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화(518) ▶미국의 한 흑인이 백인의 집 옆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백인은 이 흑인을 쫓아 보내려고 무척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흑인은 백인을 사랑으로 굴복시키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느 날 흑인의 소 한 마리가 백인의 초장에 들어갔습니다. 백인은 흑인에게서 많은 벌금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낮에는 백인의 여러 마리 소가 흑인의 농장에 들어갔습니다. 백인은 놀랬습니다. 그래서 아들을 불러 많은 돈을 가지고 가서 소를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백인의 아들은 조금 후에 소와 그 돈을 도로 가지고 왔습니다. 백인은 이상히 여겨 까닭을 물었습니다. 아들은 흑인이 돈을 안 받는 것은 물론, 기쁜 마음으로 용서해 주더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백인은 마루바닥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흑인을 불러 자기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마침내 백인은 그리스도 신자가 되었습니다. 이 두 크리스천은 평생의 친구가 되었습니다. ▶영국 어느 잡지사에 근무하는 평범한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 가지 일에 몰두할 줄 모르는 이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대 부호 브레이크를 취재하였습니다. 브레이크는 신발의 발바닥 밑에 징을 박는 아이디어 하나로 일약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대부호가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나는 항상 돈벌이하는 데에만 몰두하였소. 그 것이 내 인생 전부였다오' 브레이크가 대답하였습니다. 기자는 이 말을 듣고 큰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나도 이제부터 신문과 잡지를 만드는 일에만 전념을 하자. 여기에 내 인생을 걸자' 그는 신문사업에 몰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파산직전의 신문사를 살려냈습니다. 영국 최고의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신문왕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노스 클리프'입니다. 1차 대전 때 독일 황제 카이젤이 말했습니다. '나는 연합군에게 진 것이 아니라 노스 클리프 신문에 진 것이다' 끈기는 능력입니다. ▶어느 장로님 가정에 딸을 다섯이나 낳고 여섯 번 째 외아들을 낳았습니다. 너무 기뻐 이 가정에 대 경사가 되었습니다. 이 외아들은 귀엽게 자랐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모와 누님의 사랑 속에 버릇없이 빗나간 생활을 하였습니다. 온 마을의 골칫거리 아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외아들은 동네 마을에 못된 일을 저질러 온갖 손해를 입히고 아버지 장로님을 욕되게 할 뿐 아니라 교회도 욕을 먹게 하였습니다. 손해를 입히면 부모님은 그 사람들에게 가서 용서를 빌고 손해 배상을 해주고 갖은 욕설과 창피와 모욕을 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어찌할 대책이 없어 그들은 매일같이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금식을 하였습니다. 어느 날 못된 아들이 술을 먹고 인사불성 상태로 집에 들어 왔을 때 부모님들은 방에 엎드려 눈물로 뺨을 적시며 기도하느라고 눈이 퉁퉁 부어 있었습니다. 이때 아들은 '무엇을 하느냐'고 발길로 차고 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눈이 시뻘겋게 부어 있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자 목석 같던 아들이 숙연해지며 말을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날이 새자 술에서 깬 아들은 부모님 앞에 가서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이때 부모님들은 '오냐, 그려야지'하며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목사님을 청하여 가정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때 이 아들은 마루에 나와 대들보에 무수한 못이 박혀 있는 것을 보고 저 못이 왜 저렇게 많이 박혔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못은 네가 못된 짓을 할 때마다 하나씩 박은 것이란다.' '그러면 어떻게 하지요?'하며 다시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린 아들은 '아버지, 내가 좋은 일을 하고 나서 저 못을 하나씩 뽑으면 되겠네요?' 하고 말했습니다. 그 후에 이 아들은 선행을 열심히 하여 못을 다 뽑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 이제 못을 다 뽑았으니 됐지요?'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못 자국은 그대로 있지 않느냐? 