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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기 소방간부후보생 합격수기<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소방간부후보생 최종합격한 이형석입니다. 전국에 수많은 수험생 분들이 있고 제 주변 지인들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려 하는 분도 있고 하고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합격수기는 제 개인적인 수험생활 경험과 느낀점이며 여타 다른 합격수기와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합격의 지름길로 가실 수 있다면 그걸로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이어서 잘 읽지 않으실 것 같았지만 최대한 상세하게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순서 * 1. 자기소개 2. 서론 3. 수험생활 전, 시작 4. 수험생활 5. 전체적인 공부 방법 6. 각 과목별 수험서, 공부방법 7. 하지 말아야 할 것 8. 체력 9. 면접 10. 끝으로 1. 자기소개 - 이름 : 이형석 - 나이 : 24세 - 출신지 : 대구 - 대학교 : 국민대학교 법학부 2학년 휴학 2. 서론 - 2014년 20기 소방간부후보생 시험 - <3배수 필기 커트라인 87.6> <3배수 체력 평균 49> <면접 전 1배수 필기 90, 체력 55 정도(87.6)로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고시 수험생, 타 직렬 수험생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필기, 체력 점수가 매년 향상되고 있고 내년에도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고시를 보면 저는 그분들에게 명함도 못 내밀 능력과 성적이겠지만 이 시험은 다릅니다. 이 시험에 나오는 것만 자신이 더 잘 맞히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쟁률, 합격확률은 2:1, 50% 입니다. 합격하는 성적의 자신과 그렇지 못한 자신입니다. 최선을 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3. 수험생활 전, 시작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수험생활 시작 전 부터 객관식 시험에 대해 자신 있었고 "나는 된다" 라고 항상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졌습니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 우선 처음 선택과목을 정하실 때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선정해야 합니다. 저는 소방학, 헌법, 형법, 형사소송법, 국사. 다 제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힘든 적은 많았지만 이 과목이 재미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시험에서 어떠한 과목들은 형법에 비해 양이 적고 무난히 출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 과목을 선택하였다면 지금 이 합격수기를 못쓰고 있을 수 있습니다. 자기에게 맞고 관심이 가는 과목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공무원시험? 창의력 시험이 아니다 저는 국민대학교 법학과입니다. 내신으로 갔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이번 시험에 합격했다고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저는 약점이 많지만 객관식 시험에서 만큼은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공무원시험은 창의력보다는 암기 그리고 방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독학, 인강, 학원 선택 의지가 약한 사람에겐 학원이 좋지만 저는 그러한 것들을 다 상쇄할 만큼 인강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2달 동안 대구에 있는 공무원학원을 다녀봤지만 학원에서 2달 과정, 그리고 짜여있는 시간 이것이 저는 좋지 않았습니다. 혼자 집 앞 독서실을 가서 인강 1.6~2배속 들었고 저만의 시간계획을 세웠습니다. - 자격증 최대한 5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필기·체력 모두 고득점 하는 상황에서 1점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격이 되는 것이 없어서 컴활1급, 대형면허 취득(4점)하였습니다. 컴활1급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1년 2개월 수험기간 생각하신다면 2개월은 토익, 컴활1급, 대형면허(+약한 1과목)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5과목 공부하면서 토익, 컴활 공부는 정신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것입니다. 컴활 독학은 사실상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인강이나 실강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저는 집근처 컴퓨터 학원에서 실강을 들었습니다. 