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우리 아버지의 생신이었습니다. 큰누나, 작은 누나, 큰형내외, 종국이형 내외, 저희 부부 그리고 조카들 및 아들이 함께 한 즐거운 저녁시간이었습니다.)
늘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여지껏 고생만 하시고 살아오신 아버님의 87세되는 생신날에 가족들이 함게 하여
축하하는 한 가족 조촐한 만찬이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277D6364F5015CC27)
옹기종기 모여서,,
비록 화려한 만찬은 아니었지만,
어제는 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모여서
도란도란 이야기 꽂을 피우면서
아버님의 만수무강과 어머님의 무병장수를
빌어주는 작지만 뜻 깊은 자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227E3C4F50166625)
두분이 열심히 살아오신 지난 세월....
그 무슨 말로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을런지요...
이제는 먼 세월의 뒤안길에서
저물어 가는 시간을 한스럽게 바라보며..
세월을 이기기에도 부디끼는 날이지만,
늘 건강하고 하늘이 부를 때까지..
부디 행복하고 건강하소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819C13A4F5016FB29)
다들 즐거운 표정들입니다...
아버지께서 불현듯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내가 너무 오래 살아서...미안하다고... 고생기켜서 미안하다."는 말씀을 거듭 말씀하고 계시네요..
순간 볼초소생들인 누나들과 형님 그리고 저,
그 말씀에 가슴이 매여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7F26334F50177C04)
아버지,
부디 건강하셔서...
그동안 힘겹게 그리고 한스러운 지난 시절은 생각하시지 마시고...
행복하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이 아들, 딸들은 더 할 나위 없습니다..
부디 오랫동안 건강하고,,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부모님 은혜,,,
갚는다고 하여도 갚을 수 없을 그 큰 사랑,
가슴에 두고두고 새기면서,,
부모님의 큰 뜻,
이 세상이 다 할 때까지
열심히 살겠습니다...
2012. 3. 2.
카페지기 김 종 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