너는 저 못 자국을 보고 겸손히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된다'고 타일렀습니다. ▶DL 무디는 본래 시카고 거리에서 구두수선하며 구두 닦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성령을 달라고 기도할 때 성령께서 어떻게 강하게 역사 하시는지 그의 한 평 남짓한 가게에서 성령이 너무나도 강하게 역사하셔서 일곱 바퀴를 떼굴떼굴 구르며 성령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았더니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가 자원하여 교회학교 교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회학교의 무디 반은 날마다 늘어났지만 다른 반은 침체였습니다. 다른 교사들이 시기가 나서 그의 학벌을 문제삼았습니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사람이 교회학교 교사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항의했습니다. 무디는 교회에서 쫓겨나서 거리 골목에서 교회학교를 계속했습니다. 무디 교회학교는 50명 100명 200명으로 자꾸 늘어났지만 교회 안에 교회학교는 겨우 10명 남짓했습니다. 무디는 학생들을 다시 데려오는 조건으로 교사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사명을 감당한 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그 후에 그는 백만 명을 전도하여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는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요한웨슬레도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하고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조지아 주의 선교사로 파송을 받았지만 성령을 받지 못하여 실패하고 다시 영국의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어느 날 런던의 한 거리(올드스케잇)를 지나는데 거리 부흥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 곳에 참석한 웨슬레는 마딘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는 말씀을 듣는 순간 성령이 강림하시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웨슬레는 그 날의 경험을 '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였다'고 일기에 적었습니다. 사람의 변화는 성령만이 가능합니다. ▶유명한 철학자요, 변증학자며 캠브리지 대학교수인 '루이스' 박사는 오랫동안 예수님 문제로 진통을 겪은 사람이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어릴 때부터 주일학교에 다니며 주님에 대하여 귀가 아프게 들었지만 머리가 커지고 자의식이 생기면서부터 기독교에 대해서 회의를 느낀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교회를 떠나 몇 십 년 동안 세상에서 제 마음대로 생활을 했답니다. 게다가 세상의 학문에 심취하여 교만하게 예수님을 멋대로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후련하지도 않았고, 늘 갈등과 회의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에 대한 문제 때문에 수년 동안 진통하고 고심했었는데 드디어 하나님의 은혜로 그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산책길에서 그는 우연히 교회에서 흘러나오는 찬송가를 듣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교회를 향하여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18세쯤 보이는 소아마비에 걸린 소녀가 얼굴에는 환한 웃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도하드랍니다. 순간 루이스 박사의 가슴속에 그래 맞아!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요, 나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삼일만에 살아나셔서 나를 하나님 앞에 인도하는 구세주가 아닌가?' 이 사실이 막 깨달아지면서 가슴이 뜨거워지고 자신의 교만과 거만과 오만이 드러나 가슴을 치며 회개하고 실컷 울고 난 뒤 얼마나 기쁨이 밀려오는지 그 아침에 그 소녀와 손을 잡고 둥실, 두둥실 춤을 추며 새로운 자아를 발견했다는 것입니다. 그 뒤 루이스 박사는 세상 학문을 뒤로 미루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교육시키며 가르치는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속에는 '하나님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씨가 무엇인가? 씨는 두 가지인데, 하나는 생명이고 하나는 본성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본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씨입니다.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씨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닭은 꼬끼옥 거리고 고양이는 야옹 거리며 개는 멍멍 하면서 짖어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 배웠나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닭에게는 닭의 씨가 있고, 고양이에게는 고양이 씨가 있고, 개에게는 태어나서부터 개의 씨가 있기 때문입니다. 소와 말을 유심히 본 적이 있습니까? 소는 앉았다가 일어설 때에 뒷다리부터 일어섭니다. 