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친구의 서유럽탐방
323. Jungfrau 하산
Dr. Gold
Jungfraujoch 정상역에서 열차를 타고 조금 내려온 역에서는 만년설을 직접 밟을 수 있는 휴게소도 있었다. 어떤 역의 지붕에는 눈이 1m 이상 쌓인 곳도 있었다. 기차를 타고 내려올 때 보니, 기차 선로 옆으로 눈사태를 막기 위한 시설도 해 놓았다. 정상에서 내려올 때의 속도는 더욱 느렸다. 약 3시간은 걸린 느낌이었다. 라우터부루넨(Lauterbrunnen, 796m 지점)에서는 눈이 녹은 물들이 벼랑 끝에서 폭포를 이루어 몇 십 미터 계곡 밑으로 물줄기가 되어 내렸다. 빙하에 의해서 U자로 파여진 협곡에 있는 마을로서 ‘울려퍼지는 샘’이라는 많은 아름다운 폭포가 내려서 장관이다.
저녁은 Wilderswil 역 건너편 한국식당에서 된장찌개로 들었다. 음식재료가 멀리에서 조달되어 반찬은 더 주문하면 별도로 요금을 받는다고 한다. 식당 후편에 있는 숙소에 들었는데 샤워시설 등이 좀 빈약하였다. 창문으로 보이는 산악의 절경으로 만족해야 하였다. 나는 여기 오기 전에는 중국의 靑海에서 겨우 해발 2000m 까지는 올라가 보았으나, 그 이상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정상에서 추울 것을 염려하여 두꺼운 내복도 입었으나, 그리 춥지는 않았다. 또한 등산준비로 스틱도 가져 왔으나, 오늘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다.
인터라켄은 Jungfrau 산과 Eiger 산을 올라갈 수 있는 관문이므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Ost 역은 버스, 유람선, 또는 기차 편으로 떠나는 가장 멋진 여행의 출발점이다.
등산열차로 60도 경사진 곳에서 톱니바퀴열차를 타면, 운전기사들은 자기네 조상을 자랑한다고 한다. 주로 산악지대지만 조상들이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백여 년씩이나 걸려서 톱니바퀴 철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철도를 건설할 때, 지반이 공고하지 못해서 다른 곳으로 선로를 옮겨 건설하면, 산의 환경이 파괴될 것을 우려하여, 만년설을 16m나 파고 들어가서 암반층에 도달한 다음, 그 위에 선로를 건설할 정도로 환경을 보존하는데 힘썼다고 한다. 처음 1890년대에 만들기 시작해서는 완공에 16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계획하였던 예산의 두 배인 1600만 프랑이 들었다고 한다.
나중에 정상의 스핑스 전망대에서 찍은 우리 기념사진을 보고, 맑은 날 정상에 오른 것은 행운이었다고 축하해 주는 윤신부님 격려에 이번 여행에는 하느님의 가호도 함께 하였다는 사실을 실감하였다. 신부님은 손님을 모시고 세번이나 Jungfrau에 올랐으나 아쉽게도 흐린 날씨였다고 한다.
어떤 한국 아가씨가 요새 자기의 블로그에 남긴 글을 보았다. 그전에 한국에서 Jungfrau 지역의 숙소를 이틀간 예약하였는데, 전화를 받은 여자분이 잘못하여 하루만 예약되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다음 하루는 짐을 싸들고, Youth Hostel을 찾아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곳은 남녀가 침대만 각기 쓰는 공용이어서, 거기에서 한국 청년 세사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귀국 후에도 그 사람들을 만나는데, 그중에 한 명은 지금 자기의 절반이 되어줄 반려로서 계속 만나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은 아름다운 사연을 남기는가 보다. 스위스는 경치 좋고, 순수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고장이어서,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고, 계속 인기를 이어갈 모양이다.
눈 덮인 기차
호탤
눈사태 방지용 방책설비
빙하가 쓸어내려간 U자형 계곡
Lauterbrunnen 역 (750m 지점) 부근에는 곳곳에 폭포가 걸렸다.
Lauterbrunnen 역(750m 지점) 부근 폭포의 장관
Wilderswill의 Christine 숙소
The Two Friends explored Western Europe
323. Descent from Mt. Jungfrau
Dr. Gold
We rode on the train a little from the Jungfraujoch station. There was also a resting place on next station. We could directly touch the permanent snow there. There was also the place where snow was piled up more than 1m on the roof of the station. When we came down on the train, we could look at a equipment to prevent avalanche(사태) to the railway. When we came down from the top, the speed was more slower. We felt that it took about 3 hours. The waterfall from the edge of the cliff which the snow melted was more than 100m in Lauterbrunnen(796m sea level points). It is a gorgeous beautiful waterfalls which called "the fountain echo downed" were located in the U-wave excitation character valley that was formed by glaciers.
We had supper with the miso soup in Korean Restaurant on opposite of Wilderswil station at night. We have to pay a rate separately if we order a side dish because ingredients are sourced from far away. Shower facillity was poor in inn. We had to satisfy with the superb view of the mountain visible from the window. Before I came here, I had been up to 2000m above sea level away from Chinghai(靑海) of China, but I experienced about 4,000m first time today. I took on thick underwear but it was not so cold on Jungfrau top. Furthermore, I brought sticks in the preparation of climbing, but there was no opportunity to use it today.
Tourists like Interlaken, because it is a gateway, which can climb up the Jungfrau mountain, or Eiger mountain. The Ost station(동부역) is the starting point of the nicest journey by the train, side bus, or pleasure boat.
When you get on the train by a gear which is inclined 60 degrees to mountain climbing train, the drivers are proud of their ancestors. It is assumed that they made the gear train on mainly mountainous region land over a hundred years before. When they built a railway, the ground was not yet revealed easily. If they transfer the line to other place, the environment of the mountain could be destroyed. And so, they digged to reach the rock layer 16m under the icecap. They tried to maintain the environment enough to build a line on it. And that took 16 years to complete, from starting time 1890s. And, that the expense was 16 million franc of two times the budget that the original plan had been established.
One of my friend nowaday watched the commemorative photo of us which was taken from the Sphinx observatory on a sunny day and celebrated our lucky. My friend went up to Jungfrau three times with guests, but it was cloudy unfortunately. We realized that the saving grace of God also took part in this trip.
I saw the statement a few days ago that some woman recorded in her blog. She reserved two days accommodation of Jungfrau in Korea before departure. But It had been reserved only one day by staff's mistake who received a phone call. And so she had to pack up, and found the Youth Hostel next day. However, there was common that men and women have to use common room and each bed. She was known the three young boys from South Korea in the room. And She met them after returning home too. Now, one of them is the companion who would be halved their own in future. It seems that the beautiful nature could cause to leave a affectionate story. The popularity of Switzerland seems to be continue to the Korean travelers all the way because of its pure nature view.
첫댓글 김교수님!! 저는 서부유럽 2003년에 가족여행 다녀왔는데요~교수님 사진보니까 다시한번 가 보고 싶네요~
무궁무진한 소통의 공간인 카페.. 자주 놀러 올께요~~
우리 미인 최선생을 뵙고, 또 카페사이트까지 찾아주시니 무한한 영광입니다.
요새도 봉사 많이 하시니 천사가 되실겁니다. 알고보니 아주 젊어서 유럽 일주를 하셨네요.
만년설이 더 녹기 전에 다시 가 보시는 것도 좋겠죠. 언제 시간을 내시어 연락주시면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