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그럴 수 있니?’ ‘너는 누굴 닮아서 그렇게 바보니?’ ‘정말 멍청해!’ 등의 말들을 무의식중에 감정의 폭발로 아이들에게 말하는 것을 스스로 발견하고 깜작 놀라곤 하시죠? 이때, 자녀들은 좌절감과 절망감에 빠지게 되어 더욱 움츠러들게 된다고 아동심리학자들은 말합니다.
2. 아이들에게 약속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자녀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을 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해, 알았지!’라고 약속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잠시 후 아이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되고 부모는 ‘조금 전에 약속 해놓고 또 이런 짓을 하니?’라고 혼을 내게 됩니다. 사실 현재의 상황 밖에 인식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앞으로의 일을 약속을 강요하여 지킬 것을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따르는 일입니다. 영리한 아이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 죄의식을 느끼게 되며, 영리하지 못한 아이는 난폭해 지기도 한답니다.
3. 아이들을 위협(?)하지 마십시오.
‘동생을 한번만 더 때리면 경찰 아저씨 부를거야’, ‘다시 한번 그런 짓을 하면 집에서 쫓아 낼꺼야’ 등의 언어는 듣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매우 충격적인 일입니다. 이 때 아이들은 침착성이 없어지게 되고 부모를 무서워하거나 적대시하게 되지요. 위협과 위험한 상태를 금지시키는 일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금지해야 하는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고 가르치는 일은 교육적으로 많은 인내를 요구하지만 그 효과는 매우 큽니다.
4. 아이들을 매수(?)하지 마세요.
‘얌전하게 있으면 맛있는 거 사줄게’, ‘공부 열심히 하면 장난감 사줄게’, ‘엄마 말 잘 들으면 TV보게 해 줄게’ 등 여러 가지 상을 미끼로 하여 부모의 말을 잘 듣도록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말을 자주 할 경우 그 결과 아이들은 무언가를 배움으로써 자기 만족이나 적극적 자아를 얻는 대신 목표 지향적인 상만을 노리는 그릇된 가치관을 갖게 될 수 있습니다.
5.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지 마세요.
아이들에게 무엇을 시킬 때는 적어도 여유를 주도록 하세요. ‘철수야, 10분 후에 점심 먹을 거니까 그 때까지 와야 한다’ 아이들 쪽에서도 시키는 대로 하기 전에 한 마디 쯤 말할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반드시 부모의 말에 모두 따르게 하는 것은 독립된 자아를 형성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6.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은 도와주지 마세요.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혼자서 일을 해결 해나갈 능력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 스스로가 해 나갈 수 있도록 서툴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7. 규칙을 수시로 바꾸지 마세요.
아이가 동일한 일을 실수 했을 때 부모의 기분에 따라 혼내기도 하고 혼내지 않기도 하고 합니다. 이것은 일관성이 없는 태도로서 마치 운전 중 교통신호를 상황에 따라 지키게 되는 것처럼 위험한 상황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