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전국 연합회 이사회 회산 총회 창립총회가 있어서 아침일찍 서울 잠실로 향한다...
ㅠㅠㅠㅠ 이사회가 성원미달로 개회도 못하고.....뒤이어 예정되 있던 대의원회의가 취소....에이 108!@%#$^#*
오늘 바람은 요상하기 짝이 없어 갈곳이 한정되어 있다..
벽도산 아님 고헌산...고민끝에 벽도산으로 과감히 결정...
내심 걱정이 되었으나 바람은 좋다.....꿀 바람이다...
오전에 초급자 릿지비행 시키고..
오후에 올라보니 열은 없어보이고 릿지성 그리고 아주 조금 거품성 열이 있다...
내심 열하나 걸리기를 기대하면선 벽도산 구석구석 돌아 댕기도 없고...
2시간반 이상을 헤메도 댕기도 ....내님은 어디가고....소식이 없내....~~~`
회원님들도 다들 착륙모드고..
난 마지막 오늘 목표했던 단석산 앞 작은 봉우리쪽으로 가면서 마을 열이 올라옴직한 길목으로 지나간다...
조금이라고 확률은 높일려고......오~~~ 시간도 늦었지만 약한것이 하나 걸려던다...
오~~~기다리고 기다리던 내사랑 봄처녀가 아닌 열처녀를 만났다....
약하지만 아주 부드럽게 감미롭게 음미하듯이 오감을 집중해서 돌린다....
한바퀴 두바퀴 ......느낌 좋고....방심하지말고.....돌린다...
약간씩 엉덩이를 움직이면서.....느낌좋고.....그래 산쪽 풍하쪽으로 몆번을 밀어넣으도 상승 느낌이 크게 느껴진다..
그래 이번바퀴에는 많이 밀어 넣어야지.....그래 풍하 쪽이다.....아주 부드럽게 브렉을 약간 풀어 주면서 리듬을 타듯이
글라이더 날개로 열뭉치를 감싸듯이 밀어넣으면서 정점에서 타이트 하게 회전을 한다...
오~~~~가날프던 비명소리가 제법 크진다...초당 1.5로 꾸준하게 올라간다...
1000만 찍자......여러 바퀴 돌리고 나니 이제는 물반 고기반이다....시간만 허락한다면 구름속에 들어갈 기세다...
구름양 오늘은 여기까지...1000정확히 .....다음에 만나면 내가 끝내주게 돌려줄게 .......같이 비슬산 넘어 가자고....
2016-03-20벽도산.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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