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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증을 앓는 김영수님의 이야기이다.
어렸을때는 다들 작으니까 좀 더 작은거겠지 했지만..
삼촌의 관심으로 병원에 가게 되었고 그로인해 희귀병인 왜소병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그는 키만 안자라는게 아니라 성장도 없는 그런 병이었던 것이다.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견딜만 했지만 중학교가 들어가고 나니 점점 차이가 심해지고..
교복을 입으면 남의 것을 뺏어입는거마냥 어색하고 이상했다.
그런 사람들의 수근거림, 조롱들이 그를 주눅들게 했고 혼자있게 했다.
하지만 그래도 늘 좋은 사람들이 있어 그와 함께 해 주었다.
하지만 삶의 힘듦이 그를 절벽까지 부르게 되었고... 죽을 각오를 하고 담대히 올랐던 그곳에서
엄마가 떠오르며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엉엉 울면서 다시 살 생각을 하고..
주님의 길을 가겠다는 마음으로 신학대학을 가게 되었다.
그로인해서 유치부 사역을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해서 행복함을 느끼고
그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산골짜기에 집을 마련했다.
즐거운우리집이라는 이름으로 가족이있으나 집의 사정이 너무 안좋아 잠시 돌봐주는 곳이다.
가능하면 같이 살도록 하지만 사정이 안좋으면 돌봐주고 가끔 꼭 부모들에게 오게 끔 하여
버려진것이 아니라 잠시 아주 잠시 떨어져있음을 알게 하는것이다.
사람들이 보면 꼭 아이 여섯명이 있는줄 알 정도로 키가 작지만 그는 세상의 모든걸 겪고 마음까지 넓어진
어른중의 어른이다. 그의 이른 마음들이 아이들이 최대한 상처받지 않으며 자랄수 있는게 아닐까 한다.
때로는 아빠처럼, 때로는 삼촌처럼, 때로는 목사님처럼 그들의 힘이 되어주고 사랑이 되어주는 김영수님의 이야기를
한번 읽어보세요. 정말 우리의 마음까지 따뜻해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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