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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극장, OTT, VOD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총 137편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국내 작품은 42편(31%), 해외 작품은 95편(69%)을 관람했으며,
장르별로는 액션 37편, 드라마 31편, 미스터리/스릴러 28편, 공포영화 26편 등을 관람했습니다.
올해 본 영화 중 2024년 개봉한 영화 10편과 개봉 연도와 상관없이 관람 기준으로 선정한 영화를 추가해서 작성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과 의견임을 밝힙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감 독] 조나단 글래이저
[출 연] 크리스티안 프리델, 산드라 휠러, 랄프 허포트, 스테파니 페트로비츠
[줄거리]
독일 장교 루돌프 회스(크리스티안 프리델)의 가족이 사는 그들만의 꿈의 왕국 아우슈비츠.
아내 헤트비히(산드라 휠러)가 정성스럽게 가꾼 꽃이 만발한 정원에는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집. 과연 악마는 다른 세상을 사는가?
[수상내역]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음향상, 국제장편영화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작품상, 음향상, 외국어영화상)
런던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기술공헌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감독상)
76회 칸영화제(심사위원 대상, CST 아티스트-테크니션상)
[한 줄 감상평] 영화라는 매체의 존재 이유를 각인시켜주는 영화.
[평 점] ★★★★★ (10/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거장 존 윌리엄스
[감 독] 로랑 부즈로
[출 연] 존 윌리엄스, 케이트 캡쇼, 스티븐 스필버그, 론 하워드
[줄거리]
큰 사랑을 받은 수많은 영화 음악을 작곡한 거장, 존 윌리엄스의 숨겨진 이야기
[수상내역]
뉴포트비치 영화제(관객상 최우수 미국 다큐멘터리)
[한 줄 감상평] 그 의 위대한 업적과 열에 경외와 박수를!!!
[평 점] ★★★★☆ (9/10)
듄: 파트2
[감 독] 드니 빌뇌브
[출 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콜먼, 레베카 퍼거슨, 조슈 브롤린
[줄거리]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들과 숨어 지내다 그들과 함께 황제의 모든 것을 파괴할 전투를 준비한다.
한편 반란군들의 기세가 높아질수록 불안해진 황제와 귀족 가문은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를 보내 반란군을 몰살하려 하는데…
운명의 반격이 시작된다!
[한 줄 감상평] 두말하면 잔소리.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될 올해의 영화.
[평 점] ★★★★☆ (9/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길위에 김대중
[감 독] 민환기
[출 연] 김대중, 김도영, 김재록, 서석규
[줄거리]
목포의 청년 사업가, 국민과 함께 파란곡절 역사에 서다!
목포의 제일 가는 청년사업가 김대중.
탄탄대로를 걷던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념의 정치에 희생되던 무고한 국민들이었다.
국민의 정치, 민주주의가 뿌리내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김대중은 정치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보장된 미래를 뒤로 하고 파란곡절의 길 위에 첫 발걸음을 내딛은 그 선택의 대가는 납치, 살해 위협, 투옥과 사형선고가 되어 그를 뒤흔들지만 죽음을 선고 받은 마지막 순간에서도 김대중은 조금의 흔들림 없이 외쳤다.
"민주주의는 회복될 것입니다. 나는 그걸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 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한 줄 감상평] 신념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그분의 모습에 붉어지는 눈시울.
[평 점] ★★★★☆ (9/10)
가여운 것들
[감 독]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 연] 엠마 스톤, 마크 러팔로, 윌렘 데포, 라미 유세프
[줄거리]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윌렘 대포)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엠마 스톤).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던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한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자는 제안을 하자,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고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롭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놀라운 반전과 유머로 가득한 벨라의 여정이 이제 시작된다.
[수상내역]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상, 특수시각효과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시상식(작품상-뮤지컬코미디, 여우주연상-뮤지컬코미디)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한 줄 감상평] 다양한 주제에 대한 탐구. 시각적, 기술적, 예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영화.
[평 점] ★★★★☆ (9/10)
유마 카운티의 끝에서: 주유소 살인사건
[감 독] 프란시스 갈루피
[출 연] 짐 커밍스, 조슬린 도나휴, 리차드 블레이크, 시에라 맥코믹
[줄거리]
다섯 개의 총 기름 떨어진 네 대의 차 그리고 단 하나의 돈가방…
한적한 시골의 마지막 주유소 기름이 없지만 곧 유조차가 올 거라며 말에 주유소를 찾은 이들은 옆 식당에서 기다리기로 한다.
