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모니카교회음악원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은
지난 주말 4월 13일에
한국천주교성지 성음악순례 #39 서른아홉번째 순례길
청년 김대건 안드레아신부님의 발자취가 묻어있는
경기도 양지 "은이성지"로 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관광버스 3대를 대절하여
가톨릭시니어합창단 130여명이
일찌감치 나선 순례길~
신촌모니카홀, 일산대화역, 천호역, 인천부평..
각지에서 출발하는
모니카교회음악원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의
성지 순례는
언제나 변함없이
행복한 설레임을 안겨줍니다.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이
신학생으로 발탁된 곳도
이곳 은이성지 골배마실 이지만
또한 마지막 공식집전 미사인
부활대축일 미사를
바로 오늘 1846년 4월 13일
이곳 은이성지에서 드렸다는
묘한 일치감이
더욱 은혜롭게 다가왔습니다.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님이
사제품을 받으신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이 철거될 당시
기둥과 대들보 등 주요자재를 갖고와서
복원한 은이성지 김가항성당은
자연의 푸르름을 안고
고풍스런 자태를 뽐내며
하이얀 모습으로
우리 순례자들을 반겨주었습니다.
부지런히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고
성가책 꺼내 성가 한번 불러보고
그제서야 고개들고 느껴본
고풍스런 천주당의 내부향기~
그 숱한 세월의 신앙이
우리를 반겨주는 따스함이 가득한
성전이었습니다.
[ 원해 ]
주님을 찬양하기 원해
나 주님 얼굴 보기 원해
내 맘에 있는 모든 슬픔
주님 앞에 내놓기 원해
사랑의 주님 찬양해
내 모든 슬픔 아시는 주
주님을 찬양하리로다
내 맘 다해
정성 다해
주님을 찬양
주님만이
나의 기도 들어주시네
주여
오직 주님만이
내 주 되시길 원해...
<지휘: 이상희 모니카 / 반주: 백지연 율리아>
미사 중 특송으로 봉헌드린
" 원해 "의 가사 구구절절이
내 가슴을 울리는
신비한 체험의 미사...
가톨릭시니어합창단 130여명의 찬양은
큰 물결되어 성전을 가득 채우고
하늘 향해 간절한 기도로 올려졌습니다.
따뜻한 봄날~
꽃잎 날리우는 식탁에서
맛난 점심도 함께하니...
情 정 중에 가장 끈끈한 정이 "밥정"이라고...
긴 배식의 기다림에도
하하호호 미소가 끊이지 않는
격 높은 단원들의 자세가 돋보였습니다.
지금은 부활주간이지만
어렵게 은이성지에 왔으니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고
주님 부활을 축하하는 소중한 시간도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
가슴 속 깊숙히 행복으로 남습니다.
" 단체의 체계가 너무 잘 잡혀있어서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질서정연하게 움직임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 성지관리장님
"시니어합창단이라고는 하지만
한분한분 모습도 그렇고
성가 부르는 노래 소리도
시니어합창단 같지 않아요" - 미사 참례자
"여러 성지를 다니며 미사드려봤지만
오늘만큼 은혜로왔던 적은 없었습니다.
합창단 여러분 감사합니다." - 미사 참례자
많은 분들께
선한 영향력을 전해주는
우리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의 모습..
주님 보시기에도
참 아름다우셨을 것입니다.
모니카교회음악원
가톨릭시니어합창단에는
행복한 삶이 녹아있습니다.
다음 5월11일
한국천주교성지 성음악순례
마흔번째 걸음은...
강원도 횡성
예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풍수원성지!!!" 입니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이유~
가톨릭시니어합창단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
2024. 04. 13.
은이성지를 다녀와서~~
모니카교회음악원
가톨릭시니어합창단 운영진 일동
단장 심준보 베드로 배상
첫댓글 모든분들의 모습에 은혜가 넘쳐흐르네요
아직첨이라 함께 참석못했지만
계속 되는 성지는 되도록 참석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