시내를 가면 여러 명에서 수업을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1로 수업을 받으니 쉽게 취득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수험기간설정 무조건 1년 입니다. 간혹 처음부터 2~3년 해야지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2~3년이 지나면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짧게 잡고 계획을 세워야 더 효율적인 공부가 됩니다. 1년이라는 시간 짧다고 볼 수 있지만 8760시간.. 엄청 긴 시간입니다. 4. 수험 생활 규칙적이고 단순해야 합니다. 저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 잠 새벽4~6시 취침 낮12~2시 기상. 수험 중기 때 네 시간 자는 나폴레옹 수면법을 시도 했다가 슬럼프가 와서 3개월 동안 10시간 자고 일어나서 독서실에서 1시간씩 자곤 했습니다. - 공부시간 오후에 독서실에 가서 1과목, 저녁이후 1과목, 11시 집에 돌아와 예능 보고 단권화 작업 후 1과목 더 보고 잤습니다. - 폰 2G폰을 사용. 독서실 그리고 집 와이파이로 3g폰 사용 - 친구, 술 가장 친한 친구 몇명과 연락하고 연락처를 다 지웠습니다. 평균 10일에 1번 정도 친구와 술을 마셨습니다.) 보시다시피 저의 생활은 엉망이니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규칙적인 습관을 하셨으면 합니다. 5. 전체적인 공부방법 - 단권화 보통 기본서를 가장 기본으로 항상 익혔다. 저는 아닙니다. 각 과목마다 단권화 책을 컴퓨터로 직접 만들었습니다. 기본서와 문제집3~5권 정도를 과목별로 60~120쪽 정도로 단권화 하였습니다. O,X로 단권화(헌법, 형법, 형사소송법), 요약집으로 단권화(국사, 소방학)하였고 매번 업그레이드 하며 보았습니다. 기본서는 어쩌다 쉬운 판례 까먹은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다시 보았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다시 단권화 노트에 옮겼습니다. 틀리라고 낸 문제 제외 소방간부, 7급, 9급, 경찰간부, 국회8급, 변호사시험, 사법고시, 법원행시 문제들이 단권화 책(60~120P)에 거의 다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단순암기과목(소방학,국사)은 요약노트를 법과목(헌법,형법,형소법)은 OX노트를 만들었습니다 - 난이도는 어느 정도로 공부? 소방간부시험은 6~7급이라고 보면 됩니다. 간혹 고시생분들이 보는 책을 기본서로 구매하려고 하는 분이 있는데 7급 기본서 책을 사면 됩니다. 하지만 7급 책을 샀으면 정말 이건 안나온다 아닌 이상 그 책을 다 마스터해야 합니다. 그리고 최근 사법고시, 변호사시험, 법원행시 기출 + 고시생분들이 보는 중요문제 얇은 문제집을 사셔서 보시면 됩니다. 조심하셔야 할 것은 고시 출제교수님이 만들어낸 사례형문제, 7급 책에 없는 학설은 안 풀어도 됩니다. 시간낭비고 안 나옵니다. 그러면 사법고시, 변호사시험, 법원행시 등 모든 시험 90점 이상을 풀 수 있습니다. - 암기만이 공무원시험? 아닙니다. 객관식 시험에는 익히기(&이해)와 암기가 있습니다. 계속 보다 보면 외워지는 것이 "익히기" 입니다. 상대적으로 중요한게 익히기가 많습니다. 2~3회독 후에도 머릿속에 없는(암기되지 않은) 부분을 암기 하시면 됩니다 - 나만의 무기(두문자 암기) 저는 고등학교 때도 영어단어는 잘 외웠는데 숙어는 잘못 외웠습니다.^^; 보통 대부분 그럴 것 입니다 저는 한 번에 합격하기 위해서 다소 위험 할 수 있지만 빨리 정복 할 수 있는 단어로 외웠습니다 5과목 두문자 컴퓨터로 정리한 것 만 700개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두문자 암기방법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금방 외울 수 있고 잊혀 지더라도 다시 복습을 빨리 할 수 있지만 문장(숙어)으로 외우면 저는 몇십 분은 걸릴 것 이고 금방 까먹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두문자노트를 만들어 시험전날 빠르게 회독 할 수 있었습니다. - 교재선택과 문제집 몇개?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하는가? 가장 유명한 강사분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교재와 강의가 좋기 때문이지요. 각 과목마다 가장 유명하신 두분 정도 미리 오리엔테이션 들어보시고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 교재, 강의를 들으시면 됩니다 기본서 1권, 문제집은 3~4권 정도 푸시면 됩니다 + 최신판례 강의는 기본심화이론(종합반 수업은 안들어도 됩니다) 들으시면 되고 법과목은 문제집 풀어주는 강의가 좋습니다. 문제집 다 풀어주면 내 공부가 되느냐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강의에서 문제집 풀면서 설명하는 것이 본인 것이 됩니다. 실력도 없는데 혼자 문제집 풀기보다는 그 강의를 통해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저는 작년 순경2차 공채, 검찰사무직 시험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때까지 기본서1권, 문제집1권(900~1100p)만 계속 반복하면서 보았는데 형법100 형사소송법100 받아 보았습니다 그러니 기본서1권, 900~1100p정도 되는 가장 중추적인 문제집 한권은 계속 안고가셔야 합니다. 수험초기 6~7개월 까지는 이것만 계속 반복하고 그 이후 바로 요약강의 - 1개년 - 난이도 있는것 - 사시 등 5급의 중요문제 보셔도 됩니다. 공부는 단계입니다. 