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짪은 거리를 간다 날씨는 점점 더워지고 있어서(일기예보에 스페인 남부는 37도) 오후에 걷기에는 힘이 든다 처음 1층으로만 된 5인 도미토리에서 잤지만 깊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벌레 물린 곳이 너무 가려워서 .그리고 코고는 소리 ᆢ 이제는 그 소리에 적응 할때도 되었는데ㅠㅠ 오늘 걸은 길에 Bar가 세곳이나 있다 다 쉬어 가기로 했다 쥬스 ㆍ커피 ㆍ토르띠아 토스트 등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먹으면서 정말 천천히 걸었다 12시에 체크인 하니 빨리 가도 어쩔 수없다 해가 솟아나면서 날씨는 더워졌지만 숲이 내어 준 그늘이 많아서 힘은 들지 않았다 걷는 동안 잠이 쏟아졌다 확실히 긴장이 풀렸나보다 남편이 이럴수록 초긴장하라고 한다 오늘 숙소는 2인실 ㆍ 좋ㅡ다 일단 조금 자고 점심 먹으러 갔는데 종업원과 소통이 잘못되어 2인 음식이 나왔다 갈리시안 스프 하나와와 소고기 간장조림 하나를 시켰는데 2인으로 전달이 잘못된 것 같아 한끼에 40유로를 지불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ㅡ제일 비싼 음식이 되고 말았다 맛은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다ㅠㅠ 처음 겪는 실수?라고 할까 ᆢ 이틀만 걸으면 산티아고에 도착한다 그동안 투숙한 숙소를 남편과 같이 정리하면서 평가해 보았다 (후기편에 올릴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