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4회 한글세계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대전시 중구 옥계동 34-20)
문의 : 함은혜 이사장(010-5385-0286), 이홍석 사무총장(010-2217-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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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광장에서 4년째 한글행사 개최
한글카드 4만장, 600명에게 표창장 등 풍성
‘인류의 빛 세계의 한글’ 외교사절 및 베트남 기타리스트 참여
(사)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하는 제4회 한글세계문화축제가 4년째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사) 한글사랑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함은혜)는 9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제4회 한글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인류의 빛 한글, 세계로 나가다’로 정하고 한글의 세계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세계로 나가는 한글을 표현하기 위해 주한 외교 사절 10여명을 초청했으며, 한 손으로 연주하는 베트남 기타리스트의 연주 등이 마련됐다. 해외여행이나 외국인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독창적인 사랑의 한글카드 4만장을 가지고 체험행사를 연다.
매년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관심을 끌어왔던 (사)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는 올해는 ‘사랑의 한글카드’가 새 바람을 일으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함은혜 이사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손으로 만든 사랑의 한글카드는 애국가 가사를 넣거나,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거나, 국제공통의 정서를 포함하는 등 사람들의 예상을 거부하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랑의 한글카드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도 종이를 비롯해서, 가죽, 천, 실 등 매우 다양하며, 풀로 붙이거나 재봉틀로 박고, 인쇄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점이 특징이다.
함 이사장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눈에 띄는 한글카드로 새로운 한글문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법인은 이 사랑의 한글카드를 생산하는 제작시스템을 구축해서 저소득층의 일자리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남북한 교류 확대에 따라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이 한글카드에 사랑의 메시지를 적어 북한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민족화합운동도 추진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한글사랑왕 선발대회’ 및 ‘나라사랑왕 선발대회’도 관심을 끈다. 한글 운동이 전문가들 사이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는 관습을 타파하기위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열어 600여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홍석 사무총장은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많은 국민들이 공유하는 가치이므로, 일부 엄선된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종대왕 행차 행사도 열린다. 세종대왕복과 신하복장을 한 행진단은 시청광장을 비롯해서 인근 도로를 돌면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기로 했다.
이와함께 정음연구회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한 600장의 대형 포스터 중 일부를 전시하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로 했다. 정음연구회는 600장의 포스터를 가지고 오는 11월 광화문 광장에서 별도의 전시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서울역 등에서 10여년 째 급식 봉사를 해 온 경제회복센터는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및 무료공연단 단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제회복센터는 갈비탕 500인문을 만들어 제공하기로 하는 등 많은 단체의 참여로 풍성한 한글날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탤런트 이정길은 홍보대사를 맡아서 한글사랑과 나라사랑 운동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