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마음의정체와 그리고 ....＜나＞

[보호스님]

＜몸과마음의정체와    그리고 ....＜나＞
           찰나에서 영원으로가는 그 찰라임을...


유마힐은 그 몸에 병난 것을 인연으로널리 법문을 하였다.
​
“여러분,
이 몸이란 덧없고
늘 건강한 것이 아니며

큰 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단한 것도 아니며,  

빨리 노쇠하여 가는 것이매,
믿을 것이 못 되며 , 

괴로운 것이고,  
시끄러운 것이며,
모든 병이 모인것이외다. 

​여러분
이와 같은 몸을  
지혜 있는 이는 믿을 것이 없는 것이요. 

몸을믿는다는 것은 ..
나를 있게하고 나라고 하며 유지하는것을 믿는 것~``

이몸은 무상의 질그릇을통해
우리는 찰나에서 영원으로가는 그 찰라임을...


                     몸의 십유(十喩)[유마경]


이몸은 부딪히는 바다의 물방울이어서 ....................... 쥐고 만질수도없고
이 몸은 물거품과 같아서.......................................... 오래서 있지 못하며

이 몸은 허깨비 같아서 ................,............................잘못된 생각 때문에 생겨난것이오.
이 몸은 파초와 같아서 .............................................벗기고 벗겨도 그속에 남는 것이 없다.

이 몸은 아지랑이(불길)같아서....................................갈애로부터 생겨난 것이오.
이 몸은 꿈과 같이 ................................................... 망견이 만든바 이다.

이 몸은 그림자와 같아서.....................
어떻게 누구와 무엇을 했는가라는 업연에 따라 나타나는 것이다.

이 몸은 메아리와 같아서.............................................여라가지 인연에 따라서 생기는것이요.
이 몸은 뜬구름과 같아서 ............................................아주 순식간에 변화하고 사라지고마는 것이다.

이 몸은 번개와 같은 것, 생각마다 생각마다 바뀌고..........한군데 머물지를 않습니다

이 몸은 따로 주장하는 이가 없는 것이.......................... 마치 땅(地)과 같으며 (땅 자체는 주장함이 없음) 

이 몸에는 한 변화하지않는 개체(個體)란 없다,............. 물(水)과같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을수 없다)
이 몸에는我가 없다 ..................................................불(火)과같다
이 몸에는 영원한 수명 따위가 없다............................. 바람(風)과같다.
                                                                            (바람이 이리불고 저리불고하며 소멸하듯이)이 몸은 부실하다.
                                                                                        지.수.화.풍.으로집을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몸은 텅빈(空)것입니다..........................................나라는 것도 내것이라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 몸은 무지(無知)입니다.........................................초목이나 와력(기왓장과 돌조각)과다를바없습니다
                                                                            

이 몸은 무작(無作)입니다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며 (인연따라)
                                                                             가는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몸은 부정(不淨)합니다.........................................더러움으로 가득 차있기 때문입니다.
이 몸은 허위(虛僞)입니다.비록목욕하고 옷 입히고 먹여 주어도......마침내는 마멸되어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 몸은 재난덩어리 입니다.......................................백 한가지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몸은 저언덕위에 물이마른 우물입니다....................늙어 죽을날이 가까이 와있습니다

이 몸은 무전(無定)입니다.......................................안정된 것이 없을뿐더러 불안정하기
                                                                          이를데없고 죽음만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몸은 독사와 같고 원수, 원망스런도둑과 같으며, 텅빈 마을과 같습니다 ..........
         오음(五陰)과 십팔계(十八界) 십이입(十二入)이런것들이 함께 복합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을뿐입니다.




오음(五陰):색.수.상행.식.      십팔계(十八界):육근(六根),육경(六境),육식(六識)
십이입(十二入) 또는 십이처(十二處)라함.