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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모자(帽子)는 예의를 지키기 위하여 또는 추위나 더위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거나 장식적 또는 사회적 지위의 상징으로서 머리에 쓰는 것을 총칭하여 일컫는다. 이러한 모자는 과거에 주로 개인의 사회적 신분에 따라 여러 형태로 구분짓기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사회적 신분에 따라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용도와 편리성, 선호도 등에 따라 그 형태도 다양하게 변모하였다. 군대에서도 용도에 따라 여러 형태로 구분하고 있다. 팔각모는 신라시대 전 신라인의 정신이기도 하였던 화랑도 정신인 오계(五戒)와 세가지 금기(禁忌)를 포함하며 팔계(八戒)의 뜻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평상시 장,사병이 공통적으로 쓰는 전투모는 색깔 및 형태에 따라 해당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해병대를 상징하는 '팔각모'는 다음과 같은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 국가에 충성하라(事君以忠)
◈ 부모에 효도하라(事親以孝)
◈ 벗에게 믿음으로 대하라(交友以信)
◈ 전투에서 후퇴하지 말라(臨戰無退)
◈ 뜻 없이 죽이지 말라(殺生有擇)
◈ 욕심을 버려라(禁慾)
◈ 유흥을 삼가라(愼遊興)
◈ 허식을 삼가라(愼虛飾)
팔각의 중심점은 지휘관을 중심으로 하여 여덟 가지 해병대의 길을 가리키고 있다.
◈ 평화와 독립수호
◈ 엄정한 군기
◈ 희생정신으로 국가에 헌신
◈ 가족적인 단결도모
◈ 적에게 용감
◈ 긍지와 전통
◈ 불굴의 투지
◈ 필승의 신념으로 승리 쟁취
해병대에서는 오른쪽 가슴에 붉은명찰을 달 수 있을 때 비로소 해병대의 일원이 되었음을 인정받게 된다.
그만큼 붉은 명찰은해병대 장병들에게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나타내는 표식물이 아니라 '해병대 아무개'라는 해병대에 소속된 한 일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명령인 동시에 징표인 것이다. 이러한 명찰이 상징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진홍색
피와 정열, 용기, 신의 그리고 약동하는 젊음을 조국에 바친 해병대의 전통을 상징. (약칭: 피와 정열)
황 색
해병대는 신성하며, 해병은 언제나 예의 바르고 명랑하며 활기차고, 땀과 인내의 결정 체임을 상징.(약칭 : 땀과 인내)
< 해병대 구호 >
'한번해병은 영원한 해병' 표어는 미 해병대의 'Once a Marine, Always a Marine' 에서 한국전쟁시 유래한 것으로, 한국 해병대가 48여년간 사용 해온 우리의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여 자유 우방국가의 모든 해병대가 임무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감안 할때, 평화의 선봉군으로 갖는 이 표어에 대한 긍지는 그 어느 것 보다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해병대의 특성을 대변하는 상징 문구로 해병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 명예심을 잊지 말라는 뜻으로 이것 이상으로 해병대 의식 구조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없다.
1987년부터 '해병대 정신'의 표어로 사용되고 있는 이것은 현역, 예비역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도 '해병대'하면 먼저 떠올리는 문구로서 애칭되고 있다.
낙동강 전선의 피아가 대치된 상황에서 한국해병대 김성은 부대(1개대대)는 진동리 서방 고사리지구 섬멸전에서 6.25이후 파죽지세로 침공해 온 북괴군의 예봉을 꺾고 침공을 저지함으로써, 국군 최초의 큰 전과를 획득하였다.
'50.8.5 이승만 대총령으로부터 전장병 1계급 특진의 영예를 획득한 뒤, 통영상륙작전에서 '50.8.17 - 9.11간 한국 최초로 단독 상륙 작전을 감행하여 적을 완전 격멸하자, '50년 8월 23일 통영상륙 작전에 대한 취제차 원문고개로 해병대(김성은 부대)를 방문한 뉴욕타임즈 기자'마가렛트 히킨즈'는 해병대가 통영에서 거둔 전과처럼 기습적인 양동상륙작전으로 우세한 적군(북괴군 7사단 600여명)을 공격해서 적의 점령지를 탈환한 예는 일찍이 없었다는 사실을 높이 평가하고, '귀신잡는 해병대'의 표제 아래 취채 기사를 널리 보도함으로써, '귀신잡는 해병대'란 말의 씨를 뿌려놓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 전공으로 국방부장관의 표창이 수여되었다.
'51년 6월초 국군과 유엔군이 중공군의 춘계 공세를 격퇴한 뒤 캔사스선으로 진격하고 있을 때, 한국 해병대 제 1연대가 중동부 산악지역의 태백산맥에서 가장 험준한 전략적 요충지인 도솔산을 점령하였다.
이 전투에서 미 해병대 제 5연대가 1차 공격을 하였으나 실패하고, 한국 해병대가 임무를 교대하여 '51.6.4 - 6.20간 천연 요새인 난공불락의 진지를 돌파하여, 피와 땀으로 혈전 17일간의 끈질긴 공격 끝에 적 1개 연대 규모를 격멸하고 24개 고지를 탈취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해병대 공훈을 치하하기 위하여 '51년 이승만 대통령은 국방부장관 및 미 8군사령관을 대동하고 해병대 제 1연대를 방문 부대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하면서 격려사를 통하여 해병대를 '무적해병대'라 칭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무적 해병'휘호를 하달하였다.
