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마무리 홍조근정훈장 전수 받음
~~
(The royal highness of mine)
<모든 훈장에는 일정량의 금을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Gold(Au)는 나라가 바뀌어도 인정을 받습니다. 그 영혼의 도덕성입니다. 정확히 표현하면 우매해야 하는 집단에서 나와야 하는 나의 시간대입니다. 독일장교처럼 알면서도 전진했던 시간들!!! 그래도 홍조근정훈장을 받으니 영광입니다.>
대부분 불참이고 초등 58명, 중등 46명이 참석했음. 담당자가 마지막에 정확한 명수만 통보했으면 차를 가지고 갔을텐데. 아쉽다. <이렇게 할 순 없었을까? 금일 퇴직하는 선배교사님을 위하여 본청 A구역은 몇 시까지 퇴직하는 분만 주차가능 합니다. 교육감 白> 지하철로 오면서 훈장을 잃어버릴까봐 조마조마, 너무나 붐비는 지하철!!! 지하철은 그날도 각자 폰을 보면서도 무척 시끄러웠다.
하정초등학교 3,4,5학년생들이다. 한울림합창단원^^. 식전행사로 2곡, 감사.(이네들이 성인이 될 때는 청년일손부족, 완전고용 가능), 완전고용? 홍조근정훈장 수상급치고는 다소 무지. ??? Okay, Good. 할 수 없이 바른 답 제공: 일손부족은 곧 소비층 부재를 가져옴.
홍조근정훈장모습
<부연>
1. 2/3정도가 불참이다. 그것 참!!! 애나 어른이나~. 대학생들 졸업식때 식장 참석 안하고 사진찍는다고 돌아다니는거와 비슷하다.
2. 참석교사 중에 5명은 평소식 간편복장으로 훈장을 전수받았는데 이거 좀 심하지 않나? 노타이라도 양복 정도는 입어야지.
3. 교육감 말씀 중에 초등학교 교육여건과 수준은 세계 1급이라고 하였는데, 진짜 그런가? 수영장이 없는데도(생존수영교육장).
<설래바리>
1. 349명 중에 정년이 124명, 명예 및 기타가 225명이다.
2. 황조근정훈장 43명, 홍조 53명, 녹조 51명, 옥조 76, 근정포장 72, 대통령표창 35, 국무총리표창13, 교육부총리표창 6명이다.
3. 퇴직훈장 색갈은 달라도 모양은 같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떠나는 분에 대한 결례가 아닐까?
<훈장이 자랑스럽고도 우울한 이유는?>
1. So, 매우 기쁘다. 이 순간을 기다렸다. 목에 거는 메달도 좋지만 가슴 깃에 다는 뺏지는 더 좋다.(우파적 마인드)
2. 하나 우울하다. 인간이란 존재를 훈장으로 매기는 것은 좀 모자라는 인간, 아이들 놀이 같은 짓이다.(좌파적 마인드)
3. 그래도 훈장이란 표지할 게 없으니까 이럴 때 고생한 분께 드리는 것이다. 바로 B급 인생을 자처한 분들께 올리는 영광이다.
<교사 이데아 IDEA>
1. 교사는 B급? B급이 되어야 한다. 교사(공무원 포함)란 헌법의 명령을 따라야 하는 직꾼이다. 국가 체제의 주체적 셀프 대리인.
2. 무슨소린지? 교실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교실마다 태극기가 있다. 그게 정중앙 정면 상이다. 물론 그기 있어야만 한다.
3. 교사는 자기 철학이 있으면, 그만큼 곤란하다. 교관처럼 그냥 표본(헌법)대로 가르쳐야만 한다. 훈장을 주면 감사히 받아야 한다.
<부록>
참고로 2008.5.1.부 행정안전부(국가청렴위원회 추천)의 국무총리표창도 있음. ^^ 보시앞.
현직 때 정상평화시에 받은 걸로 분명하고 탁월한 국가이득의 실제 공적이 있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훈장보다 받기 어렵죠. 대회입상용으로 상장만 주는 대통령상이나 총리상 등 하고는 내용과 출발선이 다릅니다.(물론 수상자는 본 카페지기임. 3개년 계획 청렴관련 학사사업운영으로 받았습니다.)
<眞如>
1. 퇴직하는 그 순간 가장 중요한 것이 연금이다. 정년 중심으로 실펴보자.
2. 황조급이라면 차관급 정도의 연금대상자라고 보면 된다.
