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골 산방에 임천학당을 마련하고 경학강좌를 하고 있다.
매월 4째 일요일 오후 2시~4시까지 논어 및 경학강좌가 열린다.
벌써 몇년째 해온 강좌이지만 광고를 하지 않고
관심 있는 몇몇 사람만 참석하여 성인 공자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
원래는 저의 개인적인 수행으로 경학을 읽고 희열을 느낀는 삶을 살아왔는데
혼자 즐기기에 너무 아까워서 주변 몇 사람들에게 경학강의를 시작하였다.
세월이 흘러서 5년이 넘게 이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매월 네째 일요일 10명이 넘는 분들이 참석하고 있다.
모두들 부산 진해 창원 밀양 등에서 오신 분들이며 각 분야에서 일가견을 이루신 분들이다.
3월부터는 論語 처음부터 가르칠 계획이다.
논어강의에 앞서서 불교의 禪詩 두 구절을 음미하였다.
서산대사와 남악 스님의 게송을 강독하니
참석한 사람들 모두 무위자연의 경지에 빠져드는 것 같았다.
낮이 되니 햇살이 따스했기에 점심은 회화나무 밑에서 먹었다.
이 글을 읽은 분 가운데 이 강좌에 동참하고 싶으면
성인과 현자들의 가르침을 같이 공부하기를 권한다.
매월 넷째주 일요일 낮 오후 2시~4시,
교제는 논어 책 무엇이나 가져오면 되지만
본인이 편찬한 논어를 교재로 선택하고 있다.
물론 수강료는 무료이다.
비가 오지 않는다면 우리집 회화나무 밑에 자리를 펴고
강좌를 열 작정이다.
자연속에서 佛家, 儒家, 仙家(道家)의 가르침을 펼 생각을 하니
강좌일이 기다려진다.
참석하고 싶은 분은 여기에 신청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