그후, '무적해병'은 해병대의 용맹성과 상승불패의 군대임을 표출하는 상징용어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해병대는 월남의 공산세력을 분쇄하고, 영원한 세계평화를 성취하겠다는 사명으로 건국사상 최초로 해외원정하는 전투부대의 선진으로 청룡부대를 1965년 10월 9일 '캄란'만에 상륙시켰다. 해병대 제2여단(청룡부대)은 '캄란','판랑','나트랑'방어전을 수행한 후, 1966년 9월 19일 '추라이'로 이동하여 작전임무 수행 중 월맹 정규군 제2사단 1연대와 21연대 및 지방게릴라 1개 대대가 1967년 2월 14일 23시 20분에 손틴군 짜빈동에 위치한 쳥룡부대 3대대 11중대에 인해전술로 파상적인 기습공격을 가해왔으나, 해병 제11중대는 중대 전술 기지를 사수하면서 수류탄, 크레모아, 지원화기의 적시 적절한 운영, 역습부대의 과감한 공격과 진내 육박전으로 4시간의 사투 끝에 적 사살 243명의 대전과를 획득하였고, 중대병력으로 막강한 적의 대부대를 저지 섬멸한 쾌거는 월남전 사상 유례없는 대첩이었으며, 해병대의 용감성을 전세계에 과시하였다.작전지역을 방문한 미 해병대 제3상륙 군단장 월드중장은 '내가 월맹전에서 처음보는 전과다. 전장병의 용감성은 우방군의 귀감이다'라고 격찬하였으며 외신기자들이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표제하에 대서특필로 보도하였다.
이 전공으로 중대원 전원(장교제외)에게 1계급 특진의 영예가 베풀어졌으며, 한.미 대통령의 부대 표창이 수여되었고, 중대장(정경진 대위), 소대장(신원배 소위)은 최고의 훈장인 태극 무공훈장을 받는 한편 유공장병들도 국내외 많은 훈장을 받았다.
해병대 창설 당시 신현준 초대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해병대는 일치단결하여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 유사시에 대비한 최강부대가 되도록 교육훈련에 정진하자'고 역설하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해병대는 '귀신잡는 해병대','무적 해병'의 전통을 수립 하였고 1951.8.30 펀치볼 작전의 일환으로 실시된 일명 김일성(924)고지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였다.
이승만 대통령께서는 이 전투를 '신이 경탄한 공훈이라고 격찬함으로써 해병대가 최강부대임을 입증시겼다.
또한 1953년 3월 24일 미 8군사령관 테일러 중장이 진해 해병기지 방문시 해병대 창설 4주년을 맞이한 해병대에 대한 격려사에서 '최강부대'라는 칭호를 준 것이 유래가 되었다.
해상으로부터 적진에 돌격을 감행하여 해안교두보라는 새로운 영토를 적에게서 탈취 확보하여 무의 상태에서 병력과 장비, 물자를 축적하여 유를 창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상륙
작전의 특수성과 초창기의 불비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최강 해병을 만들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창설했다는 해병대 역사 속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병대 특유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정신을 나타내는 말이다.
< 해병대 암기사항 >
◈ 해병의 긍지 ◈ 나는 국가 전략기동부대의 일원으로써 선봉군임을 자랑한다. 하나. 나는 찬란한 해병정신을 이어받은 무적해병이다. ◈ 순검의 목적 ◈ 순검은 그날의 최종과업으로써 인원 이상 유무, 취침 상태, 청결 정돈 및 명일의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함에 있다. ◈ 점검의 목적 ◈ 대대 각 부분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여 전일에 없었던 특수한 점을 본받아 특수한 군풍기를 확립시킴에 있음. ◈ 팔각모의 의의 ◈ 국가에 충성하라. ◈ 빨간명찰의 의미 ◈ 적색 바탕은 실신보국의 희생적 정열을 뜻하며 황색 글씨는 명랑 쾌활 평화수호의 신념을 뜻한다. ◈ 병의 의무 ◈ 병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복무에 충실,특히 법규를 준수하고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며 임무를 ◈ 군인 정신 ◈ 군인 정신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군인은 명예를 존중하고 투철한 충성심, 진정한 용기, 필승의 신념, 임전무퇴의 기상과 죽음을 무릎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 경례의 목적 ◈ 경례는 국가권위에 대한 충성심의 표시이며 상관에 대한 자발적인 복종심과 부하에 대한 자애심의 반로인 동시에 상하상호간 그 직책과 직위에 대한 ◈ 국군의 사명 ◈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존, 국토를 방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나아가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
둘. 나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천후 해병
셋. 나는 책임을 완수하는 충성스런 해병이다.
넷. 나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해병이다.
다섯. 나는 한번 해병이면 영원한 해병이다.
부모에게 효도하라.
뜻 없이 죽이지 마라.
전투에서 후퇴하지 마라.
벗에게 믿음으로 대하라.
욕심을 버려라.
유흥을 삼가라.
허식을 버려라.
수행함에 있어서어떠한 위험이나 어려움에 부딪치더라도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정신을 굳게지녀야 한다.
인식이며 엄숙한 군기의 겉으로 드러난 상징이다. 그러므로, 경례는 항상 엄숙,단정히 실시 하여야 한다.
첫댓글 음~ 해병대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내용들 이군~ ㅎㅎ 자료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