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모든 걸 수학공식처럼 명확하게 구분을 짓다 보면 이론에 대한 모순점을 사냥하듯이 찾아낼 수가 있을 겁니다. 그러다 보면 아마도 더 많은 예문을 찾아낼 수 도 있을지 모릅니다. 어떤 예문은 이론적으로 설명을 드릴 수도 있을 것이고 또 어떤 예문은 당장 답을 드리기에는 할 말을 찾아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겠죠. 언어를 공부함에 있어서 큰 틀을 이해하시고 세세한 것은 나름 공부를 하시면서 탐구해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언어는 수학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이론화 하는 계속적인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학 공식처럼 OX를 명확히 할 수 만 있다면, 그리고 느낌을 글로서 또는 말로서 설명을 할 수 만 있다면 저 역시 좋겠습니다.
발생과 미발생의 경계를 명확히 그어놓고 이거는 발생 저거는 미발생하다 보면 모순이 나오게 됩니다. 때로는 그 경계선이 거의 일치하는 경우도 있겠죠. 말을 사용할 때 그 선을 명확히 구분하면서 사용하는 것만은 아니죠, 언어란 체계화된 이론에 맞추어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느낌이나 감성을 표현한다는 편이 맞을 거라 봅니다.
아래 문장을 음미해보시면서 나름 느낌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1. He started to speak. 말이 처음 시작되는 느낌
2. He started speaking. 이미 말이 시작된 느낌
보고 웃는 것은 그 발생 시기가 거의 일치한다고 보아도 되겠죠?
막 발생이 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하면 설명이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말을 하기 시작했다면 어째든 말은 이미하기 한건데
말하는 이의 느낌은 다른 표현이다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상 위 두 문장은 우리말로 하면 [그는 말을 하기를 시작했다]로 동일합니다.
그러나 원어민의 느낌을 굳이 느껴보자면 어감은 다르죠.
1번의 경우 미발생에서 발생이 처음 시작되는 느낌으로 보세요
2번은 이미 발생이 어느정도 진행된 느낌이죠. 이미 시작이 된 느낌.
발생과 미발생으로 명확히 선을 긋기보다는 발생과 미발생이라는 큰틀로 느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일일이 세세한 질문에까지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만
카페를 일일이 관리하지 않는 관계로,
그리고 카페를 질문과 답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발생과 미발생에 관하여 보다 더 알기를 원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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