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이사장 정성헌)는 4일,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 초청 “한국농업의 현실과 인제군 농업의 방향과 과제”란 주제의 특강을 펼쳤다.
|
▲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 한국농업의 현실과 인제농업의 방향과 과제" 특강 |
이상무 사장은 특강을 통해 “새로운 문명이 과거의 문명을 대체하는 과정에서 세계가 격변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집단에서 개개인 위주로의 인간화와 돈과 자본의 지배에서 지식이나 정보에 의한 지배로, 과거 효율이나 부가가치 중심에서 생명존중의 사회로 옮겨 가면서 신문명의 큰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 그 흐름속에 농촌,농업도 개방될 수밖에 없고 그에 대비해야하는데 농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을 살리는 지름길은 경쟁력을 갖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농산물에 대한 가격, 품질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유지하고, 확대해 나가는 노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에 대한 경쟁력이다.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협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제는 농지가 적고 산악지역이 대부분인 산촌이다. 이는 숙명이다. 군사보호시설을 비롯한 각종규제를 안고 있는 인제 농업, 농촌이 발전할 수 있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그 해법은 “자연독점”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DMZ와 천혜의 자연을 보유하고 있는 인제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하고도 고유한 여건, 즉 인제만의 “ 독점적 지위”를 자원화 하는 길만이 농촌이, 인제가 살길이다“고 조언했다.
|
▲ 농촌을 살리는 길은 사람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인제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하고 고유한 환경적 여건을 자원화 하는 '자연독점'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것이다. |
이날로 3회째를 맞는 인제생명사회 강좌에는 사회단체를 비롯해 지역주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인제인터넷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