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69세, 여)
원래 심한 퇴행성 관절염 증상으로 수술권유받으신 분이고 혈압과 당뇨가 있으시고 복부비만이 심하고 팔다리는 가는 체형이심,
원래 안좋은 우측 다리를 넘어지면서 꺽인 후로는 우측 무릎이 거의 구부려 지지 않음, 걷는 것도 많이 힘들어하심,
자발적으로 무릎을 구부리게 했을때 15도 정도만 구부러지는 상태이고 무릎주변도 부어있는 상태임, 특히 직구를 개인적으로 무자격자에게(아마 뜸사랑인듯) 시술받고 본인이 집에서 하셔서 무릎앞뒤 주변의 거의 대부분의 피부가 흉이지고 발적되어있는 상태로 핫팩이나 물리치료도 하기 힘든 피부상태로 내원하심,
일단 후방십자인대나 연골의 심한 손상이 의심되는 상태라 생각되어 MRI를 찍어 보셔야 될것 같다고 설명드렸더니 경제적 형편이야기 하시면서 심난해하심...
그럼 일단 치료를 받아보시고 회복이 잘 안되시면 그땐 꼭 찍어보시라고 하고 치료시작함,
12.18일 첫날
피부 상태 때문에 다른 건 하기 힘들어서 약침 10cc 시술(무릎주변의 일반적인 혈자리와 위중) 일반 체침만 시술함
12.20 둘째날
하고가서 좀 나은 것 같아서 다시 오셨다고 하심, 동일한 시술
12월 23일 세째날
처음에 오실때는 보호자가 부축하고 오셨는데 오늘은 부축없이 혼자 걸어 오심. 무릎주변의 부기도 많이 내려감
12월 27일 네째날
오늘 무릎을 구부려 보게하니 무릎이 거의 끝까지 구부려지시고 무릎주변의 부종은 완전히 내려감, 집에서 병원까지 거리가 30분 정도 되는데 걸어서 내원하심.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좋아하심..
사실 큰 기대를 안하고 경제사정이 어려우신 분이라 봉사하는 심정으로 해드린 치료인데 예상외의 호전반응에 저도 좀 놀랐내요... 특히나 피부상태 때문에 일반적인 다른 치료 없이 거의 약침으로만 치료한 케이스라 치료종결전에 일단 올려 봅니다.
첫댓글 좋은 치험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번에 10cc 주입하셨나요?
한 부위당 2cc정도씩 나눠 주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