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부족, 운송료 상승으로 망고, 쌀 등 수출 경쟁력 약화
주요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 중 전 세계적 컨테이너 부족과 운송료 상승으로 인해 캄보디아 망고 생산 비용이 상승하고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약화되었다. Boeung Ket Planting 관계자는 망고 생산 및 수출이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운송료가 지속 상승하면서 선박 운송에 차질이 생기고 컨테이너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신선 망고를 직접 수출하기 위해 준비 중인 Richfarm Asia 관계자는 내륙 운송 비용 상승으로 일부 캄보디아 업체들이 경쟁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내 수출의 경우 유럽 수출과 동일한 컨테이너 부족 사태를 겪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추세가 역내에서도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캄보디아 쌀연맹(CRF)도 올해 1, 2월 컨테이너 부족으로 쌀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했다. CRF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해당 기간 76,222톤의 쌀을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44.16%나 감소했으며, 이는 운송비가 전년에 비해 약 500%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