디어 아프리카에 왔구나 실감한다. 만다라 산장에 오르니 벌써부터 산소가 부족함을 느낀다. 호롬보 산장에 오르니 밥맛이 없어지고 소변 보는 일조차 귀찮아진다. 키보 산장에서는 내정신이 아니다. 길만스포인트에서는 구토가 심하게 올라온다. 분화구 정상에 눈과 빙하가 일부 남아있다. 앞으로 몇년 후면 이 빙하도 놓아 있을지 모르겠다.
암보셀리 국립공원에서 바라본 킬리만자로 정상, 케냐쪽에서 바라보는 정상이 북쪽능선이라 눈이 더 많다.
마랑구게이트(해발 1,970m) 입구, 유칼립투스 나무들과 하얀 나비들의 군무가 인상적이다.
밀림지대. 밀림지대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만다라산장까지 이어진다. 현지 가이드인 리차드가 안내.
만다라산장(해발2,720m), 나무와 하늘이 잘 어우러진 곳. 일부 나무에는 신비로움마저 담겨 있다.
마운디 분화구를 지나서...여기부터는 큰 나무들이 없고 잡관목지대라서 시야가 좋다.
호롬보산장(해발3,720m), 잡관목이 많다. 기온이 내려감을 느낀다. 산소부족으로 얼굴이 더 붓는다.
제브라락(Zebra Rock), 얼룩말 바위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해발 4,000m 정도 되는데 고소 적응을 위해 하루정도 훈련차 갔다 왔다. 제브라락(Zebra Rock)은 마웬지봉으로 가는 길에 있다.
해발 4,200m에서 바라본 킬리만자로 정상, 푸른 하늘이 아름답다.
라스트 워터 포인트, 마지막 샘이 있는 곳인데 먹을 수 있는 물은 나오지 않아서 없다.
마웬지 릿지에서 본 킬리만자로 정상, 해발 4,200m정도로 식물이 거의 없다.
사막지대, 물과 식물이 전혀 없다.
마웬지봉,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5,100m가 넘는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키보산장, 해발 4,700m이다.
길만스포인트에서 본 일출
길만스포인트, 해발 5,681m, 여기에 올라서면 정상의 분화구가 다 보인다. 표지판 뒷쪽 너머로 보이는 곳이 킬리만자로 정상인 우후루피크.
정상의 만년설 빙하, 빙하의 두께는 층층히 쌓여서 10여m 정도이다.
2007.2.21일. 드디어 킬리만자로 최고봉 우후루피크(해발 5,895m)를 밟다.
등정 증명서, 가이드가 등정자를 확인하고 서명한다.
하산길에 가이드인 솔로몬(금년 4월에 결혼한단다)와 함께... 분화구 능선이 눈과 얼음으로 덮여서 위험하다.
하산길에 동료들과 함께..너무 추워서..
첫댓글 수고 많았네요! 그리고 부럽네요! 나는 과연 그 높이를 올라갈 수 있을지....
같이 다여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글구 도인이 그 정도는 거뜬히 올라갈 수 있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