하나 둘 모여드는 사람들 중, 막 범행을 저지르고 온 은행 강도가 있다는 걸 눈치 채고 유조차가 올 때까지는 평화를 지켜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긴장이 고조되고 결국 서로에게 겨눠진 총을 쏘게 된다.
과연, 끝까지 살아남은 돈 가방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수상내역]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부천 초이스: 장편 작품상, 부천 초이스: 장편 관객상)
시체스영화제(오르비타상)
[한 줄 감상평] 예상치 못한 전개 긴장감과 몰입도가 뛰어난 영화.
[평 점] ★★★★☆ (9/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감 독] 조지 밀러
[출 연] 안야 테일러 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라키 흄, 톰 버크
[줄거리]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 속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풍요가 가득한 ‘녹색의 땅’에서 자란 ‘퓨리오사’(안야 테일러-조이)는 바이커 군단의 폭군 ‘디멘투스’(크리스 헴스워스)의 손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가족도 행복도 모두 빼앗기고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퓨리오사’는 반드시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인생 전부를 건 복수를 시작하는데... ‘매드맥스’ 시리즈의 전설적인 사령관 ‘퓨리오사’의 대서사시 마침내 분노가 깨어난다!
[수상내역]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의상상)
[한 줄 감상평] 입안 가득 느껴지는 모래알. 연출, 연기 뭐하나 빠지지 않는 놀라운 영화.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서브스턴스
[감 독] 코랄리 파르쟈
[출 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줄거리]
더 나은 당신을 꿈꿔본 적 있는가?
한때 아카데미상을 수상하고 명예의 거리까지 입성한 대스타였지만, 지금은 TV 에어로빅 쇼 진행자로 전락한 엘리자베스(데미 무어).
50살이 되던 날, 프로듀서 하비(데니스 퀘이드)에게서 “어리고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한다.
돌아가던 길에 차 사고로 병원에 실려간 엘리자베스는 매력적인 남성 간호사로부터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권유 받는다.
한 번의 주사로 “젊고 아름답고 완벽한” 수(마가렛 퀄리)가 탄생하는데...
단 한 가지 규칙, 당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지킬 것. 각각 7일간의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한다면 무엇이 잘못되겠는가?
‘기억하라, 당신은 하나다!’
[한 줄 감상평] 흥미로운 소재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영화.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에이리언: 로물루스
[감 독] 페드 알바레즈
[출 연]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줄거리]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리즈 <에이리언> 리들리 스콧 제작 ·
<맨 인 더 다크>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숨 막히는 서바이벌 스릴러로 돌아오다!
2142년, 부모 세대가 맞닥뜨렸던 암울한 미래를 피하려는 청년들이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이들은 악몽과도 같은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한다.
그 누구도 그들의 절규를 들을 수 없는 우주 한가운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여야 하는데...
폐쇄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공포를 느껴라!
[한 줄 감상평] 숨막히는 공포의 오리지널리티. 새로운 리플리의 탄생에 박수를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파묘
[감 독] 장재현
[출 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줄거리]
미국 LA, 거액의 의뢰를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집안의 장손을 만난다.
조상의 묫자리가 화근임을 알아챈 ‘화림’은 이장을 권하고, 돈 냄새를 맡은 최고의 풍수사 ‘상덕’(최민식)과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합류한다.
“전부 잘 알 거야… 묘 하나 잘못 건들면 어떻게 되는지” 절대 사람이 묻힐 수 없는 악지에 자리한 기이한 묘.
‘상덕’은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제안을 거절하지만, ‘화림’의 설득으로 결국 파묘가 시작되고…
나와서는 안될 것이 나왔다.
[수상내역]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남자연기자상)
청룡영화상(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조명상, 미술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남우상, 영평 10선)
황금촬영상 시상식(작품상)
시체스영화제(오피셜 판타스틱-심사위원특별상)
백상예술대상(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영화 감독상, 영화 예술상·음향, 영화 남자신인연기상)
[한 줄 감상평] 역대급 전반부, 호불호의 후반부, 김고은 배우의 재발견.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 순위 밖 영화
핸섬가이즈
[감 독] 남동협
[출 연]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이규형
[줄거리]
“우리가 뭐 빠지는 게 있노?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인물도 훤칠한데” 자칭 터프가이 ‘재필’(이성민)과 섹시가이 ‘상구’(이희준) 현실은 잊지 못할 첫인상으로 이사 첫날부터 동네 경찰 ‘최 소장’(박지환)과 ‘남 순경’(이규형)의 특별 감시 대상이 되지만, 꿈꾸던 유럽풍 드림하우스에서 새출발 한다는 것에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물에 빠질 뻔한 ‘미나’(공승연)를 구해주려다 오히려 납치범으로 오해받는 상황이 이어진다.