그런데 말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에 앞다리부터 일어섭니다. 누가 가르쳐 주었나요?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소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소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말은 태어나면서부터 말씨가 들어 있습니다.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의 영이 임하는 순간 하나님의 씨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본성을 받게 되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씨를 받기 전까지는 죄를 짓지만 하나님의 씨를 받은 다음부터는 죄를 짓지 않습니다. 이것이 거듭난 상태요, 이것이 거룩의 상태입니다.' 달걀이 한 번 태어나서는, 보기도 하고 먹기도 하고 살아 움직이는 닭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은 반드시 두 번 태어나야 합니다. '거듭난다'는 말은 '두 번 태어난다'는 뜻이고,'새로 태어난다'고도 합니다. ▶오래 전에 대구에 있는 서현교회의 정주만 장로님의 간증을 읽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장로님은 모태 신앙 인이요, 장로까지 되었으니 굉장히 신앙이 좋은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한약방 골목에서 약초 재료 상을 해서 아주 땅땅거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육체의 마비 증세가 오더니 어느 한날부터 출입을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병원, 저 병원, 이 약, 저 약을 다 써봤으나 아무 효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산도 다 탕진하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데 이 장로님에게 한 가지 신앙의 양심이 있었던지 이왕 죽을 바에는 하나님께 매달려 보기나 하자는 생각이 들어서 자식들에게 깊은 산 속으로 데려다 달라고 했답니다. '만약 죽으면 장사지내라'고 유언을 남기고, 산 속에서 하루 이틀 삼일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그래도 장로가 아닙니까? 한번만 살려주십시오' 하면서 한참을 기도하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오더랍니다. '정 장로야, 네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했느냐?'고 물더랍니다.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정 장로는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나님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한 것이 없고 자기의 욕심만 위해서 일한 것뿐이랍니다. 그래서 '한번만 살려주시면 하나님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하고 매달렸더니 하나님이 깨끗하게 치료해 주셔서 그곳에서 걸어나와서 열심히 벌어서 동양에서 제일 좋은 돌로 교회를 짓기를 소원하고 서현교회를 지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물질에 축복을 많이 받아서 하나님의 선한 일에 많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중생한 사람은 시23편의 말씀대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의 고백처럼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한 동네에 박 씨와 이 씨가 사는데 박 씨 집은 날마다 싸움판이요, 이 씨 집은 날마다 웃음판입니다. 여러분 어떤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니까? 웃음판이 활짝 핀 이 씨 집입니다. 하루는 박 씨가 이 씨 집을 찾아가 화평의 비결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마침 이 씨 부인이 물동이를 이고 부엌으로 들어가다가 그만 넘어져서 물동이가 깨졌습니다. 이때 부인이 '내가 그만 조심성이 없어서 그만 물동이를 깨어 먹었구나!'하면서 자신을 나무랐습니다. 그때 남편 이씨가 나오더니 '그건 당신 책임이 아니요, 모두 내 잘못이요, 내가 나무를 들이다가 막대기를 남겨두어서 그만 그것에 걸려 당신이 넘어졌구려!' 그리고 나가더니 아주 통통한 양철동이를 사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이 모습을 본 박씨는 '옳지 화평의 비결은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는데 있구나'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리더십은 거절에서 나옵니다. 리더십은 좋아하는 데서 나옵니다. 리더십은 바라보는 데서 나옵니다. 리더십은 참는 데서 나옵니다. 리더십은 정하는 데서 나옵니다. 리더십은 건너는 데서 나옵니다. 모세의 리더십은 거절로 시작합니다. ⑴왕이 될 명예를 거절하였습니다. ⑵자기를 죽음에서 살려주고 길러준 공주를 거절하였습니다. ⑶부귀영화를 거절하였습니다. ⑷행복을 거절하였습니다. 리더십은 거절입니다. 지도자에게서 가장 귀중한 것은 자기를 바꾸는 것입니다. 중동의 한 신비주의자가 이런 고백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에 그는 혁명가였습니다. 기도도 혁명적이었습니다. '하나님! 내게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주시옵소서!' 