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나이가 들어 일찍 출발하는것도 이젠 힘겨울 뿐인데
새벽같이 안계를 출발하여 대구를 들러 여수로 향해서
오며 가면서 친구들 만나 얘기도 많았지요.
부산친구들 여수 도착. 우리팀 도착. 서울팀 도착.
같은 차를 타고 가지는 않았지만 안동에서 늦게 출발해서 순천을 거쳐 여수에 도착한 우리 윤옥순 열정친구도 있고.
그레서 우리들의 만남은 더욱 값진 것인지도 모릅니다.
엑스포역에서 전망대에 올라가니 여수 앞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지요.
우간다 에서 날짜 맞춰 나온 우리 명옥이 친구도 함께하고
오동도로 가서 동백꽃은 없지만 굽이 굽이 바닷길 따라 걸어도 보고.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오랫만에 맛난 친구들과의 우정은 더욱 깊어가고.
서로의 살아온 길도 얘기하는 뜻깊은 여행이기도 하지요.
참석해준 친구들
서울: 김명옥.박배연.박희숙.우헌자.이정숙 5명
부산: 서영희.설복순. 장인숙.안순분 4명
고향: 윤옥순 이인숙. 정정희. 황춘자. 4명
대구.포항: 금창숙.김옥순.김정옥.박병순.박옥남. 백순임.서순애.이봉주 8명
전체 21명이 1박 2일의 여수 여행은 다시는 그런 추억을 만들기는 힘들겠지요.
이제 우리도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돌 돌꽃게 1번지에서 식사를 하고 오동도로 향한 친구들의 발길~
얼마 안되는 오동도 트레킹 코스도 걷다가 쉬고 .가다가 그만 가겠다고 하는 친구들.
아예 그길을 포기하고 밑에서 기다리는 친구들!!
한편 아쉽기도 하지만 또 그길을 포기할수 없어 열심히 걷는 친구들도 있고~~
그렇게 오동도를 다녀와서 여수 앞바다 관람을 위해 유람선을 타고
배위에서 온갖 포즈 취해가며 사진도 찍고~~
여수 바다를 눈이 시리도록 구경을 하고 한일관에서의 저녁식사는 정말 맛이 있었지요?
어쩌면 우리 동창생들이 힘께 하기 때문에 그렇게 저녁이 맛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정상 늦게 출발해서 버스타고 순천을 거쳐 여수로 온 윤옥순 친구.
오동도에서 함께 만나서 더욱 감사드리고 멀리 우간다에서 온 울 명옥이 친구
이국땅에서 멋지게 자기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얘기도 들어보고 ~
저녁 식사후 돌산 공원으로 올라가니그 야경은 정말 휘황 찬란 하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이제 우리 온갖 시름 다 잊고 우리 자신도 사랑해 가며 우리의 인생길을 즐기며 살아 가야 합니다.
어느 자식이 아무리 효자 ,효녀라도 우리인생을 대신해서 살아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열심히들 잘 살아 왔으니 우리 지금부터는 그렇게 살아 가도될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부모님 뒷바라지, 자식들 뒷바라지 그만큼들 했으면 열심히 잘 살았습니다.
저녁에 펜션으로 들어가니 그런대로 16명이 잠을 잘 정도밖에 안되지만 불편을 감수하고 잘 이겨내준 친구들!!
21명이 잠을 자고 화장실은 한개지만 모두 잘 협조해준 덕분에 다음날 금오도, 향일함도 구경을 잘 했습니다.
7시20분 펜션에서 짐을챙겨 신기항으로 출발 .
순조롭게 도착하여 금오도행 유람선을 버스랑 같이 타고 항구에 도착.
버스를 타고 금오도 3번 트레킹 코스를 걸을 사람은 걷고
나머지 친구들은 해안 길 따라 버스타고 구경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걸기도 하고.
그런대로 금오도 구경을 잘 했답니다.
3번 트레킹 코스에 8명이 걸었지요.
백순임,서순애,서영희,설복순,우헌자, 이인숙,이정숙,정정희 8명이
아기 자기한 바닷길을 걸어서 한바키 걷고 나니 12시20분.
12시 40분 배를 타기 위해 울 똑순이 총무님 고생 덕분에 빨리 나올수 있었지요.
신기항에서 점심 식사를 하려다가
좀 늦은 식사를 하기로 하고
버스안에서 간식 있는대로 다 챙겨먹고 향일함으로 향해서 갔지요.
정말 예쁜 사찰 이었습니다.
거기 그냥 머물러 보고픈 산사였지요.
저도 처음 가보는 사찰 이었습니다
배가 고픈 친구들도 있지 싶고 특히 기사님 식사 시간이 늦어서
모시떡 한개씩으로 줄인배를 달래고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고 나서 한숨 돌리고
각각 제 갈길로 가야 겠기에 서울 팀은 엑스포역에.
부산팀은 마산 버스정류장에 내리고 대구로 향해 오면서
서로 있었던 얘기도 주고 받으며 ~~
남대구 에서 내려 성서 홈 플러스 앞에 버스 정차한다기에 지하철 타고 오려고
아무 생각없이 옥순 총무랑 내렸더니
동대구 역에서 같이 내린 금창숙,김정옥이 겨우 안동가는 막차에 윤옥순이 간식 챙겨 태워보내고 집으로 갔답니다.
이래서 우린 친구 인 가봐요,
집에 돌아와서 씻고 나니 안계 친구들 도착 했다고 연락이 오더 라고요~~
이런 저런 얘기하며 돌아온 1박 2일 여수여행 가슴에 고이 고이 간직 해 가며
우리 김명옥이 초대한 우간다 여행, 하반기 겨울 모임 잘 계획해 봅시다.
함께해준 친구들 고맙고 감사하고 다음 볼때 까지 건강 관리 잘해요.
이번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겨울에는 우리 한자리에 모일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봐요.
건강이 최고랍니다. 우리 다시 만나는 나라지 건강 잘 챙기세요~~~~
다음의 더욱 멋진 날을 기약하며~~
2018년 6월15일
친구들을 가장 사랑하는 이가
첫댓글 울 대장님 어쩌면 이렇게 글도 잘 쓰시는지
다시 그날로 뒤돌아간것 같네요^^
한편에 영화 같아요~~^^
탁월한 리더십으로 우리를 이끌어갈수있게
늘 건강하고 함께해요^^♡♡♡♡♡
다 그대가 애써 줌이요~~
울 대장님 학창시절 글 솜씨가 나오시네
이제 우리의 삶을 살아가며
중년의 멋진 추억 만들어 노후에 되새김 하며 치매없는 멋진 세상을 살아요
여수 추억 쌓기 일박여행
반년은 거뜬히 즐길듯 합니다
내카메라에 있는 사진도 정리하겠습니다
회장님의 문장력에
이번 여수 여행이
더 빛을 발하시는군요
수고 많으셨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