똑같은 기간이라도 중추적인 문제집을 다 익히고 고난도 문제집을 본것과 이것보고 저것보고 한 것은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 전략과목 보통 2개 정도 전략과목을 생각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는 전략이 아닌 과목이 1개 였습니다. - 문제집은 언제부터 보아야 하는가? 본격적인 수험생활 시작 때부터 인강을 듣고 그 날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인강을 듣고 그 내용을 복습하시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거기서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도 안되었는데 복습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인강을 들을 때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그 날 문제를 풀면서 이해를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와 복습효과까지 맞물려 좋은 효과를 낸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문제집을 보기 힘드시다면 2순환 때 부터는 꼭 문제집을 보시길 바랍니다. - 어떤 문제집을 보아야 하는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문제집은 기출문제와 변형 문제가 있는 진도별 객관식 문제집인것 같습니다. 900~1100P되는 이 문제집만 보아도 웬만한 문제들은 거의 푸실수 있을 것입니다. 이 문제집을 3~4회 정도 공부하여 자기 것을 만들고 더 난이도 있는 문제집을 푸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문제집은 많이 안보셨으면 합니다.. 문제집이 많을수록 어디서 푼것인지도 모르고 혼란스러워 집니다. (하지만 저는 컴퓨터로 단권화할수 있기 때문에 몇개 정도 보긴 보았습니다) - 공부계획은? 처음부터 끝날 때 까지 가장 기본적인 것은 가장 약하거나 양이 많은 과목을 오전에 공부하시고 오후에 1과목, 저녁이후 1과목 하시면 됩니다. 또한 일정수준이 도달하셨을 때에는 1과목 문제집(600p정도)을 1~2일 안에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머릿속에서 그 과목이 정리가 됩니다. 1~2일 푸시고 다시 기본적인 패턴 공부 후 또 다른 과목 문제집 1~2일 안에 푸시길 바랍니다. 이 때 문제집 푸실 때 기간을 짧게 잡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똑같은 양을 공부하더라도 기간을 늦게 잡으면 그만큼 더 오래 걸립니다. 6. 각 과목별 수험서, 공부방법 - [ ] 점수는 예상점수입니다 - 1) 소방학[72점] 조동훈 소방학개론, 9개년 기출, 조동훈780제, 정경문 1190제 전략 아닌 과목이 소방학개론인 이유는 방대한 범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였고 다른 과목들이 더 자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전략이 아닐 뿐 웬만한 문제는 다 풀 수 있도록 공부하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학파트 부분은 깊게 하셔야 합니다. 저는 기출된 <파트> +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보았습니다. 한번도 기출안되었고 안 중요한 파트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나머지 4과목이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법규는 기출 + 중요지문 간추려서 정리 하시길 바랍니다. 18기에 여러 문제가 법규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언제 다시 많이 출제될지 모릅니다. - 올해 시험 - 매년 쉽게 출제되었었는데 이번에는 기본서에 없는 문제만 5개 정도 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에서는 기본서를 다 봐도 5개는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2) 국사[96점] 심한국사 기본서, 탐구한국사 기본서 및 문제집, 선우한국사 문제바이블, 전한길 필기노트, 해동1000제 국사는 원래 관심이 있었던 과목이라 베이스가 약간 있어 처음에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문제집을 많이 풀었지만 작년까지 점수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때 느낀 것이 국사는 문제만 많이 푼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었습니다 국사는 예외적으로 문제집보다는 기본서(요약노트)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저는 전한길 강사님의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특히 요약강의는 자기가 공부한 기본서말고 다른 강사분의 강의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원래 기본서에서 보던 것 + 요약강의서(다른 시점)하시면 공부범위는 그 안에서 끝내야 합니다. 더 공부해도 안나옵니다. - 올해 시험 - 이번 시험 한국사는 평이한 문제들이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료가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7급 정도로 준비하시고 사료 준비하시면 충분히 고득점 받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3) 형사소송법[96점] 객관식 테마 형사소송법, 신광은 기본서, 신광은 객관식 1800제, 신광은 네친구 최종정리, 1개년 신 객관식총정리, 경찰승진 모의고사, 로스쿨 선택형OX 신광은 기본서 + 1800제만 6개월 본 후 9급 90점, 8개월 본 후 순경 100점이 나왔습니다. 