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최 주관한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개최된 발달장애인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 제자가 참가하였습니다. 작년에 참가했을 때는 학생부 2위를 하였으나 올해는 성인이 되어 가장 참가자도 많아 쉽지 않을 것 같았으나 제자만 3번의 경기에 모두 완등하며 성인부 남자 1위를 하였습니다.
가족들과 본인 모두 정말 좋아하고 저 또한 무척 기뻤습니다.
평범한 발달장애(자폐)아동을 만나 그게 인연이 되어 수 년간 암벽등반운동을 시키게 되고 그로인해 본인의 정신적 자신감과 신체적 강건함이 크게 향상되어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바뀌고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줄 아는 훌륭한 청년이 되어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즐거움의 표본이 된 제자를 보고 있으면 흐뭇하기만 합니다. 다른 과목의 교육을 통해서 많은 발전을 할 수도 있겠으나 운동 즉, 신체를 활발하게 움직여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운동 그 중에서도 암벽등반(클라이밍)은 최근 영화 엑시트에서도 느끼게 됐지만 정말 생존성이 높은 운동입니다. 선수가 아닌 취미로라도 배워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충북과 청주에서는 지금도 암벽등반부문에서 유명한 선수들이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으나 도청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청주에 인공외벽암벽장이 없어 대전 유성으로 연습을 다녀야 하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