한편 ‘미나’를 찾으러 온 불청객들을 시작으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악령이 깨어나며 어두운 기운이 집안을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왜 다들 우리 집에 와서 죽고 난리야!”
[수상내역]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남우주연상, 영평 10선)
황금촬영상 시상식(심사위원특별상)
시체스영화제(파노라마 판타스틱 관객상)
[한 줄 감상평] 코믹 호러 픽쳐쇼. 예상치 못한 전개와 상황에서 오는 잔재미.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괴물
[감 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 연] 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
[줄거리]
“우리 동네에는 괴물이 산다”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는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의 행동에서 이상 기운을 감지한다.
용기를 내 찾아간 학교에서 상담을 진행한 날 이후 선생님과 학생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흐르기 시작하고. “괴물은 누구인가?”
한편 사오리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미나토의 친구 요리(히이라기 히나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이 아는 아들의 모습과 사람들이 아는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깨닫는데… 태풍이 몰아치던 어느 날, 아무도 몰랐던 진실이 드러난다.
[수상내역]
아시아 필름 어워즈(감독상)
일본 아카데미상(최우수 여우주연상, 신인배우상)
스톡홀름영화제(FIPRESCI 국제비평가상)
뉴포트비치 영화제(심사위원상 최우수 장편, 심사위원상 최우수 각본, 심사위원상 최우수 남배우)
칸영화제(각본상)
[한 줄 감상평] 감정의 소용돌이와 폭풍 속 질풍노도를 달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이 주르륵
[평 점] ★★★★☆ (9/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독재자의 몰락(다운폴)
[감 독] 올리버 히르비겔
[출 연] 브루노 간츠, 알렉산드라 마리아 라라, 코리나 하파우치
[줄거리]
1941년 11월 동 프러시아, 히틀러의 비서가 된 22살 트라우들 융게의 증언으로 시작된다.
히틀러를 통해 서서히 붕괴되어가는 나치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포착된다.
1944년 히틀러의 생일날 러시아의 폴란드 폭격과 함께 1945년 드디어 독일의 항복으로 이어지는 끝내는 히틀러의 자살로 그들의 역사는 몰락한다.
히틀러의 자살 전 10일 동안의 행적과 그의 심리를 아주 세세히 담고 있다.
[한 줄 감상평] 브루노 간츠의 명연기와 다큐멘터리를 연상시키는 연출의 앙상블.
[평 점] ★★★★☆ (9/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너와나
[감 독] 조현철
[출 연] 박혜수, 김시은
[줄거리]
“오늘은 너한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오후, 세미는 이상한 꿈에서 깨어나 하은에게로 향한다.
오랫동안 눌러왔던 마음을 오늘은 반드시 전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넘쳐 흐르는 마음과 달리 자꾸만 어긋나는 두 사람. 서툰 오해와 상처를 뒤로하고, 세미는 하은에게 진심을 고백할 수 있을까?
[수상내역]
청룡영화상(신인감독상, 각본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GUCCI IMPACT AWARD)
무주산골영화제(무주관객상)
[한 줄 감상평] 섬세한 연출과 감정이 돋보이는 수작. 사랑해라는 단어가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다.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
괴인
[감 독] 이청홍
[출 연] 박기홍, 최영준, 안주민
[줄거리]
운전을 하던 목수 ‘기홍’은 자신의 차 지붕이 찌그러진 걸 우연히 발견한다 공사 중인 학원 앞에 세워 둔 차 위로 누군가 뛰어내린 사실을 알게 된 ‘기홍’은 범인을 찾자는 집주인 ‘정환’의 부추김에 늦은 밤 학원으로 향하고, 신원 미상의 인물이 창밖으로 도망치는 것을 목격하는데…
“누군가 창밖으로 뛰어내린 밤부터 모든 것이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다”
[수상내역]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신인감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작품상, 영평 10선)
부일영화상(신인감독상)
백상예술대상(영화 신인감독상)
무주산골영화제(감독상, 영화평론가상)
서울독립영화제(대상)
부산국제영화제(뉴 커런츠상, 넷팩상(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크리틱b상, KBS독립영화상)
[한 줄 감상평]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 독창적인 내용과 구성.
[평 점] ★★★★ (8/10)
[영화 결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