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해동공자 최충문학상 전국공모전 수상자 발표
다음과 같이 제8회 해동공자 최충문학상 전국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제8회 최충문학상 시상식
일시 : 2025년 7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장소 : 오산 꿈두레 도서관 다목적실 (오산시 세마역로 20)
대상, 우수상 수상자님은 시상식에 꼭 참석 바랍니다
불참 시 시상을 취소가 됩니다 (연락처 010-3421-0809)
시상내역 ( 상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본인 부담)
구분 | 학생부 | 일반부 | 시상내역 |
초 | 중 | 고 |
대상 | 1명(상금 20만원) | 1명(상금 20만원) | 1명 (상금200만원) | 오산시장상 |
우수상 | 1명 (상금 10만원) | 1명 (상금 10만원) | 1명 (상금 70만원) | 오산시의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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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 2명 (부상 선물꾸러미) | 3명 (부상 선물꾸러미) | 5명 (부상 선물꾸러미) | (일반부)최충선생기념사업회장상 (학생부)오산문인협회장상, |
특별상 | 1명 (부상 선물꾸러미) | 1명 (부상 선물꾸러미) | 1명 (부상 선물꾸러미) | 지역국회의원상, 오산 문화원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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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명 | 6명 | 8명 | 총 19명 |
제8회 해동공자 최충문학상 수상자 명단
[초등부]
구분 | 이름 | 학교 | 제목 |
| 비고 |
대상 | 김가빈 | 구리 토평초2 | 글씨속에 숨은 마음 | 시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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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 김지아 | 동탄 왕배초 3 | 나도 최충선생님의 제자 | 시의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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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1 | 김혜은 | 오산 문시초 5 | 책의 블랙홀 | 오산문협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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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2 | 서유진 | 경인교육대 부설초 6 | 귤 | 오산문협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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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 오승아 | 서울 운현초 5 | 해동공자의 씨앗 | 지역국회의원상 | |
[중•고등부]
구분 | 이름 | 학교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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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장자영 | 거제 연초중 3 | 천년을 심다 | 시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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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 이지아 | 충북여자고 2 | 방명록 | 시의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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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1 | 조모현 | 마산제일고 2 | 라면과 논어 | 오산문협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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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2 | 강성현 | 인천가현중 1 | 내마음속 다른얼굴 | 오산문협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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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3 | 윤성욱 | 삼성현중 3 | 농구공 | 오산문협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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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 이승은 | 경북 삼성현중 3 | 폴라이드 한장 | 오산문화원장상 | |
[일반부]
구분 | 이름 | 주소 |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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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나동하 | 경북 칠곡군 석적읍 | 고라니 | 시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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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 도애림 |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 바람의 관절 | 시의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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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1 | 박채운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매소홀로 | 묻힌 이름들 위로 자라는 것들 | 최충기념사업회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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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2 | 강미숙 |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 아버지의 자전거 | 최충기념사업회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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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3 | 배종영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 | 페허의 뼈 | 최충기념사업회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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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4 | 지연구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 새우 사내의 바다 | 최충기념사업회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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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5 | 윤상용 | 제주 제주시 구좌읍 동복로 | 삯 | 최충기념사업회장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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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 박순애 | 경기도 구리시 체육관로 | 최충을 따라 가르침의 불을 밝히다 | 지역국회의원상 | |
지도교사상 | 권영미 | 인천시 서구 가정로 | 최충기념사업회장상 | |
총 20명
* 심사
1차 심사 : 오산문인협회 문학상 심사위원회
2차와 본심 심사
심사위원장 : 문광영 교수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위원 : 최운선 문학박사 (전 장안대학교 문예창작과 학과장 교수)
박수봉 시인 ( 시창작교실 강사, 전태일 문학대상, 전북일보 신춘문예 당선 외 )
박효찬 시인 ( 오산문인협회 회장, 최충문학상위원장)
김은옥 선생 (한국독서논술교육평가연구회 연구이사. 스토리텔러)
심사기준 : 철저한 보안과 공정한 무기명 심사
문학성, 창작성. 완성도, 표현력, 맟춤법 등을 총괄하여 심사함
심사평은 차후 공지 하겠습니다
수상 작품
일반부 대상 작품
고라니
경북 칠곡군 석적읍 나 동 하
강변에 나갈 때마다 녀석은
달아나는 모습만 슬쩍,
보여준다
공격은 고사하고 방어는커녕
달아나기만으로도 버거운 녀석
도망을 유일한 무기로 살아온 일생이
또다시 도망치고 있다
강물을 따라가며 허공에 자잘한 포물선을 몇 번 그려 보이더니
돌무더기를 훌쩍 뛰어넘는다
저 순수 식물성 도약력은 모르긴 해도
평생을 뜯어먹은 풀의 탄력에서 왔을 것이다
바람에 휠 때마다 탱탱함을 더해가는 풀들
탄력이 쌓일 대로 쌓인 몸은 웬만한 바람들보다
수십 배 더 가볍고 날렵하다
먹는 일보다 주변을 경계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듯
틈만 나면 귀를 세우고 바람 속을 듣고 또 듣는 녀석들
강변에 즐비하던 자전거, 개 산책, 파크 골프, 불법 캠핑과 낚시
모두 자기네 집으로 돌아가고 없는 한밤중에도
여차하면 달아날 태세부터 갖추는 녀석들
대대로 물려받은 두근두근 두려움 하나로
세상의 소리들 하나하나
빠짐없이 의심하면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느슨해지는 경계심
수시로 바짝 조이고 있다
중/고등부 대상 수상 작품
천 년을 심다
연초중 3학년 장 자 영
낡은 책 위,
하얀 종이에 스며든 먹빛은
그저 글자가 아니었다.
그는 칼이 아닌 붓을 들었고,
권좌 대신 마루에 앉아
아이들 마음에 뜻을 새겼다.
무너지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을 먼저 세우면
나라가 바로 선다고 믿었다.
아침마다 문헌공도의 문을 여는 손,
밤마다 등잔 아래 묵을 가는 마음,
그 조용한 하루들이
백 년을 바꾸는 씨앗이 되었다.
아이들의 눈빛에 불을 붙이고,
그 불이 들판을 건너
산 너머, 강 너머로 번져간다.
세월은 흘러도
그가 심은 가르침은 시들지 않았다.
먹빛보다 깊은 신념 하나가
천 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 우리에게 묻는다.
너는 지금, 무엇을 심고 있는가.
초등부 대상 수상작품
글씨 속에 숨은 마음
구리 토평초 2학년 김 가 빈
천년 전 어느 날
한 아이가 조용히
책상 앞에 앉았어요
"사람을 밝히는 건
공부하는 마음이란다"
최충 선생님의 목소리가
바람을 따라 들려왔어요
검은 먹을 갈아서
희고 큰 종이에
하나하나 마음을 담아
글씨를 써 내려갔어요
오늘 나도
학교에서 글자를 배워요
조금은 서툴러도
마음을 꼭꼭 눌러 담아요
혹시
내 글씨 속에도
최충 선생님의 가르침이
살짝 숨어 있을까요?
첫댓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 수상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제8회 최충문학상에 응모하신 분들 감사합니다
비록 이번에 수상을 못하신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워낙 경쟁이 높아서 입니다
내년에 새로운 도전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시상식장에서 뵙겠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수상 축하드립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합니다.
늘 건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