3. 그 다음이 홍조급이다. 3급(부이사관) 이상의 고위공무원급의 연금이다.
4. 다음은 녹조급이다. 교원으로 정년을 했다면 서기관급 이상의 연금대상자이다.
5. 또 다음은 옥조급과 근정포장이다. 여기까지가 근가급으로 사무관급 이상이다.
6. 그 이하의 표창급은 6급 이하의 연금대상자라 보면 된다.
7. 크든 작든 화수분 그 자체로 자족과 독립의 주춧돌(礎石)이 된다.
~~
적어도 교원으로 정년을 했다면 각자가 노력하여 다음의 수순이 필요하다.
A. 이제 우리도 문과든 이과든 이 정도의 세기적 인물은 나와야 되지 않을까 한다. 홀로서기만을 넘어서 말이다.
B. 수 많은 교직 선배님들이 이런 대우를 받았지만 나라가 좁아서 그런지 성정이 미치지 못해서 그런지 오리무중이다.
C. 빙점처럼 녹으면서 얼어붙은 긴 북해도의 세차고도 격찬 폭설의 조용하고도 따뜻한 골짜기가 없어서 그런가? 알 수가 없구나.
~~
ㄱ. 이념을 떠나 모든 나라에서 교직자를 법률과 명령으로서 퇴직 후까지 남달리 여유롭게 대우해 주고 있다.
ㄴ. 자유진영은 물론 독재공산권마저도 특정직 교육공무원으로 월급이 아닌 국가봉급으로서 보호해 주고 있다.
ㄷ. 교사는 홀로 책임을 지고 홀로 분투하면서 학교와 학생, 학부모님만 생각하면서 교단을 꾸며야 하지 않을까한다.
★★ 참조용 ★★
<2017 정부포상 업무지침>
1) 훈장: 재직기간이 33년 이상인 자 중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 별정우체국 직원 등은 근정훈장을, 군인 및 군무원은 보국훈장을 다음과 같은 기준에 따라 훈격을 결정함.
2) 참조: 보국훈장은 33년 이상이 아니고 계급 기준이 되겠죠.(애석하게도 계급&연령정년 영향입니다.)
3) 부연: 4년제 대학총장으로 정년하시는 분은? 청조근정훈장 수여.(대학총장님은 장관급 대우)
<영국에서는 2등급 이상 수여자에겐 성명 앞에 Sir를 붙여줌. 표기: Sir(여성분은 Dame) + 성명 + 훈장약칭(대문자로 세글자), 영국에서도 모두 5등급까지인데 3등급 이하론 그냥 성명 다음에 훈장약칭만 표기하여 다음과 같음. Lee Jaewon CBE(3등급)>
그리고 보니 같은 장소에서 퇴직한 분 가운데 43분이 Sir급 황조다. 숫자가 좀 많다는 느낌도 들지만 홍조수상자로 부럽다. 물론 앙축한다. 40년 이상의 교직은 위력과 노고의 징표이다. 나의 경험상 교직은 숭고한 면이 바탕이지만, 卑賤한 급이 매번 자주 있어 명문 부호나 세습 귀족 출신이 할 노릇은 분명 아니다. 그래도 고급 메달을 주니 고맙긴 하다. 더욱이 내가 받은 3등급 홍조근정훈장은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준(準) 일급특권층의 無언표적 징표이다. 이는 내가 유한자(有閑者) 그룹에 들어갔다는 증거이다. 이제 나는 주변 제반사(諸般事)들을 먹고 살기 위한 경험적 실증의 과학과 상징적 해석의 사상적 갈등을 넘어, 작은 자연 하나라도 그 자체를 정신철학의 목적으로까지 관조할 수 있는 여유를 얻은 것이다. 이 대한민국이란 약하고 작은 나라를 위하여 나름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아님 국적을 달리하여 능력이 된다면 인류지상(至上)을 위한 하나의 흔적을 남길 수도 있는 것이다. 아님 일반으로 다가오는 저녁을 매번 기다리다가 시공초연의 중론의 품으로도 갈 수 있을 것이다. ^^
초등 선생님들 가운데 평교사로 정년을 하는 분들도 듬성등성 꽤 보인다. 상당하다는 느낌이다. 중등은 한 교무실에 있어도 입직경로와 출신대학 등이 다양하여 선후배 감각이 무디지만 초등은 모두 교대출신으로 동일학교 졸업기수로 기수문화가 검찰이나 군인 못지 않을 텐데 평교사로 정년까지 근무한 것은 아쉬움과 불쾌를 이기는 여간한 마음가짐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나 역시 도덕 평교사로 근무하면서 정년을 맞이한 것은 남들이 보면 영광스럽게 보이는 면도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몇번은 바퀴벌레 같은 놈들이 시비를 걸고, 후배들에게도 질서와 품격의 예우를 못 받는 등 더러 여기저기 상당한 도전들이 있었기 때문에 만만찮았다. 그래도 사고 없이 홍조근정훈장을 받으니 맘속으론 감개가 무량하다.
