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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잠재의식의 인도를 받는 존재이므로 무위법이 뼈속깊이 각인되어야 합니다.
황금불사조 금강경, 하늘꼭대기로 날아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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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갓난아기에게 장난감을 보여주면 경험된 정보가 없어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손을 내밀어 붙잡으려 한다. 눈에 무언가 비치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물론 목숨이 끊어져야 가능하지만 눈에 사물이 비치고 귀에 소리가 들려오는 그것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보이고 들리는 것을 알지 못해 음식을 섭취할 줄도 모르고 허기짐도 모른 채 모든 것이 멈추어 육신의 생존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그처럼 순수한 앎이 부처이고 본성이며 진아지만 그것을 보고 들은 기억으로 덧씌워 마음으로만 사용하면서 인간은 무명의 늪으로 빠졌다. 마음도 앎이 있어야 마음일 수 있고 육신도 앎이 있어야 부패되지 않건만 아무것도 달라붙지 못하는 순수한 앎, 그 자체가 진아이며 부처임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이번 생애에 해야 할 모든 일을 마쳤으며 깨달음을 얻고 삶과 죽음의 고통이 가득한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 산 채로 무한한 지복감으로 충만한 열반에 이르리라.
이를 아기장난감으로 표현하고자 하며 만일 참으로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나 진아가 아닌 사람이 없으며, 진아가 되기 위한 깨달음을 찾아 밖에서 구해 얻으려고 하는 것은 모두가 지니고 있는 진리를 알지 못한 어리석음이라고 말하는 라마나 마하리쉬의 저서인 ‘나는 누구인가’에 등장하는 방문자들과의 대담에서 마하리쉬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바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아의 길에는 신해행증(信解行證)의 과정을 필요로 합니다. 즉 확고한 믿음을 통해 이해하고 실천하면서 증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기장남감이라는 돋보기로 비추면서 어긋남이 없는지를 살필 수 있다면 죽어있는 언어나 책에서 펄펄 살아있는 생명의 지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무각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