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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 냄새 나는 집 - 아굴라와 브리스가
 
 
 
카페 게시글
2023 사진 무창포와 보령호 봄 나들이
아굴라 추천 3 조회 198 23.04.16 21:2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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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17 09:58

    첫댓글 지난주 하던일 다 접어두고 속초에 갔더랬습니다
    마음과는 다르게 황사로 뿌연 하늘과 땅
    그래도 좋았습니다
    집을 떠나고 하던일도 멈추고 떠난다는 것
    잠깐의 쉼이,,,
    그 날 강릉에 산불이 나서 시커멓게 탄 집들과 산
    그리고 더 까맣게 속이 탔을 사람들의 표정을 보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집으로 갈까 부부는 망설였습니다
    하루 저녁을 묵고 모래사장을 거닐고 바다가 보이는 커피숖에서
    멈때리다 저녁에 올라왔습니다

    아굴라님의 온유함이 사진과 글속에서 따뜻하게 전해져옵니다
    내 마음도 밝아졌습니다.

  • 작성자 23.04.17 21:13

    미세먼지가 심술부리던 날
    서해안 바닷가 찾아가는 사람이나
    산불이 나던 날 동해안을 찾아간 사람이나,,,,,
    오십 보 백 보네요.

    카메라 매고 다니면서
    날씨 탓 환경 탓하지 말라고 배웠는데
    이왕이면 좋은 날이면 얼마나 좋아요?

    모두가 요즘 힘들다는데
    한가하게 카메라 매고 다니는 것이
    주민들에게 어찌 비칠까 생각되었습니다.

    그래도 찾아와서 반가워하는 이들이 더 많으리라
    스스로 생각하고 다녔지만요.

    어릴 적 부르던 동요가 생각납니다
    <산 높고 물 맑은 우리 마을에
    움 돋고 꽃피는 봄이 왔어요
    한 겨울 땅 속에 잠자던 개구리
    바스스 잠 깨어 뛰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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