3등급이라지만 政務職 장관급 靑條勤政勳章를 열외로 한다면 실제적인 면에서는 직업공무원 高公團 준장급 이상의 2등급이다. 직제와 부서를 떠나 행정수반 대통령이 직접 인사 관리하는 고공단의 3급(부이사관급) 이상으로 차관급 이상의 卿(sir)다음의 1~3급에 해당하는 영감(令監)까지는 된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의 훈격령이다. 또 영감이 예우상 되는 이유로는 조선시대로 예를 들면 당상관(堂上官)에 해당하는 정3품과 종2품을 영감이라 불렀고, 예전에 초임 판·검사는 임명 되자 마자 주변에서 영감님이라 존칭, 애칭 및 별칭으로 불러 주었는데 바로 이 초임 판·검사들의 직급이 3급(부이사관)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당상관에는 영감과 大監(정1품·종1품·정2품)이 있고, 대감과 정승(정1품: 政丞) 위에 바로 上監(임금)이 있다.
영감(令監)? 나 혼자만의 영감이다. 특전과 특혜도 없는 영예만의 메아리이다. 이미 흘려간 물소리이지만, 그래도 홍조근정훈장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니 마치 나 자신이 전투엔 밀려서 연전연패했지만 전쟁엔 결국 승리한 상흔이 여기저기 가득한 일선의 전방 전투 지휘관 같다. 그래서 이를 바탕으로 굳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다면 도덕교사 출신답게 사상에 있어서 첨병이 될 수도 있다. 도덕교사로서 도덕교과서를 자세히 음미해 보면 수미일관 정치사상을 거쳐 정치철학과 연관시킬 수 있다. 도덕엔 과학과 사상과 철학이 정치를 향하여 매장마다 분야를 이루어 포진해 있다. 바로 정치를 사변으로까지 사유하여 정치사상을 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절대 다수의 거의 모든 대부분의 교사들은 본인들의 신분도 봉급을 받아 하루하루 생활을 하는 중간 하층으로 그저 그렇고, 기타 여건과 받는 대우들이 정치를 공개적으로 사유할 만큼의 형편들이 못 되어 일반 교사로서 조용히들 수업하고 말지만, 그래도 도덕교과엔 다른 과목에서는 좀처럼 볼 수 있는 엄청난 정치적 노변과 욕구가 그대로 노다지로 모랫속 금인 사금(砂金)으로 노출되어 있다. 정치의 3대 요목인 경제와 사상과 철학을 동시에 논할 수 있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교과라는 것이다. 정년 후 나의 새 삶을 꼭 찾는다면 어쩌면 여기에 바로 나의 길이 있을 지도 모르겠다. 비록 여전히 무명(無名)으로 그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도덕교사로서 30년 이상 자기 나름으론 긴 세월 교직에 있었다 하더라도 지적인 프로의 세계에서 수준이 인정 되는 논변을 구사하긴엔 별도의 문제다. 프로급 성인이 아닌 자라나는 세대를 다룬 교육지식으론 실제의 프로생활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대학을 나온 초중고의 30만 교직자가 교과별로 즐비하고 매년 많은 교사들이 정년이나 명퇴, 혹은 의원 면직 등을 하지만 그 누구도 성인 프로의 세계에서 두각을 보인 자는 아예 없다. 그만큼 프로와 세미프로, 아마는 질을 달리하기 때문이다. 체급이 다른 것이 아니고 노는 물이 다른 것이다. 자가발전력이 있는 충분히 있는 계층과 달리 봉급으로 생계유지를 한 자가 나서는 곳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정년 후 탈바꿈이 가능하다면 사정은 다르다. 신의 도움을 바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육강식의 프로도 매번 명멸을 하기 때문에 적자생존의 원리로 프로를 탄다면 승산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