형사소송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양이 적은 편입니다. 세세하게 암기하시면 고득점 받을수 있으실 것입니다. - 올해 시험 - 이번 시험에서는 정말 안나올것 같은 문제가 1문제 보였고 어려웠던 문제 1문제. 나머지는 경찰시험 최소90~100 정도 받으실수 있다면 무난히 푸실 수 있는 난이도로 출제되었습니다. 4) 형법[92점] 김현 형법 기본서, 객관식 테마형법, 김중근 형법 기본서, 로고스 형법 기본서, 김현 형법 판례집, PRO 형법 이론문제집, 사법시험 형법 진도별 기출문제, 형법이론 기출예상 총정리 총론 형법은 이론, 학설, 조문, 판례 등으로 양이 엄청 방대합니다. 판례는 판례집 1권 + 최신판례만 책이 닳도록 보시면 되지만 학설은 이해도 어렵고 암기도 해야 돼서 처음에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계속 이해를 하려 하였지만 “이런 말이였구나”하면서도 얼마 지나면 다 잊혀졌습니다. 그래서 먼저 두문자로 암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다시 풀며 적용하는 연습을 하고 나니 나중에는 전체적인 형법이란 체계를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이해 후 암기가 안되는 것은 암기 후 문제·이해로 해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형법을 엄청나게 많은 책을 보았지만 이번 시험에서 3개 정도 잘 모르는 지문이 나왔습니다. 이거다 하며 다 풀었지만 아리송하여 92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형법은 양이 많기 때문에 이론, 판례를 우선 잡으시고 학설, 조문으로 넓히시길 바랍니다. 가능하면 다른 과목 선택하시는 것이 합격이 빠를수 있습니다^^; - 올해 시험 - 정말 자신 있는 과목이었지만 3문제 정도 난이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웬만한 문제는 다 풀어보았다 생각하였지만 모르는 학설,이론이 2개 정도 나왔던 것 같습니다 5) 헌법[96점] 채한태 헌법 기본서, 황남기 헌법 기본서, 황남기 헌법OX, 황남기 헌법 기출문제집, 박철한 헌법OX, 박철한 헌법OX(사법고시용), 금동흠 핵심정리 헌법, Smart 헌법 OX핵심체크, 황남기 족보, 채한태 헌법 최종 모의고사 처음에 저는 헌법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많은 부속법률과 난이한 지문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OX문제집이 제 머릿속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고 핵심정리 강의를 듣고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모든 것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기 때문에 요약강의는 한번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올해 시험 - 1문제는 틀리라고 낸 문제가 있었고, 1문제는 상대적인 지문을 골라내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최신판례가 아닌 중요판례, 고전적인 이론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칼슈미트 등 중요 학자는 보셔야 합니다. 이번에도 출제되었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중요 학자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7. 하지 말아야 할 것 1) 기본서, 문제집1권을 80%도 익히지 못한 채 다른 책들을 구입하여 문제집 푸는 것 문제집이 계속 늘어나면 어디서 푼 것인지 모르며 머릿속은 복잡해 집니다. 기본서, 문제집1권으로 머릿속에 중심을 잡으시고 거기에 가지처럼 추가하시길 바랍니다. 2) 학자가 되는 것 예를 들어 법과목 판례는 이거는 이것하고 넘어 가셔야 합니다. “이건 왜 아니지?”라고 하는 순간 장수생의 길입니다. 법과목 판례는 변호사도 몰라서 대법원(3심)까지 간 것입니다. 수험생은 수험생인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3) 수험초기 각종 학원 모의고사 풀기 시간확인용으로는 모의고사를 푸셔도 되지만, 평소 문제를 빨리 푸시는 분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강사분께서 만들어내신 문제들로 실제 시험문제에 나올 확률도 적을뿐더러 난이도도 어려워 자신감은 떨어지고 머리 속은 복잡해 집니다. 나중에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이거 어디서 푼 것 같은데.. 하며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노트 등 정리 하실 수 없다면 모의고사는 푸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차라리 최근 기출문제를 프린트하여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8. 체력 저는 평소 축구를 좋아하고 운동신경이 약간(100m 12.4)있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잠도 새벽6시에 자고 해서 수험 중반부터 체력 보강을 위해 헬스장을 이틀에 한번 다녔습니다 (샤워까지 최대 2시간) 필기시험 한달 전 부터 체력학원 등록했지만 신세계였습니다. 평소 운동신경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하루 운동하고 계단을 오르지 못할 정도로 다리에 알이 배겼습니다. 