중년이 되고 보니 한 명도 변화시키지 못 하고 반평생을 살았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내가 접촉하는 사람들이나 내 가족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주옵소서!' 이제 노인이 되었습니다. 이제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나 자신만이라도 변화시킬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고 그는 이렇게 후회하였습니다. '처음부터 내가 이렇게 기도하였더라면 내 인생을 허비하지는 않았을 터인 데...' ▶차선은 최선의 적입니다. 해안선에 등대가 우뚝 세워져 있었습니다. 배들은 항상 등대 불빛을 보며 방향을 잡고 안전하게 항구로 들어오곤 하였습니다. 기름 창고에는 기름이 늘 공급되어 있었습니다. 등대에 불을 밝히는 기름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동차가 지나가다가 기름이 떨어져 오도가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주유소가 없는 곳이라 사정하기에 기름을 조금 주었습니다. 이튿날 가난한 할머니가 오더니 추워서 못 자겠다면서 기름 보일러에 기름을 좀 채워 달라고 하였습니다. 사정이 딱하여 조금 주었습니다. 또 한 자매가 와서 등에 넣을 기름 좀 달라고 하였습니다. 입장이 난처하여 조금 주었습니다. 등대에 넣을 기름이 떨어졌습니다. 그 날 밤 배 몇 척이 파선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조사단이 파견되었습니다. 기름을 충분히 주었는데 왜 등대 불이 꺼졌는지를 조사하였습니다. 등대지기는 사정대로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국자는 마지막으로 말했습니다. '우리가 당신에게 기름을 공급한 이유는 오직 하나 등대에 불을 꺼뜨리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은 직무 유기입니다. 구속되어야 합니다.' ▶차선은 최선의 적입니다. 프랑스에서 최고로 놓은 봉우리는 몽블랑입니다. 알프스산맥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그 산을 정복하려는 등산대가 산밑에서 준비중이었습니다. 안내자가 말했습니다. '산을 정복하려면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물건들은 가지고 가면 안 됩니다. 꼭 필요한 장비만 가지고 가기도 버거울 것입니다.' 그런데 한 젊은이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거운 담요, 커다란 치즈, 포도주 한 병, 카메라 렌즈, 초콜릿 한 봉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먼저 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안내원 지시대로 꼭 필요한 장비만 챙겼습니다. 그리고 뒤를 따랐습니다. 올라가면서 대원들은 버려진 담요를 보았습니다. 조금 후 치즈 덩어리도 보았습니다. 포도주 병도 버려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카메라 렌즈도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만났습니다. 그 청년은 올라가면서 다 버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최선만이 필요합니다. 차선을 불필요합니다. ▶'윌리암 힌스'는 사자를 훈련하는 조련사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자 조련사는 사자를 훈련시키고 길들이기 위하여 사자 우리에 들어 갈 때 꼭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있습니다. 네 발 달린 의자입니다. 물론 허리에는 권총을 찼습니다. 회초리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의자도 필수품이라는 것입니다. 이유를 물어 보았습니다. 사자가 덤벼 들 때면 의자를 들어 사자에게 보여 줍니다. 사자는 한 가지에 집중하지 못 합니다. 의자 다리 네 개 중에 어떤 것을 먼저 물어야 할 지 몰라 얼떨떨해 집니다. 그 때 공격하면 꼼짝 못 한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 고래 3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고래들이 정어리를 잡아먹으려고 정어리 떼를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정어리는 도망치다가 얕은 해안선까지 왔습니다. 만으로 들어 왔습니다. 고래들은 이것저것 보지 않고 정어리만 보고 쫓아 오다가 얕은 만까지 들어 왔습니다. 들어 와 보니 물이 얕아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고래들은 작은 것에 한 눈을 팔다가 300마리가 떼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차선을 쫓다가 최선인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있었던 비행기 사고입니다. 비행기가 추락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와 엄청난 재산 피해가 생겼습니다. 원인은 아주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비행기안에서 작은 전구하나가 고장이 났습니다. 착륙을 하여야 하는 데 착륙 계기 판에 들어 와야 할 불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조정 사들이 전등을 고치려고 온통 신경을 집중하였습니다. 비행기 고도가 낮아지는 것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차선에 최선을 다하다가 최선을 놓치고 만 사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