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관 시인이 본 53 선지식 30차 38, 지리산 둘레길에 차 밭을
지리산 둘레 길에 차밭을 일구면
지리산 화엄사에 녹차밭 차 배지
선승들이 수행처에 정진할 때
차를 마시면서 깨달음을 얻으리라
지리산 상상봉에 올라가 바라본 녹차밭
오색구름으로 장엄한 도량이 될 것인데
어이하여 그러한 노동을 실천하지 않나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의 원력으로 건립된
화엄사 석탑에 모신 어머니에게 차를 올리는 모습
인도에도 차 나무가 대지를 덮고 있는데
옛 사연을 더듬어 바라보고 있는 산천
이제 그 지역에서 온 연기조사의 정신
지리산에 둘레길을 조성하는 차밭은
인도의 정신이 지리산 화엄사에 차밭
차는 바로 권력이고 차는 바로 노동의 대가
지리산에 차, 밭을 일구는 날에 권력이 상생하여
지리산에 차밭을 일구는 날에 권력이 상생하리
지리산에 권력의 도량이 될 것이라고
그렇게 믿고 있으니 어서 일구자
지리산에 차밭이 생성하는 날에
지리산은 참으로 소중한 도량이 되겠네!
수많은 선승이 모여와 정진할 것있네
지리산 화엄사에 차밭을 조서아여
거대한 차 농장으로 등장한다면
차 생산하는 노동력으로 선수 행자들은
마조가 수행자들에게 가르침을 주었던 수행법
노동의 대가를 얻는 힘이 있을 것인데
어이하여 그러한 차밭을 조성하지 않나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의 정신은
어머니를 위하여 차를 올리는 탑
탑에 모신 어머니는 참으로 위대하여라
참으로 소중한 인연의 차를 올림이네
차 공양을 받는 연기조사의 어머니
당나라 육우가 저술한 다경을 보면
차는 하늘의 기운과 땅의 기운이 서로 작용
자연의 위대한 힘을 보여주고 있음이라고
육우는 다 경에서 외치고 있음이니
당나라의 정신을 이어가려고 하는
그 모습을 보니 신라의 선승들에게도
신라 선차를 전승할 수 있는 도량이
바로 화엄사라고 말할 수 있음이네
화엄사에서도 육우의 선언과 같이 차, 밭을
당나라 시대의 차밭을 조성할 수 있다면
화엄사에는 그날같이 차밭을 볼 것인데
차밭을 조성하는 선언이야말로 지리산
차밭에서 생산하는 차를 공급하는 차밭
지리산에 차밭은 선승들에게 있어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발견하게 되리라
선승들이 차를 마시고 깨달음을 얻게 하여
지리산에 평화 세계평화를 이루는 날
그날을 기약하면서 지리산에 차밭을
이것이야말로 지리산에 차밭은
연기조사의 어머니에게 차를 올림이네
지리산 둘레 길에 차밭을 조성하여
당나라 육우처럼 다경을 전승하세
2024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