꾸준히 체력학원 다닌 결과 57점 정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전 날 체력시험 전 날 저녁에 일찍 자서 컨디션이 최고여서 그런지 운 좋게 만점을 받았습니다. 필기시험 후 체력연습 중 약간의 통증이나 부상이 있다면 반드시 핫팩찜질, 물리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제멀 연습으로 무릎에 통증이 있었는데 매일 핫팩찜질, 물리치료를 받았습니다. 투자한 만큼 몸상태, 컨디션은 다릅니다^^; - 좌전굴(유연성) : 29cm(10점). 처음 학원 갔을 때 20cm 정도였습니다. 학원에서 많이 눌러줘서 10cm 정도 늘었습니다. 혼자 하는 것보다는 누군가가 위에서 눌러주면 유연성이 많이 늘어납니다. 방법 없습니다.. 계속 째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 제자리멀리뛰기 : 277m(10점). 처음 학원 갔을 때 230정도 뛰었습니다. 제멀은 하체 + 자세입니다. 시간이 있을 때 하체 운동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자세는 타이밍 그리고 다리 뻗기 입니다. - 윗몸 : 52(10점). 원래 많이 약했었는데 헬스장 다니면서 어느 정도 복근에 힘이 생겼을 때 5, 10kg 바벨(아령X)들고 연습을 하니 급격하게 향상되었습니다. - 배근력 : 242(10점). 요령이 가장 큰 종목입니다. 시험 2주 전 150점, 시험 1주전 205, 시험 날 242 나왔습니다. - 악력 : 61(10점). 손이 작은 편이라 가장 자신감이 없었던 종목이었습니다. 체력학원 처음 갔을 때 53. 체력시험 일주일 전에도 계속 53이었습니다. 하지만 악력은 운동을 계속할 때 그 점수 그대로라면 향상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시험 3일 전 쉬어주시고 송진가루를 바르니 61이 나왔습니다. - 왕복오래달리기 : 78(10점). 처음 체력학원 갔을 때 50개 뛰었습니다. 심폐지구력도 중요하지만 70개 이상일 때 하체가 무겁지 않게 하체운동을 평소에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한 가지 팁은 60~70개 넘었을 때 10m(반틈)는 세게 달리고 10m 이후 속도를 줄이며 시간 조절하시면 조금 편하실 것입니다. 저는 시험장에서 부모님, 친구들을 생각 했고 태극기보고 뛰었습니다. 한번도 기록해보지 못한 기록들이 나와서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체력준비는 수험시작 3~4개월은 필기 집중, 4~10개월 헬스장 다니며 기초체력 단련, 시험전 2달 전부터 체력학원 다니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모든 사람이 체력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운동신경이 뛰어난 사람 아니면 필기시험 전에 체력학원 반드시 가야합니다) 9. 면접 가장 걱정했습니다. 평소에는 말을 많이 하는데 토론면접을 하면 얼음이 됩니다. 대구에는 면접스터디를 할 분이 없는 것 같아서 서울로 갔습니다. 15일 정도 고시원에서 살면서 면접학원 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면접시험 날 토론면접은 잘 하지 못했지만 개별면접은 괜찮게 했다고 생각했고 합격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0. 끝으로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1때까지 프로바둑 선수가 되기 위하여 바둑을 배웠습니다. 중1때 그만두면서 부모님께 약속한 것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직업을 가져서 효도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약속 지키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수험생활, 사회 생활은 힘듭니다. 하지만 장마도 결국에는 비가 그칩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고 된다고 생각하면 안되거나 된다" 이상입니다. 힘내시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첫댓글 24살에 전 소방사 시험에 합격해서 8개월정도 근무하고 뒤늦게 간부시험 준비하고있습니다. 저도 힘내보겠습니다. 선배님 ^^
혹시 간부시험 아직준비중이신가요?
@김성훈소방위 잠깐 쉬고있어요 고향 찾아 재시험쳐서 일단 고향으로왔습니다 ㅎ
@송송송 저는 간부가 너무하고싶어 토익준비하다가 안되서 소방사로 눈돌렸다가 포기못하겠어서 다시 간부준비해보려고합니다.
가산점은 어느정도 채워놓았고 뒤안돌아보고 시작하려합니다.
혹시 공부하실때 내용이 많이 어렵던가요?
그리고 플렌은 어떻게 짜셨나요?
@김성훈소방위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어요,, 소방사 공부밖에 안했으니 ,, 간부고 난이도는 좀더높은걸로알고 있어요
@송송송 같이 공유하면 좋을것 같내요
가산점이랑 영어는 해결보셨나요?
@김성훈소방위 가산점은4점이고 영어는 아직이에요
@송송송 엄청높으시내요!
혹시 대졸이신가요?
@김성훈소방위 대학교자퇴했어요
와 정말대단하십니다. 자극받고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려고 하는 예비수험생입니다.
저는 선택과목을 행정법&형사소송법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형사소송법을 고득점 받으려면 형법을 어느정도 알고있어야 하나요??
법과목은 처음접해보는거라 조합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혹시 아직준비중이신가요?
@김성훈소방위 학교 졸업후 본격적으로 준비하려합니다
올해 졸업합니다
혹시 토익 해결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