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발표이자 평가였죠.
코로나 때문에 부득이하게 진행된 발표였는데도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발표를 하는 학생들도, 평가를 하는 학생들도 시원섭섭했을 것 같습니다. 고생했습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학생들의 평가 중엔 저보다도 더 신중하게 평가해준 평가지가 있는 반면에,
제 오해일 수도 있으나 다소 성의없는 평가지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아무도 선택하지 않는 작품을 1위 작품으로 뽑고,
그 선정사유도 제대로 밝히지 않아서 제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평가지들도 있었고요.
정말 발표된 작품들을 다 읽었을까 의구심이 들때면 객관적 평가에 악영향을 미칠까 하는 걱정을 하곤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위안을 삼고 의지가 되었던 것은,
늘 신중한 평가를 해주는 학생들의 평가가 보여준 일관성이었습니다.
간혹 제 평가와 다르기도 하지만 평균적으로 유사한 평가를 해주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 전해 봅니다.
그럼, 마지막 발표 결과를 볼까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득표수: 1위 김재후(15표) / 2위 임미혜(12표) / 공동 3위 오형석, 강아라미(9표) / 4위 유관영(8표) / 5위 최익준(7표)
득점수: 1위 김재후 / 공동2위 임미혜, 오형석 / 3위 강아라미 / 4위 최익준 / 5위 유관영
이번 주 득표나 득점 모두에서 김재후 학생이 1위를 했네요. 표 차이는 2위와 3표 차이였으나, 상위표를 많이 받아서 득점에서는 더 차이가 벌어졌던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2, 3위를 차지한 학생들은 나름의 장점을 인정받으며 고른 표를 받았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외에 학생들도 열심히 해줘서 교수자 입장에서 흐뭇했고, 덕분에 마지막 발표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김재후 학생이 동화를 읽은 어린이에게 내준 과제가 재밌더라고요.
여러분도 재미삼아 그려봤는지 궁금합니다.^^
왠지 유영주 학생이라면 멋지고 재미난 그림을 그렸을 것 같기도 하고요.^^ 좋은 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