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서로 흘린 난중일기 필적의 의미를 모두 밝힌 교감완역본
국내 최초의 난중일기 완역본 <교감완역 난중일기>(노승석 옮김, 여해)
이 책은 2004년 동아일보사의 난중일기 완역본을 간행한 이후, 민음사의 교감완역 난중일기의 전통을 15년간 이어온 책이다. 특히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난중일기 등재시 세계기록유산위원회에서 심의도서로 채택된 도서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당시에는 난중일기 완역본이 전무한 상태였는데, 이 책이 아니면 유네스코에 등재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한 역사학과 s교수의 평가가 있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의 혁혁한 공로가 있다. 
이 책에는 2022년 유성룡이 작성한 <경자본 대통력>에 적힌 이순신의 전사기록도 수록되어 있다. 그 당시 이책은 일본에 있었고 들여와야할 지 모르는 상태에서 저자가 가치가 있다고 감점하여 국내로 들여오게 된 것이다, 그외 새로운 편지 1통, 이순신의 새로운 영정과 서간첩이 실려 있다. 특히 이순신의 대표적인 유적지사진을 모은 사진첩은 현장을 직접 가야만이 볼수 있는 대표적인 이순신유적지의 사진 50건을 수록하여 세인들의 주목을 이끈다. 
저자는 40여 년 동안 한문과 초서를 연구한 고전 학자로서 고전 번역과 함께 이순신서체에 영향을 준 왕희지와 손과정의 서법 연구를 병행한 독자적인 영역에서 난중일기의 초서글씨를 모두 해독하여 정본화 된 판본을 만들고 완역을 하였다. 그 과정에서 여러 사료들을 발굴하여 보완하였다. 
15년간 교감완역본의 전통을 이어온 이번 책은 새로운 36일치의 일기를 수록하고, 2백 여 곳의 오류를 수정하여 내용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고, 알기 쉽게 번역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정리하면 개정 3판에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내용들이 수록되었다.  
 
1, 이순신 영정 - 150년 전후에 그려진 것으로 현존하는 영정 중에서는 얼굴상이 가장 잘 그려진 것으로 초상화 전문가가 평가하였다.  20세기 영정은 대부분 상상에 의해 그려진 것이나, 이 영정은 실물에 가까운 고본 영정을 누군가가 보고서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복식은 조선 후기에 그려진 것으로 중기의 복식과는 차이가 있다. 
2. 물령망동 정중여산 어록을 이순신의 친필로 집자하여 새롭게 만들었다. 
3. 640여년 느티나무 사진 - 산청에서 삼가로 넘어갈때 경유하는 고독진의 연산마을 입구에 서 있는 당산 나무이다. 
4. 유성룡이 쓴 이순신의 전사기록 친필본과 해석문을 수록하였다. 
5. 연대, 수신자 미상의 편지 1통 - 딸의 혼사를 위해 사돈댁의 집에 사주단자를 청한 내용이다.
6. 서간첩(국보 76호) - 이순신이 인척인 현씨집안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서첩이다. 
7. 사진첩 - 4백여 곳의 이순신 유적지 중 대표적인 곳 50여 곳의 사진을 수록하였다. 
 
 
<교감완역 난중일기 지원 및 선정 내력>
 
    2014년 성균관대학교 인문고전 100선 선정
    2014년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 지원 베트남어번역 출간
    2016년 문화관광부 산하 출판문화진흥원 대학 추천도서 선정
    2020년 대구교육대학교 교양도서 선정
   초등, 중고교 교과서 다수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